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스튜디오의 조명이 아닌 자연광, 모델이 아닌 일반인, 연출이 아니라 자연 그대로. 스트리트 포토그래피의 매력은 우연의 운명성에 있다. 사진이 문자 기록보다 우선시되는 오늘날, 모든 개인은 스트리트 사진가다. 무수히 많은 해시태그 가운데 우리 눈을 사로잡는 한 장의 사진에 담긴 비밀은 무엇일까?
<스트리트 포토 파이터>는 ‘스트리트 포토그래피’라는 단어가 생경했던 시절부터 10여 년 넘게 사진을 찍어 온 스트리트 사진가 Simpson Kim의 사진들과 그가 길에서 터득한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저자의 감각적인 사진과 짤막하지만 울림 있는 메시지는 어떤 이론보다 명쾌하고 여운이 길다.
출판사 리뷰
“Everybody is Photo Fighting!”
누구나 사진가가 될 수 있는 시대, 그러나 좋은 사진은 드물다
좋은 스트리트 포토그래피를 찍고 싶은 당신을 위한 책
연출보다는 주어진 환경 그대로를 찍어야 하는 스트리트 포토.
빛, 컬러, 인물 등 좋은 스트리트 포토의 다섯 가지 요소와
어떻게 하면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는지를 알려 주는 감각적이고 다정한 책.“처음 스트리트 포토그래피를 찍었던 그날, 나는 인생에서 가장 큰 용기를 냈다.
이후로 다른 삶이 펼쳐졌다. 무수히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내 인생의 모든 좋은 일들은 전부 ‘그것’ 덕분에 생겼다.”
스튜디오의 조명이 아닌 자연광, 모델이 아닌 일반인, 연출이 아니라 자연 그대로. 스트리트 포토그래피의 매력은 우연의 운명성에 있다. 사진이 문자 기록보다 우선시되는 오늘날, 모든 개인은 스트리트 사진가다. 무수히 많은 해시태그 가운데 우리 눈을 사로잡는 한 장의 사진에 담긴 비밀은 무엇일까? 『스트리트 포토 파이터』는 ‘스트리트 포토그래피’라는 단어가 생경했던 시절부터 10여 년 넘게 사진을 찍어 온 스트리트 사진가 Simpson Kim의 사진들과 그가 길에서 터득한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저자의 감각적인 사진과 짤막하지만 울림 있는 메시지는 어떤 이론보다 명쾌하고 여운이 길다.
전문 작가가 알려 주는 스트리트 포토그래피의 요소들 스트리트 사진가 Simpson Kim은 스트리트 포토그래피의 다섯 가지 요소로 ‘빛’, ‘컬러’, ‘인물’, ‘그리고’, 마지막으로 ‘흑백사진’을 꼽는다. 사실 역사책에 기록될 만한 순간이건 어제와 다르지 않은 점심식사 메뉴건 사진의 본질은 같다. 구도, 화각, 구성, 연출, 비율, 노출… 등도 중요하지만 저자는 그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고 말한다. 스트리트 포토그래피는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지만 그렇기 때문에 작가마다의 규칙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빛’과 ‘색’, ‘인물(피사체)’은 사진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요소다. 그러나 작가가 그들을 통제하고 연출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만큼 작가의 메시지와 개성이 분명해지는 건 ‘사진을 찍을지’, ‘무엇을 드러낼지’가 온전히 사진가에게 달려 있기 때문이다. 그 연장선상에서 ‘그리고’는 사진의 3요소에 더해질 수 있는 무엇이다. 우연, 장애물, 패턴, 노을, 그림자 등. 이런 요소는 사진가로 하여금 셔터를 누르게 이끈다. ‘흑백사진’은 흑과 백 사이에 존재하는 무수한 색을 탐구하면서 처음부터 흑백 모드로 찍을 것을 권한다. 찍는 것과 찍히는 것이 능동과 피동이 아니라 같은 시공간에서의 동질성을 지닌 경험임을 이 책을 통해 온전히 깨달을 수 있다.
작가의 개성과 시선을 고스란히 담은 사진들 『스트리트 포토 파이터』에 실린 모든 사진은 Simpson Kim이 10여 년 넘게 찍어 온 것들이다. 사색을 좋아하는 내성적인 성격의 작가는 사진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위해 학교 공부를 중단하고 무작정 뉴욕으로 떠났다. 그리고 거리에서 처음 만난 사람을 찍고 싶어 인생에서 가장 큰 용기를 내 말을 걸고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 이를 계기로 그는 스트리트 사진가가 되었다.
저자는 스트리트 사진가는 거리의 목격자라고 말한다. 이 책의 부제이기도 한 ‘거리를 무대로 만드는 일상의 관찰자’가 그들이다. 눈앞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찍지만 저마다의 스타일에 따라 다르게 담는다. 이 책은 그 기록인 동시에 좋은 스트리트 포토그래피는 무엇인지와 어떻게 그것을 담을지를 이야기한다.
사진에 얽힌 비하인드와 보정법, 키워드 등 잘 찍은 사진 한 장. 자체로도 충분하지만 작가의 메시지를 분명히 담기 위해서는 후반 작업도 필요하다. 반대로 우리(사진을 보는 사람들)는 사진에 얽힌 뒷이야기가 궁금해 심한 갈증을 느낄 때도 많다. 저자는 눈길을 끄는 사진을 비롯하여 사진의 제목, 비하인드, 보정법, 키워드 등을 세세하게 공개한다. 전부 그가 경험하고 터득한 것들이라 짤막해도 묵직함이 전해진다.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는 것은 물론 유용한 정보들이다.
값비싼 카메라가 없어도 늘 갖고 다니는 휴대폰만으로도 사진가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사진이 예술이 되는 데는 사진을 찍는 사람의 진심이 필요하다. 같은 하늘을 바라봐도 보는 사람에 따라 그 결과물이 달라진다. 같은 대상을 수없이 변주할 수 있는 제1 매체가 사진인 이유다. 이 책에서 작가가 끊임없이 강조하는 것도 사진을 찍는 사진가의 자세다. 그런 의미에서 『스트리트 포토 파이터』는 매일 낯섦과 두려움이 가득한 거리로 나서는 모든 스트리트 사진가들을 지탱해 줄 수 있는 지지대와 같다.

스트리트 포토그래피(street photography)는 ‘스트리트(거리)’와 ‘포토그래피(사진)’의 합성어다. 쉽게 말해 거리에서 찍은 사진을 말한다. 지금은 흔한 단어이지만 내가 스트리트 포토를 처음 접했던 10여 년 전만 해도 좋아하거나 잘 알고 있는 사람은커녕 모두들 반문하기 바빴다. 그게 무슨 사진이냐고. 여기에는 일부 조소도 섞여 있었다. 그때도 지금도 나는 명쾌한 답을 내놓지는 못한다. 이유는 다르다. 과거에는 스스로가 정의하고 알아야 할 시간이 필요했다면 지금은 너무나 다양하고 여러 갈래인 스트리트 포토그래피 고유의 특성을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 ‘들어가는 말’ 중에서
사진이라는 음식의 제1 재료는 빛이다. 신선한 재료가 될 수 있는 ‘좋은’ 빛. 빛은 무엇일까? 사진이 말하는 빛에는 크게 두 종류가 있다. 자연광과 인공광. 기준에 따라 다르게 나눌 수도 있다. 일단 빛의 방향에 따라 피사체의 정면에서 비추는 순광(純光), 피사체의 좌우 45도 각도에서 비추는 사광(斜光), 피사체의 좌우 90도 각도에서 비추는 측광(側光), 피사체의 후측면에서 비추는 반역광(半逆光), 피사체의 뒤에서 비추는 역광(逆光)으로 분류할 수 있다. 높이에 따라 직하광, 상향광으로도 분류가 가능하다. 날씨와 기타 요소 등에도 좌우된다.
- 1장 ‘빛’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Simpson Kim
스트리트 사진가. 스트리트 사진가가 되고자 2011년, 스물두 살 때 학교를 중퇴하고 뉴욕으로 건너갔다. 그리고 매일 거리를 걸으며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2015년부터 세계적인 패션 전문지 《WWD(Women’s Wear Daily)》에 서울 패션위크 스트리트 패션 사진을 기고하고 있다. 또한 《Vogue Us》, 《GQ British》, 《WWD Japan》 등 다수의 패션지에 사진을 실었다. 현재 루이비통, 아이더, 롯데홈쇼핑 등 국내외 여러 브랜드와 작업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니콘 앰배서더로도 활동했다.Website · www.simpsonkim.comInstagram · @aka_simpson
목차
들어가는 말_The Witness
1장 빛(Light)
- 우리가 ‘빛’을 논하는 이유
- 내가 ‘빛’에 대해 말하고 싶은 몇 가지
- ‘빛’을 담은 사진과 글
2장 컬러(Color)
- 우리가 ‘컬러’를 논하는 이유
- 내가 ‘컬러’에 대해 말하고 싶은 몇 가지
- ‘컬러’를 담은 사진과 글
3장 인물(Character)
- 우리가 ‘인물(사람)’을 논하는 이유
- 내가 ‘인물(사람)’에 대해 말하고 싶은 몇 가지
- ‘인물(사람)’을 담은 사진과 글
4장 그리고(Et al.)
- 우리가 ‘그리고’를 논하는 이유
- 내가 ‘그리고’에 대해 말하고 싶은 몇 가지
- ‘그리고’를 담은 사진과 글
5장 흑백사진(Black & White)
- 우리가 ‘흑백사진’을 논하는 이유
- 내가 ‘흑백사진’에 대해 말하고 싶은 몇 가지
- ‘흑백사진’을 담은 사진과 글
감사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