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목공인의 필독서!이 책은 나무로 만드는 모든 것에 관심이 있는 목공인을 위한 가이드북이다.
우리는 목공에 관심을 가지거나 혹은 직접 목공 활동을 하면서 수많은 질문을 하게 된다.
목재들에 어떤 종류와 특징이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하려는 작업에 맞는 공구나 기계는 무엇인지 그 선택이 고민되기도 한다. 친근해 보였던 나사도 막상 사용이 쉽지 않고, 이리저리 짜임을 시도해보지만 여러 짜맞춤 방법이 어떻게 가구에 구성이 되는지도 감이 잘 오지 않는다. 설령 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가구를 만들더라도 수많은 마감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도 막막하기만 하다.
이 책은 목공을 접하면서 이런 여러 고민에 빠진 목공 입문자뿐 아니라 목공을 업으로 하는 전문가도 꼭 곁에 두고 참고해야 할 필독서다. 난이도에 따로 골라 필요한 정보를 취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국내 유일무이한 상세 목공 자료집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엔지니어링인 목공은 그 역사만큼 친근하고 대중적이며, 또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주변에 목공에 관심이 있는 이들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으며, 여러 매체를 통해 다양한 정보도 쉽게 찾을 수 있다. 하지만, 목공을 조금 진지하게 접하다보면 목공을 하면서 부딪치게 되는 근본적인 내용들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리된 자료는 의외로 만나기가 쉽지 않다.
조기대, 기리 등과 같이 일본에서도 사용되지 않는 일본어가 표준어처럼 통용되고 있으며 잘못된 정보가 사실인 것처럼 소개되거나 공구 제조사에 의해 의도적으로 왜곡되고 있는 내용도 있다. 무엇보다도 전동 공구나 기계의 사용법, 동작 원리에 대한 제대로 된 안내서는 찾기 힘들다. 미국에서 한 해 동안 접수된 테이블쏘 사고는 4만여 건, 기계 대패 사고는 1만여 건이라고 한다. 국내의 수많은 목공인과 목공을 배우는 이들의 수에 비해 안전한 도구 사용에 대한 설명은 턱없이 부족하기에 목공 작업자들은 위험에 쉽게 노출되거나 반대로 근거 없는 불안에 두려워하기도 한다.
저자는 직접 목공방을 운영하고 교육을 하면서 제대로 된 가이드북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 직접 표준이 될 만한 내용을 정리해 단행본을 펴냈다. 목공인이라면 접하게 되는 다양한 문제들과 고민들을 중심으로 그 해답과 깨알 정보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둔 상세 목공 자료집이다.
책의 구성과 세부 설명책은 크게 여섯 주제(목공/목재/도구/짜임/설계/마감)로 나누어져 있는데, 목공의 WHY와 HOW에 대해 설명하며 목공을 통찰력 있게 바라볼 수 있게 한다.
1. 목공
목공 전반을 조망하는 몇 가지 주제를 간략하게 살펴본다. 목공에 어떻게 접근하고 어떤 문제를 풀어야 할지, 목공에 대한 기본자세와 목공 작업의 순서를 알아보고, 목공에서 사용하는 몇 가지 용어도 설명한다.
2. 목재
목재의 구조, 종류별 특징, 기계적 강도, 작업성을 그림과 함께 설명하고, 목재의 큰 고려 사항 중 하나인 대기 중의 상대 습도에 따른 목재의 수축과 팽창 현상을 우리나라 실내외 환경을 기준으로 해석한다.
3. 도구
목공에서 사용되는 수공구와 더불어 이제까지 깊이 다루지 않았던 테이블쏘, 밴드쏘, 기계대패, 라우터, 드릴, 목선반 같은 목공 기계와 원형톱, 도미노 조이너, 드릴 드라이버와 같은 전동 공구들의 작동 원리와 사용법을 다룬다. 목공 기계가 익숙하지 않아 쉽게 위험에 노출되는 동호인과 학생들은 기본 정보를 통해 올바른 사용법을 익힐 수 있으며, 목공 기계를 자주 접하는 목공인은 동작 원리와 여러 문제 상황이 발생하는 원인과 대처법을 파악함으로써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이 장의 끝부분에는 목공 도구를 사용할 때 안전과 관련해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전체적으로 정리해 두었다.
4. 짜임
짜맞춤 방법을 각재와 판재로 나누고, 다시 단수별, 형태별로 구분하고 응용하는 접근을 통해 짜임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나아가 창의적으로 발전할 수 있게 한다. 아울러 수공구뿐만 아니라, 전동 공구, 목공 기계를 짜맞춤에 활용하는 법과 서랍 제작에 필요한 반턱과 홈 작업, 판재의 대표적인 짜임인 주먹장에 대해서 심도 있게 다룬다.
5. 설계
목재 가구의 디자인은 미적 요소, 실용적 요소뿐 아니라 목재의 특성에 맞게 설계되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가구를 탁자 구조, 상자 구조, 프레임 패널 구조로 나누어 목재 관점에서 가구 설계를 설명하고, 스툴과 서랍장을 예로 들어 가구 제작 과정을 소개했다.
6. 마감
마감재를 전체적으로 분류한 뒤 각각의 특성과 사례를 설명하고, 마감의 방습 기능, 안전성 등 관련 사항을 다양한 정보와 함께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한다.
목재의 특성을 파악해야 도구의 사용이나 짜임, 설계와 마감을 이해할 수 있고, 도구를 사용하여 부재를 준비하고 짜임을 하며, 짜임을 이용해서 가구의 설계를 구현할 수 있다. 각 장은 목공에서 누구나 부딪히는 문제들을 순차적으로 다루며, 각 장의 마지막에는 목공에서 다루는 수치와 단위, 날물의 재질과 연마, 모터와 배터리, 접착제와 클램프, 스케치업 프로그램 등 목공을 하면서 필요한 정보들을 정리해두었다.
아울러 이 책의 뒷부분에 있는 [질문으로 보는 목차]에서는 150여 가지의 질문을 정리하여 목공에서 가질 수 있는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게 구성했다.
목공을 하면서 어렵다고 느끼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무척 재미있었던 이유는 하나하나 배움을 쌓아간다는 데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 과정에서 목재, 도구, 디자인, 마감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여러 자료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꼭 필요하거나 체계적으로 정리되면 좋겠다고 생각한 내용을 주변에서 찾아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런 아쉬움, 이제까지 목공을 하면서 품었던 질문과 목공 작업을 통해 얻은 경험, 그리고 교육을 하면서 받았던 문의들을 하나씩 웹페이지 woodwise.co.kr에 정리하고 공유하기 시작했고, 그것이 이 책을 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_ 저자 머리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