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읽기의 즐거움 시리즈 9권. 미모가 때로 권력이 되기도 하는 이 시대에 아름다움은 누구나 바라는 것이긴 하지만, 외적인 아름다움에만 집착하다 보면 정말 중요한 것을 잊게 되기도 한다. 미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 책은 아름다움이란 것은 상대적인 것이며, 진정한 아름다움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할 때에 시작되는 것이라는 점을 풍자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스스로의 모습에 만족하지 못하고 남들처럼 되려고만 하는 타라에게서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지 못하는 우리들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독자들은 타라의 이야기를 통해 참된 아름다움은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는 평범한 진리와 아름다움의 상대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읽기의 즐거움009 예쁜 괴물
진정한 아름다움은 나를 사랑하는 것에서부터!
아름다움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이들에게 환영받아 온 가치이지만,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요즘처럼 아름다운 외모에 집착했던 때는 드물 것입니다. 미모가 때로 권력이 되기도 하는 이 시대에 아름다움은 누구나 바라는 것이긴 하지만, 외적인 아름다움에만 집착하다 보면 정말 중요한 것을 잊게 되기도 합니다. 미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 책 《예쁜 괴물》은 아름다움이란 것은 상대적인 것이며, 진정한 아름다움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할 때에 시작되는 것이라는 점을 풍자적으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타라는 날씬하고 깨끗한 피부 때문에 고민입니다. 털이 없고 몸에서 나쁜 냄새가 나지 않는 것도 속상합니다. 타라가 사는 이상한 별의 작은 섬에서는 공처럼 뚱뚱하고 지저분한 피부에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털북숭이를 미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 모든 조건을 하나도 갖추지 못한 타라는 남들과는 다른 자신의 외모 때문에 고민에 휩싸입니다. 얼마 후면 졸업 기념 댄스파티가 열리는데 타라는 인기가 없어서 함께 파티에 가자고 말하는 남자애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한 타라는 오랫동안 모은 돈을 탈탈 털어서 유명한 쇼크 박사의 예뻐지는 병원을 찾아갑니다. 이곳에서 타라는 쇼크 박사가 계발한 ‘쇼크 요법’이라는 이름의 미용 코스를 밟습니다. 알맞게 먹고 활기차게 뛰어노는 것을 좋아하던 타라는 꾹 참고 하루 종일 꼼짝도 하지 않고 엄청나게 많은 음식을 먹어 뒤룩뒤룩 살을 찌우고 매끈한 피부에 부숭부숭하게 털을 심습니다. 또한 고약한 냄새를 풍기도록 마늘과 양파 요법도 받고 코도 최신 유행인 돼지 코로 성형을 해서 미모를 완성합니다.
이렇게 온갖 괴로움을 견뎌 낸 타라는 마침내 남들과 비슷해지고 원하던 대로 예뻐져서 만족스러운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런데 타라의 집 앞에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잘생긴 남자가 서성대고 있습니다. 이상한 별 사람들처럼 털 많고 뚱뚱한 사람이 아니라 예전의 타라처럼 키가 크고 날씬한 미남이에요. 타라가 꿈꿔 오던 백마 탄 왕자님 같은 사람이지요. 타라는 이제 자기도 남들처럼 예뻐졌으니 이 백마 탄 왕자님을 사로잡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타라의 왕자님은 타라의 예전 모습이 더욱 아름답다며, 그 모습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자신이 도와주겠다고 합니다. 날씬하고 큰 키에 깨끗한 피부를 가진 예전으로요.
스스로의 모습에 만족하지 못하고 남들처럼 되려고만 하는 타라에게서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지 못하는 우리들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독자들은 타라의 이야기를 통해 참된 아름다움은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는 평범한 진리와 아름다움의 상대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읽기의 즐거움” 시리즈는?
초등학교 중학년을 위한 즐겁고 행복한 이야기들
‘읽기의 즐거움’ 시리즈는 책 읽는 재미를 발견하기 시작하는 3, 4학년 초등 중학년과 더 나아가 좀 더 깊이 있는 독서가 필요한 5, 6학년 초등 고학년까지 두루 즐길 수 있는 동화를 골라 모은 시리즈로, 이름 그대로 어린이들에게 동화책을 읽는 즐거움을 안겨 주고자 합니다. 재미와 감동, 빼어난 문학성을 갖춘 이야기들을 엄선하여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마음의 양식을 제공하는 것이 읽기의 즐거움 시리즈가 추구하는 목표입니다. 읽기의 즐거움 시리즈를 통해 우리 어린이들이 책과의 즐겁고 행복한 만남을 이어 나가기를 바랍니다.
타라는 키가 크고 날씬해서 불행해요. 타라는 이상한 별의 작은 섬에 살아요. 타라가 사는 별은 아주 먼 은하의 한가운데 있는 별인데, 다들 ‘이상한 별’이라고 불러요. 이 별에 사는 사람들은 몸집이 우람하고 공처럼 통통한 데다 털북숭이 고릴라처럼 털이 많아요. 불쌍한 타라만 못처럼 날씬하고, 몸에 털이 하나밖에 없지요.
이상한 별 사람들은 피부가 푸르스름하고 거친 데다 온몸에 붉은 반점이 다닥다닥 나 있어요. 하지만 타라의 피부는 사과처럼 매끈하고 까무잡잡해요.
그렇기 때문에 모두들 타라를 못 생겼다고 생각하지요. 아무도 타라와 데이트하고 싶어 하지 않아요.
그래서 타라는 늘 혼자예요.
게다가 이번에는 큰일이에요. 두 주 뒤에 졸업 기념 댄스파티가 있는데, 타라에게 함께 춤출 파트너가 되어 달라고 하거나 댄스파티에 같이 가자고 하는 남자애가 아무도 없어요.
남자 파트너를 구하지 못하면, 타라는 수치와 망신을 당하고, 절망하게 될 거예요. 타라의 삶은 끝나는 거예요.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타라는 내일 당장 예뻐지는 병원에 가기로 맘먹었어요.
작가 소개
저자 : 카르망 마루아
1951년 캐나타 몬트리올에서 태어났습니다. 캐나다 맥길 대학과 독일 알베르트 루드비히스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독일 철학을 공부했고, 프랑스 오트 노르망디 대학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1985년부터 작가의 길에 들어서 어른과 어린이 독자를 대상으로 시, 에세이, 소설, 연극, 백과사전 등을 쓰고 있으며, ‘안느 리히터’라는 필명으로 모험 소설도 여섯 권 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이가 아픈 악어, 옥타브》《베토벤의 피아노》《부엌의 용》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