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되고 힘들었던 시절 저자의 이야기다. 그 봄이 있었기에 ‘지금의 나’가 있을 수 있었다. 새로운 봄을 맞이하는 길목에서 뒤돌아보면 ‘그 봄’은 가장 힘든 시기를 버텨내 주었던, 안쓰러워서 보듬어만 주고 싶은 ‘나’였음을 알게 된다. 그래서 참 고마웠다고 인사를 할 수 있게 된다. ‘눈부시게 아름다웠던’ 나의 봄이라 기억을 할 수 있게 된다.
출판사 리뷰
인생을 살다 보면 숨 쉬는 것조차 버거울 정도로 힘겨운 시기를 지날 때가 있습니다. 누구나 그런 시기를 겪는다는 위로의 말은, 실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누구나’의 인생이 ‘나의’ 인생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저마다 단 하나뿐인 특별한 인생의 이야기를 써 내려갑니다. 인생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가쁘게 쫓다가 잠시 멈춰 숨을 고르려고 하면, 지친 나를 재촉하듯 다음 계절이 어김없이 찾아옵니다. 그럼에도 지나온 모든 계절은 나의 발자취였습니다. 삶의 본질이 그러한 것임을 이해할 수 있다면, 또다시 어떠한 계절을 지나고 있는 ‘오늘’이, 실은 다시 돌아오지 못할 인생의 소중한 한 페이지였음을 알게 됩니다. 그 모든 이야기가 곧 ‘나’였음을 알게 됩니다.
『눈부시게 아름다웠던 나의 봄에게』는 고되고 힘들었던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그 봄이 있었기에 ‘지금의 나’가 있을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봄을 맞이하는 길목에서 뒤돌아보면 ‘그 봄’은 가장 힘든 시기를 버텨내 주었던, 안쓰러워서 보듬어만 주고 싶은 ‘나’였음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참 고마웠다고 인사를 할 수 있게 됩니다. ‘눈부시게 아름다웠던’ 나의 봄이라 기억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온실의 꽃은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사계를 강하게 버텨온 ‘꽃’은 범접할 수 없는 깊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오늘도 인생의 한 계절을 힘겹게 지나고 계실 분들께, 지나고 보면 지금의 고된 시절이 ‘눈부시게 아름다웠던 나의 봄’이었기를 바라며 이 시집을 선물합니다.
눈부시게 아름다웠던 모든 봄에게, 아름답고 따스한 시를 선물합니다.
우리 사는 삶은 살아지는 것일까요, 살아내는 것일까요. 그것이 무엇이든 우리 모두의 삶은 그 자체로 소중하다 할 수 있습니다. ‘의미 없는 삶’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모두 힘들다고 말하는 시대에서 삶의 가치를 찾는 노력은 무척이나 소중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섬 시인은 말합니다. ‘누군가에게는 ‘사랑해’라는 말을 남발하면서 왜, 나에게는 ‘사랑해’라고 말을 해주지 못했을까’라고요.
가장 소중한 사람은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임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내가 없는 세상과 내가 없는 사랑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눈부시게 아름다웠던 나의 봄에게>는 나를 사랑하자는, 그래야 우리를 바라볼 수 있다고 말합니다. 눈부시게 아름다웠던 당신의 봄은 언제인가요? 지금, 당신의 곁에 봄이 왔음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시집을 선사합니다.

민들레 _ 한섬
한 시절이 곱지 않았다
그 짧은 생,
단 한 번의 나를 피워
저물어가는 햇살 아래
어리고 고되었던 지난날을 되뇐다
아름다웠다
달의 고운 빛을 이슬에 머금고
몸을 녹이는 아침 해를 품었다
이제는 바스라져
그 눈을 잃어가고 있어도
다시 올 찬란한 봄을 위해
지우고 나를 새하얗게 피우리라
단 한 번의 나를 꽃 피우리라
별의 길 _ 한섬
손끝으로 별을 이어
길을 그렸다
희미한 기억을 따라
밤하늘에 그리던 얼굴
기억에서 선을 찾아
밤하늘에 연을 놓던 마음은,
어느새 별을 따라 걷는다
나를 이끄는 별을 따라
닿을 수 있었던 길의 끝에는,
다정한 눈동자와
마음을 담은 눈길과
그리움을 전하는 목소리
별이 빛나는 밤하늘
나를 보며 웃는 하늘
눈이 부시도록 밝게 빛나며
날 기다린 별의 하늘
작가 소개
지은이 : 한섬
삶의 모든 이면에는 긍정적인 면이 존재합니다. 세상의 밝고 따사로운 면을 글로 풀어낼 수 있는 ‘햇살’을 닮은 사람이고 싶습니다.
목차
시인의말9
1부. 오늘도 내일도 맑은 날에
어쩌면 머물렀으면 좋았을14
해달별16
싫어18
모래성19
도란도란20
쪼꼬만 우산을 쓰고21
바람을 막아줄게22
아침, 한 잔의 커피23
오늘도 내일도 맑은 날에24
꽃신 앞에 웅크리고 앉아서26
벚꽃잎을 똑똑 따서28
꽃빛이 쏟아지던 밤에29
꽃물을 똑똑30
꽃잎갈피31
벚꽃비가 흩날릴 때32
꽃이 진다33
나는 벚꽃잎을 닮아서34
봄을 잊지 말아요 꽃비로 내릴게요35
아이쿠, 내 실수였어36
리라와디37
민들레38
시간의 길39
내 마음을 닮은 하늘40
어른이 되어버린 아이41
세상의 모든 아침 42
2부. 눈이 부신 그런 날들
변곡점46
너와 나47
환상48
내 꿈 안으로49
넌 정말 바보네50
너만 모르지51
하나도 멋있지 않아52
우리는 왜53
그리다, 별과 너를54
여름별이 빛났었다56
네 웃음이 좋아서57
해바라기58
먼 곳에서 온 기억이59
붙박이별이 되어60
처음부터 너였다61
한 사람이 필요했다62
여전히 너라서63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64
마음을 다해서65
실을 풀어 마리를 엮어66
두 사람이 있었던 날68
또 하나의 나69
닮은 사람70
별의 길71
지나고 보니 그랬다72
3부. 지금 이 순간, 삶은 흐른다
밤과 별과 마음의 시76
고이 접어서77
또다시 시작되는 하루78
하룻밤 자고 나면79
나의 궤도에서80
언젠가 닿을 수 있을 때까지82
나를 지새운 밤들83
바람의 결을 타고84
밤과 꿈85
꽃 그림자86
참 고마웠다고87
산보길88
별똥별89
살아간다는 것90
네가 나를 기억하면91
들꽃, 그들이 품고 있는 이야기92
커피 참 맛있다94
바로 여기에 삶이 있어96
지금 이 순간98
흔한 착각99
매 순간이 삶의 목적이다100
언젠가 길의 끝에 서서101
꽃이 핀다102
달103
수많은 별빛 중에104
4부. 가보지도 않은 그날이 설다
겨울의 자리에서108
겨울에 피어난 꽃109
네가 반짝이던 겨울110
봄에 가자 말을 못 했다111
얼음꽃112
꽃이 머물던 자리114
뒤돌아서던 봄에115
겨울날에 겨울 볕에 돌아오던 길116
겨울이 보내준 인연118
야생화120
머무름과 떠나감121
담요 안에서122
빵을 구웠어123
무료함이란 그런 거였어124
겨울의 밤125
삶이, 왜냐고 물을 때126
오늘을 걷다가 문득127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128
유레카129
삶은 매 순간130
모든 순간의 기적131
가보지도 않은 그날이 설다132
그 시간이 보이지 않아도133
마음만은 그랬어134
살아보고 나서야 알 수 있었다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