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회사 생활로 고통받는 12명의 사람들이 등장한다. 해외 파견으로 가족과 멀어지고, 직장 생활을 하며 점점 기쁨도 슬픔도 느낄 수 없는 무채색 인간이 되어가고, 고졸이라는 이유로 부당한 일들을 지시받거나 회사를 벗어나고 싶어 큰돈을 투자했다 모두 잃는 등 회사 생활을 하며 받을 수 있는 온갖 고통들을 겪은 그들은 책을 읽으며 이 모든 것을 이겨냈다.
《변신》, 《닫힌 방》, 《호밀밭의 파수꾼》, 《자기만의 방》, 《공정하다는 착각》 등의 책부터 《짱구는 못 말려》 같은 애니메이션까지. 이 이야기들은 그들에게 어떤 해결 방법을 알려줬을까? 그들처럼 우리도 이 속에서 끔찍한 회사 생활을 견뎌낼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 어느 날 갑자기 벌레로 변해버린, 이 어이없고 억울한 상황을 저항도 못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잠자는 이 와중에도 지각을 걱정한다. 이유는 단 하나. 그가 회사원이기 때문이다. 도대체 ‘회사’는, ‘먹고살기 위해 하는 일’은 사람을 어떻게 바꿔 놓는 걸까? 어쩌다가 주인공은 벌레의 모습으로 변한 상황보다 지각을 먼저 걱정하게 되었을까?
출판사 리뷰
삐빅-
‘회사가기싫음병’ 말기입니다!
눈 뜨자마자 퇴근하고 싶고, 입사하자마자 퇴사하고 싶은 것이 직장인의 마음입니다. 회사 생활이 너무 즐겁고, 좋아서 다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과다한 업무량, 부당한 지시, 회사에서 자행하는 갑질, 다 큰 어른들의 따돌림, 번아웃 등, 회사 생활을 좋아하기란 참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렇다고 지금 당장 회사를 떠날 수도 없죠. 어떻게 모든 사람들이 쿨하게 퇴사하고, 나만의 꿈을 찾아 돈도 벌고, 더럽고 치사한 일만 안 하며 살 수 있겠습니까?
12가지 책을 통해 풀어가는
지-독하게 매운 회사 생활!
《벌레가 되어도 출근해야 해》에도 당신처럼 회사 생활로 고통받는 12명의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해외 파견으로 가족과 멀어지고, 직장 생활을 하며 점점 기쁨도 슬픔도 느낄 수 없는 무채색 인간이 되어가고, 고졸이라는 이유로 부당한 일들을 지시받거나 회사를 벗어나고 싶어 큰돈을 투자했다 모두 잃는 등 회사 생활을 하며 받을 수 있는 온갖 고통들을 겪은 그들은 책을 읽으며 이 모든 것을 이겨냈습니다. 《변신》, 《닫힌 방》, 《호밀밭의 파수꾼》, 《자기만의 방》, 《공정하다는 착각》 등의 책부터 《짱구는 못 말려》 같은 애니메이션까지. 이 이야기들은 그들에게 어떤 해결 방법을 알려줬을까요? 그들처럼 우리도 이 속에서 끔찍한 회사 생활을 견뎌낼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요?
어느 날 갑자기 벌레로 변해버린, 이 어이없고 억울한 상황을 저항도 못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잠자는 이 와중에도 지각을 걱정합니다. 이유는 단 하나. 그가 회사원이기 때문이죠.
도대체 ‘회사’는, ‘먹고살기 위해 하는 일’은 사람을 어떻게 바꿔 놓는 걸까요? 어쩌다가 주인공은 벌레의 모습으로 변한 상황보다 지각을 먼저 걱정하게 되었을까요?
_본문 중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실제 직장인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위로 공감 인문에세이!
23년 차 직장인인 저자 역시 회사 생활이 쉽지 않았습니다. 회사란 22년이 넘도록 다니며 좋은 일만 겪을 수 없는 곳이죠. 저자는 회사에서 기쁨과 성취감도 맛봤지만, 동시에 깊은 슬픔과 좌절 등도 경험했습니다. 22년이 넘도록 쌓아온 이 감정들은 점점 그를 갉아먹었죠. 그래서 그는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독서 모임과 철학 공부.
독서 모임에서 그는 비슷한 경험을 했던 많은 직장인들을 만났습니다. 그들은 결국 힘들고 지쳤던 회사 이야기를 안 할 수 없었죠. 그들은 자신들의 상황을 나누고, 책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죠. 그 과정 속에서 저자는 나름의 위로와 평화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자는 당신도 이 기분을 느꼈으면 했습니다. 그래서 독서 모임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함께 나누었던 그들의 고민과 극복했던 과정을 12가지의 이야기에 녹였습니다. 그리고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이 이야기들을 당신에게 선물하려고 합니다. 이제 당신 차례입니다. 책장을 넘겨 보세요. 이야기들을 읽어보세요. 당신도 분명 이 이야기들을 공감하고, 이를 통해 위로받고, 당신의 괴로움을 이겨낼 힘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최 대리는 슬펐다. 벌레로 변해서까지 지각과 사장님의 꾸지람을 걱정하는 회사원. 자신도 바로 그러한 회사원이라는 사실에 우울해졌다. 회사원은 도대체 어떤 존재인가? 나는 지금 어떤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는 걸까? 최 대리는 자신의 팔다리를 힐끔 쳐다보았다. _ <늦잠을 자 놓고 가족에게 성질을 내버렸다>
사람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바퀴벌레는 죽어 마땅한 최악의 존재가 된다. 이 상황을 알게 된다면 바퀴벌레는 뭐라고 할까? 단박에 이렇게 묻지 않을까?
“니가 뭔데? 인간이 뭔데? 나랑 뭐가 다른데?” _ <늦잠을 자 놓고 가족에게 성질을 내버렸다>
닫힌 줄 알았던 문은 실상 열려 있다. 저건 항상 닫혀 있다고 지레짐작하고 열 시도조차 하지 않은 건 나 자신이다. 김 과장은 이제 걸어 나가기로 했다. _ <사무실에 CCTV를 설치하겠단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윤진
가늘고 긴 23년 차 회사원. 회사 생활이 꼬이면서 몸과 마음이 적잖이 아팠다. 이 아픔을 달래기 위해 시작한 독서 모임과 철학 공부. 덕분에 많은 글을 읽고 쓰며, 몸과 마음에 두꺼운 골판지 몇 장을 덧댈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덤으로 틈틈이 적어둔 글을 모아 책으로 엮을 기회도 얻게 됐다. 여러모로 독서와 철학은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것들이다. 사실은 책을 읽는 것보다 사는 것을 더 좋아하는 편이다. 철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철학하는 50대는 미래가 두렵지 않다》(세종도서 선정) 등을 썼다.
목차
프롤로그
1. 늦잠을 자고 가족에게 잔뜩 성질을 냈다
– 카프카 《변신》: 존재의 목적
2. 사무실에 CCTV를 설치하겠단다
– 장 폴 사르트르 《닫힌 방》: 나를 잡아먹는 시선들
3. 승진 누락 이후 우울이 밀려왔다
–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호밀밭의 파수꾼》: 진짜 지키고 싶은 것
4. 직장 생활 이후 취미와 멀어지고 내 성격과 다르게 살게 되었다
– 윌리엄 서머셋 모옴 《달과 6펜스》: 나다움
5. 해외 파견이 이토록 괴로울 줄 몰랐다
– 한나 아렌트 《인간의 조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
6. 오랜 경력단절 후 다시 출근하게 되었다
– 버지니아 울프 《자기만의 방》: 여성의 자립
7. 사업에 실패하고 빈털터리가 되었다
– 허먼 멜빌 《모비 딕》: 자신의 본질
8. 고졸이라는 이유로 잡일을 떠맡았다
– 마이클 샌델 《공정하다는 착각》: 차별, 공정, 능력주의
9. 한탕에 빠져 투자했다 많은 돈을 잃었다
– 장하준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원래 정치경제학이었던 것
10. 갑질하는 회사의 직원으로 살고 있다
– 플라톤 《소크라테스의 변명》: 부끄러움을 아는 삶
11. 회사 부품으로 살아가는 느낌이 든다
– 헤르만 헤세 《데미안》: 알을 깨고 나오기 위한 투쟁
12. 퇴사한 선배의 부고를 받았다
– 톨스토이 《이반 일리치의 죽음》: 죽음이 살려 내는 것
<보너스: 책 말고 애니>
어느 날 눈을 떠보니 회사에도 집에도 내 편이 없었다
– 우스이 요시토 원작 만화영화 《짱구는 못 말려》: 진짜 내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