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부모교육은 자녀를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다. 부모인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성찰하는 과정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사회와 교육을 바라보는 ‘비판적 사고’다. 사회문화관점의 교육공학 박사인 저자는 부모로서, 한 인간으로서 우리 주변에 만연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비판적 사고로 살펴보며, 부모와 아이가 함께 더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길로 안내한다.
출판사 리뷰
“자녀가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세상과 교육을 바라보는 고정관념과 편견에서 벗어나
우리 아이 주체적인 삶 응원해주는 법
부모교육은 자녀를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다. 부모인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성찰하는 과정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사회와 교육을 바라보는 ‘비판적 사고’다. 사회문화관점의 교육공학 박사인 저자는 부모로서, 한 인간으로서 우리 주변에 만연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비판적 사고로 살펴보며, 부모와 아이가 함께 더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길로 안내한다.
● “그 어떤 지식도 좋은 부모를 보장하지 않는다”
자신을 성찰하는 부모만이 자녀를 변화시킬 수 있다
우리는 좋은 부모가 되길 바라면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는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다. 이 책을 쓴 저자는 부모교육의 목적은 자녀를 변화시키는 데 있지 않고,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성찰하는 데 있다고 주장한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 “나는 자녀에게 어떤 부모가 되어주고 싶은가”, “세상과 교육을 바라보는 나의 고정관념과 편견은 무엇일까?” 등 나 자신을 진솔하게 들여다보고, 존재하는 모순점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며 고치고자 할 때 사회의 고정관념과 편견에 갇히지 않고 주체적으로 아이를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배움 중심 교육, 사람 중심 교육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회문화관점의 교육공학 박사인 저자가 엄마가 되면서 사회의 고정관념과 편견에 흔들리지 않고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기 위해 노력한 진솔한 이야기는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오늘도 고군분투하는 많은 부모에게 자신감 있는 자녀교육법을 제시할 것이다.
● “부모로서 내가 아는 지식이 과연 아이에게 약이 될까, 독이 될까?”
부모가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질문할 때 아이는 주체적으로 자란다
“누군가 내게 아이가 단 하나의 능력만 가질 수 있다면 어떤 능력을 바라는지 묻는다면 나는 주저 없이 ‘비판적 사고’라고 말할 것이다”라고 주장하는 저자는 이 책에서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가장 전제되어야 할 조건으로 비판적 사고를 꼽는다. “아이는 친구 같은 부모를 좋아할까?”, “좋은 책의 정의는 무엇일까?”, “공정한 기회는 존재하는가?”, “남들이 아는 기본실력은 무엇일까?” 등 부모로서 당연하다고 생각되었던 교육 문제를 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여자아이는 본능적으로 분홍색을 좋아할까?”, “동기간 서열은 당연한가” “외모에 대한 칭찬이 불편한 이유” 등 사회에 만연한 차별·배제·소외 문제들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질문을 던지며 부모와 아이가 함께 타인과 사회의 차별이 담긴 시선으로부터 자유롭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도록 돕고 있다.
● 부모교육의 이론을 실천하는 데 한계를 느끼는 부모들에게
그 어떤 지식보다 삶에 가까운 배움을 전하는 책!
1부는 ‘좋은 부모’란 무엇인지에 대해 새로운 관점에서 생각해본다. ‘완벽함’ 대신 ‘성장’이라는 단어를 마음에 새기고 ‘부모 마음’이라 불리는 ‘부모 욕심’을 들여다보며 자녀와 건강한 관계를 가지는 방법을 제시한다. 2부는 나와 아이가 속한 사회와 교육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제시했다. 아이가 그저 건강하면 좋겠다는 처음 부모 생각과 달리, 점점 1등의 삶, 성적 위주의 삶을 가까이에 두는 부모들의 모순된 삶의 모습을 비판적 사고로 들여다본다. 3부는 우리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해 주체적인 삶을 살도록 돕는 법을 제시했다. 아이가 지식이 아닌 배움, 차별이 아닌 존중, 경쟁이 아닌 협력을 배우며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 것이다.
이 책은 만병통치약 같은 부모교육의 해법이 있다고 말하지 않는다. 또한 심리학이나 교육학 이론이나 지식을 전하지도 않는다. 교육학 박사로서, 엄마로서, 한 인간으로서 아이를 주체적으로 키우고자 노력한 진솔한 이야기가 있을 뿐이다. 부모교육의 이론이나 지식을 삶에 적용하는 데 한계를 느끼는 부모들에게 그 어떤 책이나 지식보다 삶에 가까운 배움을 전할 것이다.
누군가 내게 아이가 단 하나의 능력만 가질 수 있다면 어떤 능력을 바라는지 묻는다면 나는 주저 없이 ‘비판적 사고’라고 말할 것이다. (…) 우리가 사는 세상은 결코 중립적이지 않다.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것에는 가치가 부여되는데, 그 가치는 언제나 특정 집단의 기준이나 시선을 담고 있다. 나는 아이가 누군가의 입김에 휘둘리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심지어 부모인 내 의견도 아이가 무조건 받아들이지 않고 의견을 곱씹어보고 필요하다면 나와 논쟁하길 바란다. (…) 부모가 비판적 사고로 세상을 보면 자연스럽게 자녀에게도 비판적 사고의 경험을 제공한다. (…) 나는 아이가 비판적 사고를 통해 사회에 만연한 타인에 대한 차별·배제·소외 들을 경계하며 타인을 진심으로 존중하고 이해하길 바란다. 무엇보다 아이 스스로 타인과 사회의 차별이 담긴 시선으로부터 자유롭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길 원한다.
남편은 필요하면 사교육을 시켜야 하지 않겠냐고 했지만 내키지 않았다. 어린 나이에 아이 스스로 공부해보지 않고 사교육에 의존하게 두고 싶지 않았다. 사교육이 불필요하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단지 아이가 배우는 일을 스스로 하고,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기를 바랄 따름이다. 그때부터 나는 엄마로서 아이의 성적을 가장 우선할 것인가, 아니면 배움에 대한 아이의 생각과 태도를 우선할 것인가를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섰다. 한순간의 고민으로 끝나지 않았다. 마치 아이가 학교에 다니는 내내 누군가가 나를 시험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아이의 성적이 안 좋을 때마다 “이래도 사교육을 안 시키고 소신을 지킬 수 있겠는가?”라고 나를 몰아붙이는 것 같았다. 그때마다 나에게 물었다. ‘아이가 커서 어떤 사람이길 원하는가?’ 사회에서 말하는 명문 대학, 좋은 직업을 마다할 부모가 어디 있으랴. 다만 나는 학자로서, 교수자로서, 엄마로서의 소신을 버리고 싶지 않았다.
나는 가정에서 통제나 갑질을 인식하지 못한 채 그것에 익숙해지는 것이 불편하다. 통제나 갑질이 사회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둘 이상 모이는 곳 어디든 존재할 수 있다. 동기간은 서로 존중하는 관계이지, 나이가 많다 혹은 적다는 이유로 힘을 갖고 함부로 해도 되는 관계가 아니다. 동기간이 서로 어떻게 대하는지는 부모의 역할에 따라 좌우된다. 나이에 따른 서열에 치중하거나 어리다는 이유로 무조건 옹호하는 대신, 하나의 인격체로서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사에 “언니니까” 혹은 “동생이니까”라는 말 대신 상황마다 무엇이 문제인지, 누가 잘못했는지, 왜 이런 상황이 생겼는지 등을 함께 생각하고 대화로 풀어나가길 바란다. 이런 의미에서 나는 언제부턴가 ‘형제자매’라는 단어보다 ‘동기간’이라는 단어를 선호하고 자주 사용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윤순경
사회문화관점의 교육 공학 박사. 배움과 관계 중심 교육을 추구하는 교육 실천가.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에서 사회문화관점의 교육공학 박사과정을 공부했다. 교육과 사회를 분리할 수 없다는 사회문화관점은 지식과 학교 교육에 초점을 둔 그동안의 교육에서 ‘삶의 모든 것이 배움이며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정체성을 알아가는 것’이라는 새로운 시각을 갖게 했다. 지식이 아닌 배움, 차별이 아닌 존중, 경쟁이 아닌 협력에 집중하는 강의와 연구를 15년 넘게 해왔다.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BK 21 사업단 박사후 연구원, 영국 브루넬 대학교 연구원(Associate Researcher),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 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여러 대학에서 교수법 특강, 학습법 특강, 대학 교수자들을 위한 강의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더욱 행복한 교육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수업을 인정받아 2016년 연세대학교에서 우수 강의상을 수상했다. “누군가 내게 아이가 단 하나의 능력만 가질 수 있다면 어떤 능력을 바라는지 묻는다면 주저 없이 ‘비판적 사고’라고 말할 것이다”라고 주장하는 저자는 이 책에서 교육학 박사로서, 엄마로서, 한 인간으로서 비판적인 사고로 세상과 교육을 바라보고 더욱 주체적으로 살고자 노력한 경험과 성찰을 진실하게 전하고 있다. 쓴 책으로 <내가 달라져야 세상과 교육이 달라진다>가 있다.
목차
책을 시작하며
비판적 사고의 세상으로 들어가기 전에
1부 좋은 부모란 어떤 모습일까
완전한 사람이 없듯이 완전한 부모도 없다
좋은 부모를 고민하기 전에 ‘나’는 어떤 사람인지 깨닫자
배움에 이미 늦은 때는 없다
나부터 달라져야 세상과 교육이 달라진다
난민에 대한 아이와의 비판적 대화
완벽함 대신 ‘성장’이라는 단어를 기억하자
부모 마음이라 불리는 ‘부모 욕심’
아이는 정말 친구 같은 부모를 좋아할까?
부모교육은 건강한 부부 관계에서 시작한다
체벌은 훈육의 방법이 아닌 인권 문제
엄마는 언제 은퇴할 거야?
부모가 불안할수록 아이는 불행해진다
누구의 부모가 아닌 내 이름으로 불릴 때
2부 비판적 사고로 세상과 교육을 바라보기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다
동기간 서열은 당연한가
내 아이 인격만큼 소중한 타인의 인격
좋은 책의 정의는 무엇일까
엄마, 흥부는 착하고 놀부는 나빠?
외모에 대한 칭찬이 불편한 이유
여자아이는 본능적으로 분홍색을 좋아할까?
핸드폰 사용 금지가 오히려 독이 된다
‘기회의 공정’이라는 착각
다빈치형 인간은 역사적으로 흔치 않다
독서를 좋아하는 아이가 국어는 싫어한다면
동물 만지기는 이제 그만
차별이 아닌 차이를 존중하는 부모
3부 우리 아이 있는 그대로 존중하려면
성적 위주의 삶보다 더 가치 있는 삶을 권해야 할 때
아이에게도 스스로 감당해야 할 상처가 있다
결과보다 노력하는 과정을 칭찬해준다면
아이에게 방세를 받기로 했다
대학에 가지 않는다고 패배자가 되는 건 아니야
남들이 아는 만큼의 기본 실력?
너의 모습 그대로가 좋아
Love Yourself
자녀를 하숙생처럼 대하자
침대에서 음악을 들을 때 공부가 잘되는 아이
박물관과 미술관이 언제 가도 좋은 곳이 되려면
최고가 아닌 최중을 즐길 때
다른 아이가 행복해야 내 아이도 행복하다
어제와 다른 오늘의 아이를 응원해주자
책을 마치며
세상을 살아가는 한 시민으로 자녀를 바라볼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