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저자는 한국해양대학교를 졸업한 후 외항선의 항해사로 젊은 시절을 보냈다. 항해일지는 다른 청춘들과 마찬가지로 젊은 날의 열정이 넘치고 미래에 대한 기대가 충만했던 시간을 돌아보며, 바다와 항해라는 특별한 상황을 배경으로 선박이라는 고립된 작은 사회집단의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상의 내면을 1980년대를 살아가는 젊은이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출판사 리뷰
선박이 계획된 해도를 가지고 바다로 나가듯,
사람도 마음속에 그려진 인생의 지도가 필요하다.
저자는 한국해양대학교를 졸업한 후 외항선의 항해사로 젊은 시절을 보냈다. 항해일지는 다른 청춘들과 마찬가지로 젊은 날의 열정이 넘치고 미래에 대한 기대가 충만했던 시간을 돌아보며, 바다와 항해라는 특별한 상황을 배경으로 선박이라는 고립된 작은 사회집단의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상의 내면을 1980년대를 살아가는 젊은이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1장에는 바다를 바라보는 감성적 시각과 항해라는 현실과 마주하는 이성적 시각이 혼재된 이야기들이, 2장에는 하선 후 직장생활과 사업의 흥망이라는 굴곡을 겪으며 느꼈던 감정들이 깨어진 도자기의 파편처럼 흐트러져 있다.
마치 깨진 그릇의 조각들을 다시 맞추듯 한 편, 한 편 읽어가며 빈 부분을 독자의 시선으로 채우다 보면 공감과 배려 그리고 공존이라는 명제에 다가가기 위한 노력이 엿보인다.
- 시간은 아무리 골 깊은 상처도 서서히 아물게 해주는 마력을 지녔다. 그 때문일까? 실패를 기억하는 것은 스스로를 옭아매는 굴레일 수도 있지만, 마음먹기에 따라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힘이 되기도 한다는 말이 새로이 와 닿는다.
과거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미련과 집착을 털어버리니 조금씩 여유도 되찾고 새로운 희망이 얼핏 얼핏 눈에 들기도 한다. 모든 의욕을 상실한 채 병실에 누워 창문 너머로 마지막 잎새만을 바라보는 존시의 애처롭고 암울한 고통을 나 자신도 같이 겪고 있었기에 과거에는 보이지 않던 베어먼 노인의 침묵 속에 감추어진 삶의 의미와 인간애를 이제서야 조금이나마 이해할 것 같다. -
작가 소개
지은이 : 정용탁
경기도 이천 출생학력1985년 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과 졸업1992년 한국외국어대학교 무역대학원 해운경영학과 졸업경력SANKO LINE, 승선 근무스파크 인터네셔날, 해사클레임 컨설팅한성선박, 선박 운항현재, 마린링크에서 프리랜서로 활동
목차
제1장 항해일지
1. 출항, 바다가 부른다
2. 가자! 수평선을 향하여 15
3. 코스라인, 꿈을 찾아 가는 길 20
4. 야간항해, 그리움을 품은 바다 26
5. 바람은 파도를 부른다 32
6. 해협을 건너야 대양을 품는다 39
7. 적도제, 신의 자비를 45
8. 항구는 마도로스의 고향 51
9. 해도에 찍힌 점 하나, 그곳에 내가 있다 57
10. 파도, 바다의 속삭임 63
11. 희망봉, 새로운 도전 69
12. 항적, 바다 위의 발자국 76
13. 해무, 반갑지 않은 손님 82
14. 용오름, 살아 숨쉬는 신화 90
15. 롤링과 피칭, 배는 흔들리며 항해한다 96
16. 입항, 마침표이자 새로운 시작 103
제2장 어느 바보의 일기장
우화(羽化) 110
개밥바라기 114
잃은 것, 잊은 것 118
잡초처럼 살아보자 123
서설 128
물처럼 세월 따라 133
오동잎 우산 138
달팽이의 발자국 141
새 옷을 받아들고 145
병실 913호 149
노란 신호등 154
1분 40초 전 159
한강을 가다 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