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홍학과 무지개
무지개색에서 나만의 색을 찾아가는 ‘자존’의 여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3부 드라마. 평범한 빨강 대신 특별한 무지개색을 갖기 위해 여행을 떠난 홍학. 까마귀의 안내를 받아, ‘주황 과수원, 노란 꽃밭, 초록 숲, 파란 바다, 남색과 보라색 별’을 거쳐 마침내 무지개 날개를 갖게 되지만, 색에 관한 뜻밖의 비밀과 마주하게 되는데….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사랑하기 위한 여정.
코끼리와 피아노
상아를 지키려는 코끼리와 상아를 이용하려는 인간의 대립과 화해를 통해 공존을 모색하는 3부 드라마. 어느 날 사막 한가운데 떨어져 코끼리의 품에 안긴 아기 노아. 코끼리 엄마의 사랑을 먹고 쑥쑥 크는 동안 코끼리의 상아도 자라서 나무가 되고 숲을 이룬다. 노아가 스무 살이 되던 해, 도시에서 온 이방인이 상아나무로 피아노를 만들어 팔자는 제안을 하자, 자신의 상아를 아낌없이 내어주는 코끼리와 상아를 이용해 큰돈을 버는 노아. 그러나 갑자기 상아나무의 성장도, 상아나무로 만든 피아노 소리도 멈춰 버리는데…. 상대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지켜 주며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공존의 여정.
출판사 리뷰
[홍학과 무지개]
자존감,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책
인간이 궁극적으로 행복해지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자존, ‘스스로를 존중하는 마음’입니다. 그러나 한국 사회에서 입시 교육에 길들여진 우리들은 자존감을 가지기가 쉽지 않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내면에 가지고 있는 것을 끌어내기보다는 명문중, 특목고, 명문대, 신의 직장 등 사회가 만들어놓은 바깥 기준에 맞추길 강요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자랐으니까요. ‘엄친아, 엄친딸’이라는 단어도 있듯이, 부모들은 은연중에 내 아이와 주변의 아이를 비교하고는 합니다. 우리는 모두 다르고, 그 다름이 어떻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고 존중해야 하는데, 아이 입장에서는 엄마 친구 아들과 엄마 친구 딸과 비교를 당하니, 마음속에 자존감이 싹트기가 쉽지 않습니다. 자존감이 떨어지니 행복은 자연히 멀어지겠지요. 행복해지고 싶다면 비교와 차별을 멈추고 상대의 있는 모습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나 자신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나 자신이 되어야 합니다. ‘홍학과 무지개’는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가진 것을 부러워하지 말고, 네 안에 무엇이 있는지 들여다보라고. 절대 그것을 놓치지 말고, 꺼내어 소중히 가꾸어주라고. 진정한 네가 되라고.
‘홍학과 무지개’는 ‘자존의 여정’을 시작부터 중간, 끝까지 단계적 서사와 그에 따른 드라마틱한 시공간의 변화를 담은 3부 구성으로 보여 줍니다. 빨간 호수에서 빨간 점을 먹고 헤엄치며 행복하게 살다가, 무지개를 본 순간 자신의 빨강이 평범해 보여 무지개를 찾아 여행을 떠난 ‘시작’부터, 까마귀를 만나 주황 과수원, 노란 꽃밭, 초록 숲, 파란 바다, 남색과 보라색 별을 다니며 마침내 무지개색을 갖게 되었지만 이내 까마귀처럼 까맣게 변하게 된 ‘중간’, 까마귀와 함께 빨간 호수로 돌아가 빨강을 되찾고 자신의 빨강을 진정으로 사랑하게 됐을 뿐만 아니라 까마귀의 검정까지 포용하게 된 ‘끝’까지,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주인공과 다른 등장인물들과의 관계가 점층적으로 얽히며 공간이 변화되는 연출을 보여줍니다. 이처럼 주인공의 정서와 갈등 양상에 따른 공간 연출은 독자로 하여금 보다 깊이 몰입할 수 있게 도와줄 뿐만 아니라, 작품의 예술적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려 줍니다.
[코끼리와 피아노]
자연과 공존하며 살아갈 때 더 큰 풍요와 행복을 누릴 수 있음을 보여 주는 책
지금까지 인간은 자연에서 생존에 필요한 물질들을 대가 없이 얻어왔습니다. 인류 문명이 꽃을 피우고, 산업화를 거치면서 인간은 자연을 보다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착취하기 위해, 무분별한 개발을 일삼아왔습니다. 인간의 욕망이 끝을 모르고 타오를수록 지구의 허파와 같은 산림이 훼손되고, 대기 오염은 심각해졌지요. 최근 몇 년 사이 지구 온난화로 북극의 빙하가 녹아 수많은 종들이 강제 이주를 당하거나 멸종하고 있습니다. 지구 곳곳에서는 쓰나미, 지진, 토네이도, 폭우, 가뭄 등 이상 기후 증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인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제 지구 온난화와 기후 위기는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나와 내 가족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기후를 안정화하고, 미래 세대가 안전하게 살아갈 터전을 물려주기 위해 지구를 원래의 상태로 회복시켜 놓는 일입니다. 그러기 위해 인간은 다시 자연의 곁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자연은 이용과 착취의 대상이 아닌 우리 인간을 키운 어머니와 같은 존재임을, 지키고 가꾸어야 할 소중한 대상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코끼리와 피아노’는 자연이 아름답게 보존되는 곳에 동식물이 모여들고 그 상태야말로 인간이 가장 살기 좋은 환경임을, 함께 더불어 살아갈 때 진정한 행복과 풍요를 누릴 수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코끼리와 피아노’는 ‘공존의 여정’을 시작부터 중간, 끝까지 ‘영유아-아동-청소년-성년-중년-노년’에 이르는 인간의 생애 주기 단계에 맞추어 구성하였습니다. 코끼리 엄마와 인간인 아들의 첫 공존이 시작될 때는 ‘영유아기-아동기-청소년기’의 순수함을, 공존이 무너지기 시작하는 때는 ‘성년기-중년기’의 물질적 욕망과 영악함을, 시간이 흘러 다시 공존의 상태로 돌아왔을 때는 ‘노년기’의 느긋함을 캐릭터와 서사에 녹여내어 드라마틱한 시간의 변화를 보여 줍니다. 공존의 과정을 인간의 생애 주기별 변화에 절묘하게 빗대어 표현한 깊고 섬세한 스토리 진행은 공존의 주체인 두 주인공의 정서에 더 깊이 몰입하게 만들어 줍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영주
1985년 서울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영화학과에서 문화 콘텐츠 기획과 창작을 공부했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동화 '고양이달'(총 3권 세트), 여행 심리 에세이 ‘세상의 끝, 마음의 나라’, 아동그림책 '기린과 바다'와 ‘사슴과 구름’, ‘고래와 은하수’, ‘홍학과 무지개’, ‘코끼리와 피아노’를 집필/출간하였으며, ‘2011 alleh KT 글로벌 프론티어 아키텍트_아키텍트상’, ‘2012 올해의 여성문화인상_청강문화상’을 수상하였습니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초, 중, 고등학교 예술강사/교사들을 대상으로 ‘아이들과 함께 동화 쓰는 법’을 교육시키며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교육에 앞장서고 있으며, 대학, 정부 기관 및 기업 등에서 스토리텔링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2016년 제주로 이주하여 아름다운 자연에서 상상과 감성을 담은 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목차
홍학과 무지개
1. 홍학과 빨간 호수
2. 까마귀와 무지개
3. 나만의 빨강
코끼리와 피아노
1. 코끼리와 상아나무
2. 코끼리와 피아노
3. 코끼리의 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