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1등의 그늘에 가려진 ‘2등’의 역사를 기록한 책이다. 식민지의 흑인 혼혈이라는 이유로 간호 활동을 거부당했던 간호사 메리 시콜, 여자라는 이유로 동생 펠릭스 멘델스존의 그늘에서 살아야 했던 비운의 음악가 파니 멘델스존, 손기정의 금메달에 가려진 베를린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남승룡 등 이 책은 이러저러한 이유로 그 능력이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역사 속의 2등을 알려준다.
순위와 상관없이 그들의 삶과 사연을 돌아보며 ‘과연 1등이나 2등이라는 구분의 의미가 무엇일까?’ 하고 생각해 보는 책이다. 이들의 이야기를 읽어 가다 보면, 세상을 살아가는 다양한 방법에 놀라게 된다. 그와 동시에 깊은 감동을 느끼며 그들의 아픔을 공감하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1등의 그늘에 가려진 ‘2등’의 역사를 기록하는 역사책!
‘최고가 되어야 한다!’, ‘1등을 해라!’, ‘금메달을 따야 한다!’……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유행어까지 나올 정도로 우리 사회는 언제나 1등만을 기억하고 칭송합니다. 하지만 이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1등이 아닙니다. 식민지의 흑인 혼혈이라는 이유로 간호 활동을 거부당했던 간호사 메리 시콜, 훌륭한 전술을 펼쳤던 장군이었음에도 동료였던 이순신의 전기에서 항상 악역으로 등장하는 원균 장군, 여자라는 이유로 동생 펠릭스 멘델스존의 그늘에서 살아야 했던 비운의 음악가 파니 멘델스존, 손기정의 금메달에 가려진 베를린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남승룡 등, 이 책은 이러저러한 이유로 그 능력이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역사 속의 2등을 기록하는 역사책입니다.
평생 1등의 그늘에 가려져 살았던 인물, 권력의 힘에 밀려 1등의 자리를 놓친 인물, 자신이 1등을 능가하는 실력을 가졌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사라진 인물도 있고, 반면 새롭게 조명되면서 1등보다 더 뛰어나다고 재평가받은 사연도 있고, 2등이란 한계를 극복하고 스스로 우뚝 선 인물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1등과 2등 같은 순위를 따지려고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순위와 상관없이 그들의 삶과 사연을 돌아보며 ‘과연 1등이나 2등이라는 구분의 의미가 무엇일까?’ 하고 생각해 보는 책입니다.
이들의 이야기를 읽어 가다 보면, 세상을 살아가는 다양한 방법에 놀라게 됩니다. 그와 동시에 깊은 감동을 느끼며 그들의 아픔을 공감하게 됩니다. 누가 1등을 했건, 또 누가 2등이 되었건 그것이 왜 그렇게 중요한 것이냐고, 그런 것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고. 정말 중요한 것은 누군가 이루고 싶은 간절한 꿈이 있었고, 그 꿈을 이루려고 목숨을 걸고 노력했다는 사실, 바로 그것이라고. 그리고 그 꿈과 노력만은 모두 1등이라고 말입니다.
♣ 책 속 인물 소개
메리 제인 시콜 (Mary Jane Seacole, 1805년~1881년 5월 14일)
자메이카 출신의 간호사예요. 어린 시절 어머니에게 배운 전통 치료법을 이용해서 간호소를 운영하던 중 크림 전쟁으로 의료인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런던으로 건너갔어요. 하지만 식민지의 흑인이라는 이유로 거부당하자 최전방에 간호소를 차려서 병사들을 치료했어요.
원균 (元均, 1540년~1597년)
조선 시대의 무신이에요. 임진왜란이 터지자 이순신과 함께 왜적을 무찔렀지요. 이순신이 파직되자 수군통제사가 되어 조선 수군을 이끌었어요. 1597년 칠천량해전에서 왜군에 크게 패배하면서 전사하고 말았지요.
파니 멘델스존 (Fanny Mendelssohn, 1805년 11월 4일~1847년 5월 14일)
독일 출신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예요. 작곡가 펠릭스 멘델스존의 누나이며, 피아노 소품, 가곡, 칸타타 등 약 500여 편에 이르는 작품을 작곡했어요. 펠릭스 멘델스존이 자기보다 피아노 연주 솜씨가 뛰어나다고 인정할 정도의 연주 실력과 재능을 가지고 있었어요.
엘리사 그레이 (Elisha Gray, 1835년~1901년)
오하이오의 바른스빌에서 태어난 엘리스 그레이는 일찍부터 전신에 대해 관심을 가졌어요. 서른두 살에는 전신 중계 스위치를 만들어 첫 번째 특허를 취득했지요. 하지만 전화기를 최초로 발명하고도 특허권 신청을 늦게 한 탓에 ‘최초의 전화기 발명가’로 인정받지 못했어요.
안토니오 살리에르 (Antonio Salieri, 1750년 8월 18일~1825년 5월 7일)
이탈리아의 작곡가예요. 궁정 소속 작곡가로 발탁뒨 뒤 1788년에는 궁정 악장이 되어 빈에서 활동했어요. 1786년 파리에서 초연된 오페라 「오라스(Les Horaces)」가 대표작인데, 그 외에도 약 40곡에 이르는 오페라 · 발레 음악 · 종교 음악 등을 남겼어요.
리제 마이트너 (lise Meitner, 1878년 11월 7일~1968년 10월 27일)
오스트리아 출신의 스웨덴 물리학자예요.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빈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뒤 오토 한과 함께 30년 동안이나 방사능에 대해 연구했어요. 오토 한, 슈트라스만과 함께 핵분열 현상을 발견하고, 그 구조를 설명하여 핵분열 연구의 창시자 중 한 사람이 되었어요. 1966년에는 프리츠 슈트라스만과 공동으로 여성 최초로 엔리코 페르미상을 받기도 했어요.
남승룡 (南昇龍, 1912년 11월 23일~2001년 2월 20일)
한국의 마라톤 선수예요. 전라남도 순천에서 태어났는데, 어린 시절부터 마라톤에 재능을 보였어요. 일본 메이지 대학에 다니던 중 손기정과 함께 베를린 올림픽 대표 선수로 뽑혔고,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땄어요.
일연 (一然, 1206년~1289년)
『삼국유사』의 저자로, 고려 시대의 승려이자 학자예요. 아홉 살의 나이에 절에 들어가 학문을 닦다가 1219년에 승려가 되었고, 승려로서는 최고의 자리인 국사에까지 올랐어요. 『삼국유사』 외에도 『어록(語錄)』, 『계승잡저(界乘雜著)』, 『중편조동오위(重編曹洞五位)』등의 많은 저서를 남겼어요.
영국 왕 조지 6세 (George VI, 1895년 12월 14일~1952년 2월 6일)
영국의 왕이에요. 에드워드 8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어요. 국제 친선에 힘을 기울인 왕으로 평가를 받고 있어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에는 런던을 떠나지 않고 국민들과 함께한 책임감 강한 왕이었어요. 그 때문에 영국 국민들로부터 많은 신뢰와 사랑을 받았어요. 조지 6세가 죽자 첫째 딸이었던 엘리자베스 공주가 여왕이 되었지요.
조지 맬러리 (George Herbert Leigh Mallory, 1886년~1924년)
영국의 등산가로, 1921년 제1차 에베레스트 등반대원으로 선발되었어요. 1924년 6월 8일 동료인 앤드루 코민 어빈과 함께 에베레스트 정상을 향해 출발했지만, 두 사람 모두 실종되었어요.
작가 소개
저자 : 이향안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했다. 제3회 SBS TV 문학상을 받았고, 《별난반점 헬멧뚱과 X사건》으로 2016년 웅진주니어 문학상을 받았다. 첫 동화 《광모 짝 되기》를 시작으로 창작 동화를 비롯해 역사, 인물, 교양 분야의 다양한 어린이 책을 쓰고 있다. 쓴 책으로 《수리수리 셈도사 수리》 《그 여름의 덤더디》 《채채의 그림자 정원》 《팥쥐 일기》 《나도 서서 눌 테야!》 《어느 날 우리 집에》 《오늘부터 노채소 클럽》 등이 있다.
목차
지은이의 말 6
메리 시콜 - 진정한 백의의 천사 8
원균 - 그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조선의 충신이었다 20
파니 멘델스존 - 동생의 그늘에 가려진 비운의 음악가 32
엘리사 그레이 - 최초의 전화기 발명가는 벨이 아니다 44
안토니오 살리에르 - 그는 모차르트를 죽이지 않았다 24
리제 마이트너 - 오토 한에게 빼앗긴 노벨상 68
남승룡 - 손기정의 금메달에 가려진 동메달 80
삼국유사 - 빛나는 2등 92
영국 왕 조지 6세 - 형의 명성에 가려진 위대한 왕 102
힐러리일까, 맬러리일까? - 영원한 미스터리로 남은 세계 최초 에베레스트 등반 산악인 114
참고문헌 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