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여우 가족을 통해 가족의 사랑과 평화의 소중함을 담담하게 전한다.
이 그림책은 작가가 직접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구성하였다. 작가 자신이 태평양전쟁 당시 북쪽의 어느 작은 섬 (여기에서는 \'치로누푸\'라고 지었다. \'치로누푸\'는 일본 아이누어로는 \'여우\'라는 의미)에서 보았던 - 밀렵꾼이 놓은 덫에 걸려 죽은 조그마한 여우를 보고 - 모습을 근거로 이 동화를 구성하였다.
여우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사랑과 평화의 중요성, 그리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전해 주는 아름다운 이야기 그림책으로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여우 가족의 사랑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간직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어린이와 부모에게 가족 간의 사랑과 자연 그리고 평화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야기 그림책이다.
출판사 리뷰
다르다는 것은 유일하고 특별하다는 것을 말합니다.
어린이들에게 전쟁에 대해 알려주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또 어린이에게 전쟁이나 평화 등 어려운 주제에 대해 알려주는 것에 대해 주저함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도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와 그 가족들이 많이 있다. 가까이는 우리도 전쟁을 경험한 나라이기도 하다. 이 그림책은 어렵게 느껴지고 다가가기 힘든 주제인 전쟁, 평화 그리고 슬픔에 대해 어린이에게 담담하게 전달하는 이야기 그림책이다.
이 책은 작가 자신이 직접 태평양전쟁 당시 북쪽의 어느 작은 섬에서 직접 보았던 - 조그마한 여우가 덫에 걸려 죽어 있었고, 그 주위에는 쥐 등 작은 짐승의 뼈들이 널려 있었다. - 것을 바탕으로 구성하였다는 점에서 다른 그림책보다 사실적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우리에게 가족 간의 사랑, 평화의 중요성, 자연과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을 여우 가족과 인간의 관계를 단채(單彩)한 세밀화로 담담하게 그려 나가고 있는 그림책이다.
<치로누푸 섬의 여우>는 북쪽의 어느 작은 섬에 여우 가족이 살고 있고, 매년 이 섬으로 물고기와 다시마를 따러오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있었다. 여우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친하게 지낸다.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섬을 떠나고 섬에 군대가 들어오면서 여우 가족의 비극은 시작된다. 오빠 여우는 군인들의 총에 맞아 죽고, 꼬맹이 여동생 여우는 그만 군인들이 쳐 놓은 덫에 걸리고 만다. 아빠 여우는 꼬맹이 여우를 지키려다 죽고, 엄마 여우가 옆에서 꼬맹이 여우를 돌보았다. 매일 쥐 등 먹이를 잡아다 주었다.
눈이 내리고 날씨가 추운 겨울이 오자 엄마 여우는 꼬맹이 여우를 따뜻하게 감싸 안는다. 겨울눈이 쌓이고, 엄마 여우와 아기 여우는 그만 죽고 만다. 전쟁이 끝나고 몇 년 뒤에 다시 섬을 찾은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마치 엄마 여우와 아기 여우가 함께 있는 듯한 두 개의 꽃 무리를 보게 된다.
만약 섬에 군인들이 오지 않았다면 여우 가족은 섬에서 행복하게 살았을 것이다. 할아버지와 할머니와 함께….
이 그림책을 읽으면서 어린이와 부모 어른 모두 다시 한번 가족의 사랑과 자연의 소중함 , 평화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야기 그림책이다.
일본 좋은 그림책과 일본전국도서관협의회선정도서(제4회)로 선정되었으며, 영어·독일어· 에스페란토어로 번역되어 세계 여러 나라에 소개가 되었고, 만화영화로도 제작이 되었던 화제의 책이다.
작가 소개
다카하시 히로유키 :
오랫동안 어린이책을 만든 편집자로 활동했으며, 이후에 어린이책 창작활동을 시작했다. 글 짓는 것과 그림 그리는 법을 지도하기도 하며 폭넓은 활동을 해오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그림책으로 <치로누푸 섬의 무지개>, <환상의 큰사슴>, <내 꼬리는 낙하산> 등이 있고, 동화로 <나, UFO를 탔다>, <비밀의 채널> 등이 있다.
사람주나무 (역자) :
아낌없이 모든 것을 사람들에게 주는 사람주나무처럼 책을 통해 아름다운 생각을 전해 주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주로 일본의 좋은 책을 찾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