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오랫동안 교직에 몸담고 있는 한 작가의 시각으로 바라본 교육 개혁에 대한 흥미롭고 진솔한 이야기. 작가 김상백은 오랫동안 교직에 몸담고 있다. 그렇기에 실제 교육 현장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어떤 문제점이 산적해 있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교육 관료들의 낡은 정책과 이에 기인한 뿌리 깊은 관료주의, 학부모와의 갈등과 학교 폭력 등, 교육 현장에서 매일같이 마주치는 각종 문제에 단련될 대로 단련되었다. 그렇게 시달리다 결국 딱딱하게 굳어버린 스스로를, 그리고 정치적 입장이나 주관적 소신을 함부로 말하지도 못하는 교사들을 이 소설에서는 로봇에 비유한다.
출판사 리뷰
대한민국의 미래가 자라나는 곳임에도
정작 교육 개혁에는 학교 구성원의 목소리가 빠져 있다
오랫동안 교직에 몸담고 있는 한 작가의 시각으로 바라본
교육 개혁에 대한 흥미롭고 진솔한 이야기
천연자원이 없는 우리나라는 인적자원을 통해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루었다. 제조업의 시대는 오래전에 지나가고, 이제는 한류로 대표되는 문화산업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이것을 가능케 한 원동력은 교육이다. 대한민국의 인적자원 배양소이자 국가교육의 최전선인 학교, 그곳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
작가 김상백은 오랫동안 교직에 몸담고 있다. 그렇기에 실제 교육 현장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어떤 문제점이 산적해 있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교육 관료들의 낡은 정책과 이에 기인한 뿌리 깊은 관료주의, 학부모와의 갈등과 학교 폭력 등, 교육 현장에서 매일같이 마주치는 각종 문제에 단련될 대로 단련되었다. 그렇게 시달리다 결국 딱딱하게 굳어버린 스스로를, 그리고 정치적 입장이나 주관적 소신을 함부로 말하지도 못하는 교사들을 이 소설에서는 로봇에 비유한다.
로봇에게도 생각은 있다. 감정도 있고 꿈도 있다. 소설 속의 로봇들은 딱딱한 쇳덩어리 껍데기를 벗어던지고 진정한 자유를 찾을 수 있을까? 대한민국의 교육은 진정한 개혁을 이룰 수 있을까? 책 속에 등장하는 로봇들의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를 함께 따라가 보자.
“로봇 전성기 시절에 만났던 막걸릿집에서 만나. 막걸리 좋아했잖아. 설마 입맛이 달라진 건 아니지? 저녁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점심때 만나서 막걸리 장복하며 로봇 시절 이야기 좀 하자. 이야기하다 보면 녹슨 쇳덩어리도 좀 떨어지겠지. 자기도 양심이 있으면 술값만큼은 떨어지겠지. 우리가 한창 로봇 생활할 때 술 한가득 들이켜고 나면 절로 로봇임을 망각했잖아. 알코올에 마취된 뇌도 쇳덩이를 인지하지 못해서 몸도 가벼웠고.”
김장 로봇은 소정이 엄마가 갑자기 돌변한 이유를 알 수 없었고, 아이들 사이에 흔히 있는 일을 가지고 담임에게 지도를 당부하는 것이 아니라 학폭법으로 해결해달라는 태도에 자괴감이 들었다.
옆 반 로봇이 커피를 들고 교실로 와서는 무슨 일이 있느냐고 물었다. 김장 로봇이 대충 이야기를 했더니 뭔가 아는 것이 있다는 듯이 피식 웃었다. 캐물었더니 동네 아줌마들이 다니는 사우나가 원인이라고 했다.
김장 로봇은 공모이무기가 로봇 시절에 교원능력개발평가, 성과상여금 반대, 학교 폭력 예방 및 기여 교원에 대한 승진가산점 반대 투쟁을 어느 로봇보다 표나게 열심히 해서 마스터 로봇 기관으로부터 징계까지 받았고, 이 덕분에 후배 로봇들과 선배 로봇들로부터 많은 존경과 지지를 받으며 입지를 넓혔으며 이후 마스터 로봇 선거 캠프에 교묘히 들어가서는 현재의 마스터 로봇이 당선되는 데 일조하고선, 이후에는 교원능력개발평가, 성과상여금, 학폭 가산점의 폐지에 대한 논의는 아예 하지 않고, 오히려 교육부가 이를 어긴 로봇의 징계 운운하며 고착화할 때 마스터 로봇과 기관은 왜 수수방관했는지 물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상백
다음 블로그 ‘멋지다! 김샘!’, 페이스북 그룹 ‘교감 일기’를 운영하고 있다.저서로 『내 수업을 간섭하지 마라』, 『나쁜 교사』, 『착하게 사는 지혜』, 『교감 본심』이 있다.이메일: ictmovie@daum.net
목차
작가의 말
초원 막걸릿집
김장 로봇
로봇 기본권
로봇연금과 촌지
원죄
이타 로봇
아내의 명예퇴직
선민의식
파시스트
학교 폭력
불가사리
로봇학교운영위원회
혁신로봇학교
로봇 승진제도
진보와 보수
선배
좌절
쇳덩어리
승리
새로운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