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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캐럴 읽기 금지!
분홍고래 | 3-4학년 |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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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스페인 최고의 문학상을 차례로 수상한 수작이다. 프랑스의 한 지방 일간지의 작은 광고에서부터 시작된다. 신문 구석에 난 작은 구인를 보고 기뻐한 지역의 모든 백작과 자작들은 너무나 기뻐 주인공 으젠느 집으로 달려간다. 광고는 다름 아닌 뉴욕의 저명한 집안에서 딸을 위한 가정교사를 모집한다는 내용이다.

이 지역의 모든 자작과 백작은 그 광고를 보고 왜 기뻐했을까? 그것은 으젠느의 특별한 능력 때문이다. 으젠느의 특별한 능력에서 이제 해방되었다는 기쁨 때문이었다. 으젠느의 특별한 능력은 온갖 사건 사고를 일으키는 사고뭉치라는 것이다. 지역 사람들은 으젠느를 자신들에게서 멀리 떠나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모두 기뻐한다.

그런데 그 집안에서 원하는 가정교사의 조건이 심상치 않다. 수상한 네 개의 조항이 있다. 그중에서도 거짓말하는 능력이 뛰어나야 하며, 루이스 캐럴의 책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거울 나라의 앨리스》의 읽기를 금지한다는 내용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이 집안에서는 그 책에 등장하는 모든 것을 말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만일 이를 어길 시에는 ‘자동 해고’인 것이다.

그렇게 특별한 임무를 가지고 프랑스에서 뉴욕으로 가게 된 으젠느는 첫날부터 심상치 않은 일들에 부딪히게 된다. 거짓말하고, 감추고, 모르는 척해야 하는 으리으리한 저택 안은 현실과는 거리가 먼 이상한 인물들과 이상한 사건 사고가 계속해서 벌어진다.

  출판사 리뷰

“이 집에서는 루이스 캐럴의 책 읽기를 금합니다.
만일 이것을 어긴다면 당신은 자동해고입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피터 팬을
실제로 만날 수 있다고?
고전과 현대를 잇는 문학의 위대함!

두근두근 어린이 성장 동화 시리즈


‘두근두근 어린이 성장 동화’ 시리즈는 자라나는 어린이의 마음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심리 동화입니다.
전 세계 좋은 문학 작품을 선정하여 구성하였으며, 호기심 많은 어린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좋은 친구가 되어 줄 것입니다.

※라사이요 상
※스페인 아동‧청소년 문학상
※화이트 레이븐스 선정
※마이애미의 ‘네 마리 고양이 재단’상


《루이 캐럴 읽기 금지!》는 출간 이후 스페인 최고의 문학상을 차례로 수상한 수작이다. 출간 직후에는 스페인 ‘라사리요 상’을 수상했는데, 이 상은 스페인 아동문학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라사리요 데 토르메스의 생애와 그의 행운과 역경 Vida de Lazarillo de Tormes y sus fortunas y adversidades》의 주인공 이름을 딴 상으로 IBBY의 스페인 지부에서 주관하는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상이다. 또한 2014년 스페인 교육 문화 체육부에서 수여하는 ‘어린이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그 밖에도 마이애미의 ‘네 마리 고양이 재단상’과 독일 화이트 레이븐스에 선정되었다.

“반짝이는 유머 감각과 리듬감 넘치는 대단히 독창적인 작품. 한 시대를 재탄생시킨 텍스트는 문학적이고 역사적인 요소들로 가득 차 있다. 단단한 인물들과 탄탄한 구성이 돋보이며 섬세한 언어유희 또한 뛰어나다.”
- 2014년 스페인 아동 청소년 문학상 심사평 중에서

“완벽한 구성과 문체. 스토리는 전 작품에 걸쳐 리듬감을 주는 말놀이와 함께 빠르게 진행된다. 사건의 속도에 따라서 보게 해주기 위해서 언어가 정확한 날렵함을 취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작가의 글과 일러스트레이트의 그림이 함께 어우러져서 독자가 정확하고 상세한 묘사를 구성해나갈 수 있도록 해 주었다. 글로 씌어진 언어와 시각적 언어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작품이다.”
-독서 운동가 카롤리나 바레이야

감추고 조작하고 거짓말하기!

《루이 캐럴 읽기 금지!》는 프랑스의 한 지방 일간지의 작은 광고에서부터 시작된다.
신문 구석에 난 작은 구인를 보고 기뻐한 지역의 모든 백작과 자작들은 너무나 기뻐 주인공 으젠느 집으로 달려간다. 광고는 다름 아닌 뉴욕의 저명한 집안에서 딸을 위한 가정교사를 모집한다는 내용이다.

이 지역의 모든 자작과 백작은 그 광고를 보고 왜 기뻐했을까? 그것은 으젠느의 특별한 능력 때문이다. 으젠느의 특별한 능력에서 이제 해방되었다는 기쁨 때문이었다. 으젠느의 특별한 능력은 온갖 사건 사고를 일으키는 사고뭉치라는 것이다. 지역 사람들은 으젠느를 자신들에게서 멀리 떠나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모두 기뻐한다.

그런데 그 집안에서 원하는 가정교사의 조건이 심상치 않다. 수상한 네 개의 조항이 있다.
그중에서도 거짓말하는 능력이 뛰어나야 하며, 루이스 캐럴의 책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거울 나라의 앨리스》의 읽기를 금지한다는 내용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이 집안에서는 그 책에 등장하는 모든 것을 말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만일 이를 어길 시에는 ‘자동 해고’인 것이다.

그렇게 특별한 임무를 가지고 프랑스에서 뉴욕으로 가게 된 으젠느는 첫날부터 심상치 않은 일들에 부딪히게 된다. 거짓말하고, 감추고, 모르는 척해야 하는 으리으리한 저택 안은 현실과는 거리가 먼 이상한 인물들과 이상한 사건 사고가 계속해서 벌어진다.

앨리스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많은 친민감을 가진 아이다. 그래서 책 속 앨리스의 소품 하나하나 옷 입는 방식까지, 모든 것을 따라하고 싶어 한다. 앨리스의 부모는 그런 앨리스를 이해할 수 없으며, 명망 있는 가문의 수치라고 생각한다. 앨리스가 미쳤다고까지 생각하며, 걱정돼서 결국 책에 관한 모든 것을 금지시킨 것이다.

1930년대 뉴욕의 귀족 사회를 배경으로 한 이 책은 시대를 넘나드는 위트로 가득하다. 그 시대의 사회를 경험할 수 있다. 작가는 세련되고 위트 넘치는 언어로 그 시대의 성숙하지 못한 사회 통념을 비틀어낸다. 그리고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무엇이 우선되어야 하는가?’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사랑하는 아이 앨리스와, 그것을 방해하려고 거짓말하고 감추고 모르는 척하는 과정이 코믹하게 펼쳐진다. 그리고 기필코 이번에는 사고를 치지 않겠다는 사고뭉치 으젠느가 앨리스와 함께하면서 겪게 되는 감정 변화가 재미있고 익살스럽게 펼쳐진다.

책 읽기를 금지시킨 두꺼비 장군에게 보내는 특별한 헌사

이 책은 매우 경쾌하다. 루이스 캐럴의 이야기가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환상 세계의 인물들로 끌고 간다면, 《루이 캐럴 읽기 금지!》는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인물이 함께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아이의 상상의 세계가 현실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를 보여 준다. 책 속에서 들려주고자 하는 것은 상상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다는 메시지다. 특히 어린이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하지만, 성인이 되면 상황이 바뀔 수도 있다고 강조한다. 그러하니 모두의 마음속에 둠겨 둔 아이를 되살려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읽은 독자라면 루이스 캐럴 책 속의 등장인물과 《루이 캐럴 읽기 금지!》속 등장인물을 대입해 보는 과정도 꽤 흥미로울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꼭 루이스 캐럴의 책을 읽은 독자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단단한 인물들과 탄탄한 구성이 돋보이며 섬세한 언어유희 또한 뛰어나다.” 라고 심사한 심사평에서도 알 수 있듯이 새로운 구성과 이야기로 구성되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책을 루이스 캐럴도 앨리스도 그 어떤 이도 아닌 상상의 인물 두꺼비 장군에게 바친다고 했다. 그리고 시종일관 아이의 상상력을 금지하고 거부하는 이 책의 어른 또는 현실 세계의 우리에게 보내는 메시지인 듯하다. 아이들의 상상의 세계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말해준다.

정말 이상하게도 신문에 나온 그 광고를 보고 기뻐한 사람들은 으젠느 시뇽이 아니라 으젠느가 사는 레자르크 지방
의 귀족들이었다. 그들은 모두 으젠느 시뇽 선생이 뉴욕에서 좋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다는 것에 무척 기뻐했다.
그날 아침, 아침 식사 중에 광고를 본 푼틸리스트 공작부인은 신이 나서 신문을 가슴에 꼭 품었다. 신문의 잉크가 아직 마르지 않아서 진주 목걸이와 옷에 묻을 수 있었지만 개의치 않았다.
아볼렝그 백작은 서재에서 그의 족보를 읽을 때에만 쓰는 금빛 외눈 안경뿐 아니라 일곱 개의 외눈 안경 모두를 끼고 그 기사를 읽었다.
오른쪽 남작은 수 세기 동안 경쟁 가문인 왼쪽 집안과의 대결에만 사용하는 칼로 기사를 오렸다. 그런데 이 사실을 알게 된 왼쪽 남작은 화를 내는 대신에 광고를 액자에 넣어서 가족 초상화가 걸린 거실에 걸어 놓았다.
언제나 진지한 문맹 자작도 글을 읽을 줄만 알았더라면 이 광고에 열광했을 것이다.
그날 아침 레자르크의 대부분 귀족이 신문을 읽고서 행복해했다.

으젠느는 모든 아이의 마음을 사로잡았지만, 모든 부모를 화나게 했다.
푼틸리스트 공작부인의 저택에서는 단 석 달 동안 아이들에게 외국어를 가르쳤지만, 수많은 사고를 쳤다. 그중에서 아
흔세 번이나 찻잔의 차를 쏟게 했다. 세 번은 으젠느 자신에게 쏟았지만 열 번은 공작부인의 값비싼 열 벌의 드레스에 쏟았고 나머지 여든 번은 푼틸리스트 부인의 하얀 푸들 개 ‘구름’에게 쏟았다.
그래서 푸들 구름의 털은 영원히 홍차색으로 물들어 버렸다. 그 결과 두 가지 사건이 일어났다. ‘구름’은 ‘염색 머리’로 이름이 바뀌었고 으젠느는 저택에서 쫓겨났다.
그 사건은 그해 내내 이어진 재난의 시작에 불과했다.

존경하는 시뇽 선생님에게
우리는 주의 깊게 여러 통의 추천서를 읽어 보았습니다. 아직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푼틸리스트 공작부인, 왼쪽 남작과 오른쪽 남작, 그리고 아볼렝그 백작께서 추천하신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감명을 받았습니다.
문맹 자작께서는 왜 빈 종이를 보내셨는지 알 수 없지만, 그 또한 선생님을 지지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가능한 한 빨리 우리에게 와 주기를 청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먼저 네 가지 조항을 분명하게 밝혀 두려고 합니다.
선생님께서는 책을 아주 좋아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역시 문학과 예술을 사랑합니다. 따라서 웰러시 님께서 컬럼비아 대학교의 경이로운 일 위원회의 회장직을 맡고 계시지요. 하지만 명심하실 것이 있습니다.
1)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그 후속작인 《거울 나라의 앨리스》의 그 어떤 판본도 우리 집에 가지고 오시면 안 됩니다. 만일 그런 일이 있으면 자동 해고라는 사실을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2) 우리 집에서 그 작품들에 대한 이야기와 그 작가인 루이스 캐럴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면 안 됩니다. 만일 그런 일이 있을 경우도 자동 해고라는 사실을 알려드립니다.
마지막으로
3) 만일 저희 딸 앨리스가 그 책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선생님께서는 그 책들은 읽은 적이 없고 읽고 싶지도 않다고 대답하셔야 합니다. 만일 그 책에 관해 이야기하는 경우 자동 해고라는 사실을 알려드립니다.
사우샘프턴-뉴욕행 대서양 횡단 배표와 저희 딸 앨리스의 사진을 함께 동봉합니다. 저희가 이야기하려는 네 번째 항목에 대해 궁금하실 것입니다. 저희 딸 앨리스의 사진을 봐 주세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주인공과 분명히 닮았습니다. 머리카락도 똑같고, 얼굴도 비슷하며 그 책들의 그림에 나오는 것과 똑같은 옷을 입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4) 하지만 선생님께서 그렇다고 말씀하신다면, 자동 해고라는 사실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뉴욕, 맨해튼에서. 웰러시 부부.


  작가 소개

지은이 : 디에고 아르볼레다
1976년에 스웨덴에서 태어났다. 부모님이 일 때문에 그곳에서 살았기 때문이다. 일 년 뒤 스페인으로 돌아왔고 대학에서 스페인 문학을 공부했다. 마드리드의 대형 서점에서 일하면서 옛이야기에 대한 열정이 살아났고 글쓰기의 세계로 들어오게 되었다. 2008년에 첫 번째 작품 《틱탁》을 발표했다. 2014년에 《책 읽기 금지!》로 스페인 아동·청소년 문학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2012년에 ‘라사리요 상’과 마이애미의 ‘네마리 고양이 재단상’을 받았으며, ‘화이트 레이븐스’에 선정되었다. 또한 이 작품은 2013년 엘빠이스의 문학 전문지 바벨리아가 선정한 열 권의 최고의 어린이 책에 포함되었다.

  목차

이 책에서 허락된 인물 6
이 책에서 금지된 인물 8

1 눈 깜빡거리기 11
2 모든 귀족이 기뻐하다 15
3 네 개의 조항이 있는 편지 25
4 사우샘프턴, 대서양 횡단선과 도미노 현상 29
5 사고뭉치 으젠느 시뇽 37
6 뉴욕과 마다가스카르의 코끼리새 알 48
7 세상에서 가장 이상한 남자 58
8 모르는 척 눈감아 주기 69
9 앨리스 84
10 앨리스를 숭배한 아이와 뛰어남을 증오한 남자 91
11 말하는 동물 105
12 세 가지 나쁜 생각 119
13 대화가 아닌 대화 136
14 감추고 조작하고 거짓말하기 150
15 큰 소리로 말하면 위험하다 155
16 경이로운 방 163
17 여, 여기로요? 177
18 세 가지 경이로운 일 183
19 허가받지 않은 손님과 콧수염 없이 턱수염만 기른 수위 188
20 알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 196
21 매우 긴 이름의 할머니와 손이 매우 작은 소녀 217
의미 없는 헌사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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