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생명의 역사서!생각해 보았나요? 우리가 어디서 왔는지.
지구에는 처음부터 생명이 살고 있었을까요?
우리가 있기 전에는 어떤 생명체가 살고 있었을까요?
이 책은 140억 년 전 우주가 열리고, 45억 년 전 지구가 태어난 이후, 생명의 씨앗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자라고, 어떻게 번성했는지 보여주는 생명의 시간표입니다. 어떤 생명이 태어나 진화하고 멸종했으며, 우리 인류는 어떻게 탄생했는지 만나보아요!
<숲은 누가 만들었나>로 숲의 생성과 천이, 숲에 깃들어 사는 생명체들을 아름답게 보여주었던 윌리엄 재스퍼슨이 이번에는 우주가 열린 후 생명이 어떻게 탄생하고 번성하고 소멸해 갔는지 자상하게 이야기해줍니다. 약 140억 년 전, 우주가 만들어진 시점으로 거슬러 올라가, 별과 지구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지구에 생명이 태어날 환경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부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생명의 씨앗이 어떻게 자라고 다양하게 번성했는지 생명의 역사를 상세하게 담아냈습니다.
약 45억 년 전 지구가 만들어졌지만, 생명의 기본 단위인 세포가 탄생하기까지는 약 30억 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후 다세포생물이 나타나고 조류와 바다의 생명체들, 물고기와 양서류, 파충류 등 생명체는 번성하고 변화하며 점점 다양해집니다. 지구를 지배한 공룡이 어느 순간 멸종한 후 포유동물의 시대가 바야흐로 열리고, 포유류의 일부는 원숭이로 진화합니다. 원숭이는 유인원의 조상으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호모에렉투스, 호모사피엔스를 거쳐 3만 년 전 드디어 현재 인류가 등장하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복잡한 구조로 얽히고설킨 생명의 역사를 저자는 군더더기 하나 없는 문체와 다채로운 표현으로 알차게 담아냈습니다. 더불어 하나하나 정성들여 묘사한 흑백의 스케치가 과거의 흔적들을 더욱 도드라지게 하지요. 색채 하나 없이 음영 조절만으로 표현한 그림이 지나간 긴 시간을 장엄하고, 웅장하게 보여줍니다. 책의 뒷부분에는 생명의 시간표가 실려 있습니다. 우주 대폭발부터 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의 등장까지 앞에서 나온 생명의 역사를 연대순으로 정리했습니다.
탄생과 번성, 변형과 멸종으로 쉼 없이 이어지는 생명의 역사를 따라가다 보면 앞으로는 또 어떤 생명이 번성하고, 진화하고, 멸종할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리고 생명의 역사서 한 페이지에 우리 인류가 어떤 이야기를 채우게 될지도 궁금해지지요. 분명한 건 우리가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한, 인류의 자리는 지구에 영원히 남아 있을 거예요!
생명 기원의 발자취를 찾아 떠나다!
우주 대폭발에서 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가 등장까지!우주는 약 140억 년 전에 생겨났습니다. 꽝! 하는 소리와 함께 우주가 시작되었다고 과학자들은 말하지요. 이 대폭발로 생겨난 먼지와 가스에서 별들이 태어났습니다. 태양과 지구도 그렇게 만들어졌지요. 45억 년 전의 지구는 바윗덩이밖에 없는 텅 빈 행성이었습니다. 하늘에서는 지구를 천천히 데웠고, 땅에서는 화산 폭발로 뜨거운 용암과 증기가 지각을 뚫고 분출하였습니다. 증기구름은 식으면서 물이 되었고, 그 물은 지구 위에 떨어져 얕은 바다를 이루었습니다. 화산에서는 질소, 암모니아, 메탄 같은 가스가 피어올랐고, 그때 나온 질소나 수소 같은 가스는 여전히 공기 중에 남아 있습니다.
곧 생명이 태어나도 될 만큼 지구는 따뜻해졌습니다. 생명을 만들어낼 기초 성분인 수소, 메탄, 암모니아, 물도 지구의 공기 안에 가득 찼고요. 천둥 번개가 지구를 휩쓸고 지나갑니다. 번개는 공기 중의 가스를 분자라는 덩어리로 바꾸었습니다. 분자 대부분은 비와 함께 바다로 떨어졌습니다. 바다에서 몇몇 분자가 서로 달라붙어 섞이는 동안 지진도 일어납니다. 그 결과 새로운 땅이 바다 위에서 올라왔지요.
수백만 년이 지난 어느 날, 스스로 복제할 수 있는 분자가 생겨났습니다. 번식을 통해 세포라는 생명의 기본 구조를 형성하게 된 것이지요. 첫 번째로 등장한 세포는 식물세포입니다. 식물세포는 자라면서 산소를 내뿜었고, 산소는 지구의 공기와 섞였습니다. 식물세포 곁으로 동물세포들이 무리를 지어 자라고, 여러 개의 세포로 이루어진 지렁이와 해면, 해파리 같은 동물들이 바다에서 태어났습니다. 단순한 구조에서 복잡한 구조로 점점 진화해나가기 시작한 것입니다.
또다시 화산이 폭발하고, 지진이 일어나면서 더 많은 땅이 만들어졌습니다. 아가미와 허파, 지느러미가 있는 몇몇의 물고기들이 땅 위로 올라오면서, 땅에서도 생활할 수 있는 생명이 태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하여 양서류에서 파충류까지 거듭 진화하였습니다. 2억 8000만 년 전 최초로 등장한 공룡은 오랫동안 지구를 지배하였지요. 그러나 6500만 년 전, 공룡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아무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지만, 많은 과학자들은 이런 변화가 오랜 시간에 거쳐 서서히 일어났다고 말합니다.
공룡들이 사라지자, 그 동안 숨어 지내던 포유동물이 나타났습니다. 포유동물은 공룡보다 똑똑하고, 더 나은 이빨과 턱을 가졌습니다. 나무에서 살던 포유동물의 일부는 원숭이로 진화하였고, 원숭이는 다시 고릴라나 침팬지 같은 유인원으로 진화했습니다. 유인원 중에서 두 발로 걸으며 인류와 가장 가깝게 진화한 종이 오스트랄로피테쿠스입니다. 이들은‘곧게 선 사람’이라는 뜻의 호모에렉투스로 진화하였는데, 친구들과 서로의 생각도 나눌 수 있었지요. 이들 대부분은 머리를 써서 빙하기를 무사히 넘겼고,‘생각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호모사피엔스로 진화하여 지금의 우리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