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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 소리가 조선을 덮던 그날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3-4학년 |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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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연이 할머니는 남의 빨래를 해 주거나 염색을 하면서 생활을 이어가는데, 늘 빨랫감을 맡기고 조선 옷만 입는 승희 아저씨를 고맙게 여긴다. 어느 날 연이의 집에 이름이 숭, 경, 콘사이스, 정, 리인 학생들이 오는데, 그들은 직접 쓰고 그린 광고문과 태극기를 컴컴한 새벽을 틈타 나르곤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는 숭 학생을 통해 승희 아저씨가 사실은 악명 높은 고등계 형사 신철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출판사 리뷰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한 신호탄, 3·1 만세운동

탑골공원에서 일어난 3·1 만세운동은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한 신호탄이었다.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걸고 일제와 싸움을 시작했으며, 이는 전국 방방곡곡으로 퍼져 나갔다. 그리고 급기야 간도와 미주, 연해주, 일본 등 우리 동포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나 펼쳐졌다. 그런데 역사적인 3·1 만세운동은 누구에 의해 어떻게 준비되었을까? 작가는 3·1 만세운동 전후에 일어났던 실제 사실에 있을 법한 이야기들을 합하여,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역사 동화로 다시 풀어놓고 있다.
연이는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할머니와 단둘이 산다. 할머니는 남의 빨래를 해 주거나, 염색하여 생활을 이어갔는데, 요즘은 심지어 새벽에도 경찰들이 교회 안까지 살피고 간다며 한숨을 쉰다.
승희 아저씨는 늘 빨랫감을 할머니에게 맡긴다. 할머니는 조선 옷만 입는 승희 아저씨를 고맙게 여긴다. 어느 날, 연이의 집에 숭, 경, 콘사이스라 불이는 세 명의 남학생과 정, 리라 불리는 두 명의 여학생이 오는데, 그들은 광고문을 쓰고, 부지런히 태극기를 그려 컴컴한 새벽을 틈타 나르곤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는 숭 오빠를 통해 승희 아저씨가 사실은 악명 높은 고등계 형사 신철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당시 경기, 배재, 숭실, 경신, 정신, 이화, 휘문, 보성, 중동, 중앙, 선린학교의 어린 학생들도 나서서 만세운동을 준비했는데, 이 책에서 숭, 경, 콘사이스, 정, 리 학생들이 바로 그들이라고 할 수 있겠다. 나이는 어렸지만, 오직 나라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독립운동을 펼쳤던 언니 오빠들은 푸른 오월이 와도 연이 곁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어린이들은 이 책을 통해 100년 전의 그 시절로 돌아가 3·1운동을 경험해 볼 수 있다. 그 시대 사람이 된 것처럼 상상하며 읽는다면, 어린이들은 3·1 만세운동의 의의를 더욱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신동일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으며, 현대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하늘로 올라간 조약돌>, <서울 친구 평양 친구>, <잠들지 않는 별>, <우리들의 말썽꾸러기 선생님>, <오늘 숙제는 과자 21쪽>, <별밭으로 가는 은빛 사다리>, <깨묵이의 별난 모험>, <베트남에서 온 우리 엄마> 등 다수가 있다.

  목차

작가의 말
1. 창호지 위에 피는 꽃
2. 밤에 오신 손님
3. 일본 고등계 형사 신철
4. 우리 땅, 우리 노래
5. 빨래
6. 만세 소리가 조선을 덮던 그날
7. 아무도 돌아오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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