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바당은 바다의 경상도, 제주도, 함경도 사투리다. 장난꾸러기 바당이는 어느 날 육지에서 온 큰 배를 보고 자기도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한다. 그리고 떠난다.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면 즐겁고 신이 난다. 그러나 그 일이 쉽지는 않았다. 여러 어려움이 바당이의 앞을 가로막는다. 과연 바당이는 잘 해낼 수 있을까?“바당아, 너도 훌륭해!”갯바람은 풀죽은 바당이를 위로했어.“나도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있을까?” “그럼, 세상은 너무나 넓어.”바당이는 밤이 깊도록 생각에 잠겼어.“큰 배가 왔던 육지로 가봐야겠어. 거기 가면 내가 할 일이 있을 지도 몰라.”다음날 바당이는 육지로 가보기로 맘을 먹었어. 바당이와 갯바람은 아쉬운 작별을 나누었지. 바당이는 몇날 며칠을 헤엄쳤어. 멀리 불빛이 가물거렸지. “아, 저긴가?”푸른 불빛이 뚜~ 소리를 내며 바당이 쪽을 비추더니 빙글 돌았어. “저게 뭐지?”바당이는 길게 뻗은 불빛이 신기하기만 했지.“저기 산 중턱 옹달샘에서 오지.” “옹달샘? 그게 뭔데?”“옹달샘도 몰라? 내가 얼마나 멋진 일을 한 줄 알기나 해?” 강물은 며칠 전 만났던 큰 배처럼 으스대며 말했어. “무슨 일?”바당이 목소리가 점점 작아졌어. “난 예쁜 꽃도 피워!”“정말? 그럼, 나도 꽃을 피울 수 있을까?” “얘 좀 봐. 넌 바닷물이잖니!”강물도 깔깔거리며 가버렸어.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순영
부경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수료2009년 제1회 천강문학상 아동문학 부문 '꽃시계' 대상 수상 2005년 해양수산공모전 동화우수상저서 <함께라서 고마워요>논문 數謠의 숫자 활용및 의미화 방식 연구 현)부산시의회 의원 교육위원장현)부산 아동문학인협회 소속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