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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건축가, 섬세하게 유연하게 낯설게
모로북스 | 부모님 | 20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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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년 주최하는 ‘젊은건축가상’의 2021년 수상자 조윤희(구보건축), 강우현.강영진(아키후드), 이세웅.최연웅(아파랏체)의 건축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학업과 다양한 수련의 과정을 거쳐 독립해 건축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동시대 젊은 건축가들의 건축 일상, 건축적 고민과 바람, 그들이 그리는 내일 건축 이야기를 수록했다.

무엇보다 올해는 수상자들의 작업을 다른 전문가가 해설하고 비평하는 대신 수상 건축가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담아내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이들 모두가 아직은 이룬 것보다 이룰 것이 많은, 다양한 가능성의 한가운데 선 ‘젊은 건축가’라는 사실에서 기인한 것이다.

  출판사 리뷰

대지를 섬세하게 살피고,
주어진 조건에 유연하게 반응해
낯설고도 새로운 대안을 찾아가는

젊은 건축가들의 오늘 건축 이야기


『젊은 건축가, 섬세하게 유연하게 낯설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년 주최하는 ‘젊은건축가상’의 2021년 수상자 조윤희(구보건축), 강우현강영진(아키후드), 이세웅최연웅(아파랏체)의 건축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학업과 다양한 수련의 과정을 거쳐 독립해 건축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동시대 젊은 건축가들의 건축 일상, 건축적 고민과 바람, 그들이 그리는 내일 건축 이야기를 수록했다. 무엇보다 올해는 수상자들의 작업을 다른 전문가가 해설하고 비평하는 대신 수상 건축가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담아내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이들 모두가 아직은 이룬 것보다 이룰 것이 많은, 다양한 가능성의 한가운데 선 ‘젊은 건축가’라는 사실에서 기인한 것이다.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는 각 건축가의 생각과 그간의 작업을 보여주는 건축가 노트와 프로젝트 소개 지면이다. 이 지면은 각 건축가의 일상과 취향을 들여다볼 수 있는 가벼운 인터뷰 형식의 인트로 지면으로 조금은 느슨하게 열었다. 이어서 각 팀의 건축적 사유와 지향을 담은 건축가 노트, 그리고 완공 프로젝트 5-6편을 보여주면서 각각의 설계 의도와 완공까지의 과정에 얽힌 이야기를 함께 실었다.
두 번째는 수상자들이 함께 모여 다양한 주제로 나눈 이야기를 정리한 톡앤톡(좌담) 지면이다. 수상 소감에서 시작해 윤리의 문제, 작가성, 한국성, 대중성, 컨텍스트, 구조와 클래딩, 그리고 좋은 건축이란 무엇인가 등 자유롭게 질문과 답이 오가는 과정에서 몇 가지 굵직한 생각거리를 도출해낼 수 있었다.
세 번째는 심사위원장의 총평과 개별 심사위원의 심사평을 담은 심사 후기 지면이다. 49개 팀의 지원자 중 1차 서류와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8개 팀을 선발하고 다시 본선 공개 프레젠테이션 심사로 최종 3개 팀을 선정하는 과정은 많은 이의 적지 않은 에너지가 응축되어 있는 시간이다. 이 과정에서 심사위원들이 가졌던 생각을 들여다보는 것은 올해 수상자들의 작업을 이해하는 또 하나의 실마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제목인 젊은 건축가, 섬세하게 유연하게 낯설게는 세 팀의 건축가를 관통하는 수식어이자 한 팀 한 팀을 떠올리게도 한다. 특정 건축가와 각 수식어를 짝짓는 일은 독자들의 상상에 맡긴다.
아파트를 향한 욕망이 주거 문화를 점령한 시대에 동시대 젊은 건축가들이 들려주는 좋은 집, 삶을 풍요롭게 하는 공간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건축을 아끼는 모든 이에게 건축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되어줄 것이다.




한국 사회에서는 윤리적 태도가 건축에서 상당히 중요하게 다뤄진다. 소위 컨텍스트가 존재하고 그것을 따르지 않으면 마치 반역자가 되는 것 같은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 올해의 수상팀은 그런 강박이 덜해 보인다. 개인적으로 보면, 그 문제에 가장 개의치 않아 보이는 것이 아파랏체의 작업이고, 그 반대적 성격이 아키후드로 보인다. 구보건축의 작업은 공공성이 중요한 이슈로 다뤄진다. 구보의 일련의 작업에서는 현실에 대한 전반적인 긍정의 태도가 읽힌다.
-- 「톡앤톡: 지금, 여기, 젊은 건축가」 건축가 서재원의 말 중에서

쓸모 있음이 건축의 숙명이지만, 동시에 무용해지면서 자기 존재를 증명하는 것도 바로 건축이다. 무용하지만 우리를 충만하게 하는 가치들이 있다.
-- 「톡앤톡: 지금, 여기, 젊은 건축가」 아파랏체 이세웅의 말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조윤희
홍지학과 함께 2015년부터 구보건축을 설립해 도시건축연구 및 건축 설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서울대학교와 MIT 건축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의 이로재와 미국 보스턴의 Howeler+Yoon Architecture에서 실무 경험을 쌓아왔다.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도시 만들기에 관심을 두고 있다. 서울대학교, 성균관대학교에서 설계스튜디오를 운영했으며, 2016년부터 서울시 공공건축가로 활동 중이다. 2020 목조건축대상 특별상과 2021 젊은건축가상을 수상했다.

지은이 : 강우현.강영진
2013년 아키후드건축사사무소를 설립해 서울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틈과 경계’, ‘친숙한 낯섦’ 등을 관심있게 다루고 있으며, 대지와 건축의 유기적인 관계에 대해 탐구해나가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Voree’, ‘서림연가', ‘숨 어반’, ‘부암동 두집’ 등이 있다. 젊은건축가상과 신진건축사대상을 수상했으며, 한국건축문화대상과 서울시 건축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강우현은 고려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조병수건축연구소에서 다년간 실무를 익혔다. 2012년부터 2013년까지 건국대학교 건축과에서 설계를 가르쳤다. 강영진은 홍익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후 조병수건축연구소에서 설계 경험을 쌓았다.

지은이 : 이세웅.최연웅
2013년 건축사무소 아파랏체를 공동 설립해 운영해왔다. 건축 환경이 노출되어야 하는 다양한 상황들에 명료하지만 시적인 제안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세웅은 고려대학교 건축공학과 졸업 후 2009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건축대학 디플롬 과정을 졸업했다. 뮌헨 소재 건축사사무소 알만자틀러바프너 아키텍텐에서 현상설계와 실시설계를 경험했다. 〈건축평단〉의 2019 영아키텍트상과 2021 젊은건축가상을 수상했다. 최연웅은 고려대학교 건축공학과 졸업 후 2009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건축대학 디플롬 과정을 졸업했다. 게어버 건축사사무소(함부르크), 슈미트 건축사사무소(프라이부르크), 불프건축사사무소(슈투트가르트)에서 다수의 공모전과 실시설계에 참여했다. 2021 인천시 공공건축가로 활동 중이며, 〈건축평단〉의 2019 영아키텍트상과 2021 젊은건축가상을 수상했다.

  목차

서문
동시대 젊은 건축가들이 담담하게 전하는 오늘 건축 이야기

톡앤톡
지금, 여기, 젊은 건축가: 서재원조윤희강우현강영진이세웅최연웅

구보건축: 조윤희
인트로
“고정된 것과 변화하는 것이 어우러진 이미지는 흥미와 영감을 자극한다.”
건축가 노트
건축: 사물의 질서를 잡아가는 일
프로젝트
궁정동 사회주택 청운광산 │ 빌라집 │ 이화동 근린생활시설 │ 전봇대집 │ 회백나무집

아키후드: 강우현강영진
인트로
“원초적인 느낌을 가진 공간은 영감을 불러일으킨다.”
“과정으로서의 길은 불안과 기대를 느끼며 지나는 어딘가의 첫인상이다.”
건축가 노트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프로젝트
보리 │ 부암동 두집 │ 숨 어반 │ 서림연가 │ 고등동 다가구주택 │ 하얀 민들레 농원

아파랏체: 이세웅최연웅
인트로
“건축은 분명 사회적인 행위지만 그 출발은 철저하게 개인의 탐구에서부터 시작한다.”
“주변의 현실을 자각하고 이해하며, 재구성하는 것이 건축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건축가 노트
모순된 것들의 균형을 찾아서, 결코 닿을 수 없을지라도
프로젝트
차리숙소 │ 연희공단 │ 홍은주택 │ 파주뜰 │ 소래집

심사 후기
심사 총평: 우리 건축의 미래를 향한 격려와 기대, 최욱
심사위원 심사평: 김정임김현섭민현준서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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