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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우물
때꼴 | 부모님 | 20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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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김경서 시인의 시의 총체적으로 나타나는 사랑, 꿈, 생명, 자유의 메시지가 관념 그대로 노출되지 않고 시인의 체험적 진실로 내면화 되어 비유와 유추, 이미지와 정경(精景)을 통해 감성적 심미적으로 묘사된다. 그의 시세계 전체를 흐르고 있는 사랑, 연민, 그리움, 슬픔 영혼의 순결성은 그의 그리스도적인 심성으로 정화되어 미적으로 승화된 정서이자 그의 신앙을 단적으로 보여 주기도 한다.

  출판사 리뷰

단아한 외형과 견고한 내면세계가 빚어낸 언어의 성관


삽짝이거나 홍송의 근사한 대문이거나 없어도 좋을,
요롱이 요란하다 요롱요롱 흔들리며 콩 콩 콩 담금질한다

통시 뒷담을 넘어 마실 다니던 민들레 이른 봄이던 언니야
불쑥, 나비의 날갯짓 멈추듯 입은 장애,
어머니는 안타까움에 가슴을 파고
아버지는 딸을 위한 우물을 판다
돌 각담에 자라는 머위가 보낸 신호였을까
진위라도 파헤칠 듯, 북으로 향한 땅굴을 파듯,
무지를 깨우치듯, 삽질한다 무모하다

수 십리길 어둠으로 범벅된 아버지의
땀방울은 서말하고도 닷 되

팔순을 훌쩍 넘긴 언니, 이젠 꼬깃꼬깃해진 한 순간 일뿐 아버지의 사랑만 남아 이대로 자랑이 우묵하다 듣는 나는,
침이 마르는데 철커덩 아버지의 펌프에 마중물을 부어
목마르지 않는 물을 길어 올리나보다

그래 마구 퍼지르자
촤악촤악촤악 촤르르르 촤악촤악 촤르르르르
마르지 않는 아버지의 사랑이 아가리 가득, 아드득 쏟아진다
언니의 쪼그라든 손가락에 아버지의 사랑이 송알송알 맺힌다
- 「아버지의 우물」 전문

표제작이 된 「아버지의 우물」 전문이다. 우물과 펌프는 그리움과 추억의 매개체다. 그 시절을 살아온 우리들에게는 아득한 그리움이고, 마중물은 삶의 원동력이었다. 그런데 추억에는 어디 낭만만 있겠는가. 화자에게는 애환哀歡이 교차하고 있다. ‘통시 (재래식 화장실의 사투리) 뒷담을 넘어 마실 다니던’ 언니의 안타까운 장애와 부모님의 애달픈 사연이다. 세월은 흘러, 아버지의 우물에 펌프질을 할 때 목마르지 않는 아버지의 웅숭깊은 사랑을 퍼 올리고 있다. 그리움을 퍼 올리고, 애환을 퍼 올리고, 아버지의 눈물을 퍼 올리고, 자아自我를 퍼 올리면서 시가 된다. 이렇듯 서사적 소재로 서정적 감성으로 시각과 청각에 의한 공감각적 형상화를 시키고 있다.
이외에도 「매기의 추억」에 ‘진눈깨비 흩뿌리는 오지리 추운날도 / 개울물에 세수하던 시절/ 비누냄새 폴폴 날리며/ 도시에서 날아든 파랑새// 소 먹이던 산마루 바위/ 산자락 타고 흐르던 하모니카 소리//와 「어쩌다 시인」에 ’검정색 뿔테의 안경을 쓰신/ 초등시절 박인환 선생님/ '목마를 타고 떠난 숙녀의 옷자락'을/ 떠올리게 하는// 교실 뒤편 밀짚으로 만든 여치 집 위에/ 걸어 주신 내 일기장/ 공책에 송곳을 뚫어/ 나의 일상은 해부를 당하고/ 그 꼬리를 이은 흉금의 길이 이슥하다// 등 향수를 통한 그리움의 독백과 정애의 시학으로 정서 순환을 하고 있다.
해설 중에서- 장사현 (시인, 영남문학 발행인)


김경서 시인의 시의 총체적으로 나타나는 사랑, 꿈, 생명, 자유의 메시지가 관념 그대로 노출되지 않고 시인의 체험적 진실로 내면화 되어 비유와 유추, 이미지와 정경(精景)을 통해 감성적 심미적으로 묘사된다. 그의 시세계 전체를 흐르고 있는 사랑, 연민, 그리움, 슬픔 영혼의 순결성은 그의 그리스도적인 심성으로 정화되어 미적으로 승화된 정서이자 그의 신앙을 단적으로 보여 주기도 한다. 시인의 아름답고 선한 시의 세계를 이해하려면 그의 내면적인 삶을 먼저 보아야한다. - 김승국 시인

여기 묻어둔 ‘한 달란트’ 착한 청지기의 마음으로 끄집어 내놓습니다. 화려함은 없지만 진실한 고백이 담긴 번화한 곳이 아닌 야산에 함초롬히 피어있는 이름 없는 들꽃과도 같습니다. 호수되어 출렁이는 은혜 속의 그리운 추억들입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김경서]

  작가 소개

지은이 : 김경서
아호 소곡경북 성주에서 태어났으며 2003년 문학21을 통해 등단(안도현 이향아시인 심사) 이후, 영남 문인회 우수상 수상, 도서출판 때꼴 작가상 수상(2021년) (사)영남문학예술인협회 신인문학상을 받게 되었다.시집으로는 『실개울의 노래』, 『시나브로 5, 6, 7, 8, 9집』, 『때꼴리 사람들』 외 다수가 있으며 현재 (사)영남문학예술인협회 회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시사랑사람들동인, 영남문인회회원으로 활동중이며 대구 남부 교회 권사의 직분이 그의 삶의 구심점이다.

  목차

작가의 말 2
시집출간을 축하하며 4

1부 시엇골에서

새 달력 16
피라미 17
시엇골에서 18
늦되는, 느린 19
여름스케치 20
어쨌든 통했다 21
비에 젖어 흘러내리는 22
라일락 23
자운영꽃 24
출근길에 25
봄날이 되어도 26
송충이 천지개벽 27
헤픈 설날 28
이력서 29
회상 30
늦이 마을 31
재 너머 길 32
꿀 참나무 숲 33
어쩌다 시인 34
남편의 머리 염색을 하며 35
벚꽃 앤딩 36
호수 37
강정보 38
나무의 사계 39

2부 동박새도 알고 있었다

설악산 1 42
설악산 2 43
뜻밖의 경우의 수 44
도라지 46
꼭 등 떠미는 듯한 시 47
산벚꽃 48
뻐꾸기에게 49
고쟁이 50
쇠실마을 51
동박새도 알고 있었다 52
감기 53
그 친구 54
화왕산 억새 55
김경서 시인을 위하여 56
마을쉼터 58
우물가의 여인 59
며느리 밑씻개 60
천마총금관 61
축시/ 결혼 날에 62
얼굴무늬수막새 64
쉽지 알은 일 65
철새 66
옛사람 67

3부 하나, 둘, 셋, 셋 반의 사랑

엄마가 시집가던 날 70
이미, 아직 71
여름 72
담쟁이 73
코스모스 74
자화상 75
그 섬, 소록도 76
봄이 부활이다 77
나직이 다소곳한 78
씨앗처럼 79
잠들기 전에 80
거꾸로 매달리기 81
하나, 둘, 셋, 셋 반의 사랑 82
무지개 83
크로바의 꿈 84
청소 85
까치야 86
시간여행 87
경주 겹 벚꽃 88
변두리 89
해후 90
봄은 91
돝섬에서 92
붙박이 추억 93
해석학적 이해 94
오징어 게임 95

4부 바다의 일갈

울진 바다 98
포천계곡에서 99
제주도 100
매기의 추억 101
목화꽃 102
묘지마을 103
어색한 장소 104
느긋하거나, 앙칼지거나 105
변증 106
너는 자연인이다 107
밤바다 108
바다의 일갈 109
상태메시지 110
쑥 111
장다리꽃 112
까리문 섬에서 113
횡단보도 114
아버지의 우물 115
꽃무릇 116
나팔꽃도 어울리게 117
다래 118
은행나무 120
회개 121
아버지에 대한 단상 122


서평
단아한 외형과 견고한
내면세계가 빚어낸 언어의 성관 - 장사현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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