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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 책 속에 책
올리 | 4-7세 | 2022.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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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아이는 두꺼운 모자를 쓰고 장갑을 끼고 책을 읽고 있다. 뒤에 보이는 설산과 전나무는 겨울을, 파라솔은 여름을 떠오르게 한다. 하늘에는 해가 아닌 행성이 떠 있다. 책을 펼치면 하나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토머스가 엄마 아빠와 차를 타고 어딘가로 가고 있다. 아, 바닷가로 여행을 왔다. 점심을 먹은 뒤, 엄마와 아빠는 잠이 들어 버린다. 심심해진 토머스는 혼자 경치를 구경하고 사람들을 관찰한다.

이제 집에 가야 할 시간인데, 엄마 아빠가 안 보인다. 길을 잃었다고 생각하는데 옆에 낡은 책이 한 권 놓여 있다. 토머스가 책을 펼치니 또 토머스가 등장한다. 이번에는 엄마 아빠와 스키장으로 여행을 왔다. 두 번째 책의 토머스도 역시 여행지에서 낡은 책을 발견한다. 세 번째 책이다. 두 번째 토머스가 읽은 세 번째 책에는 어떤 내용이 들어 있을까? 과연 이 이야기의 끝이 있기는 할까?

  출판사 리뷰

한 권의 책 속에 세 권의 책이?
독특한 구성, 특이한 이야기


《책 속에 책 속에 책》은 독특한 형식의 그림책입니다. 책 속에 책이 들어 있어요. 그것도 두 권이나요. 액자 형식처럼 이야기 속에 이야기가 들어가 있지만, 그 이야기 또한 굉장히 특이합니다.
먼저 표지를 볼까요? 아이는 두꺼운 모자를 쓰고 장갑을 끼고 책을 읽고 있습니다. 뒤에 보이는 설산과 전나무는 겨울을, 파라솔은 여름을 떠오르게 합니다. 하늘에는 해가 아닌 행성이 떠 있네요. 여름과 겨울과 우주까지 있는 이 이야기의 배경은 대체 어디일까요?
책을 펼치면 하나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토머스가 엄마 아빠와 차를 타고 어딘가로 가고 있어요. 아, 바닷가로 여행을 왔군요. 점심을 먹은 뒤, 엄마와 아빠는 잠이 들어 버립니다. 심심해진 토머스는 혼자 경치를 구경하고 사람들을 관찰합니다. 이제 집에 가야 할 시간인데, 엄마 아빠가 안 보이네요. 길을 잃었다고 생각하는데 옆에 낡은 책이 한 권 놓여 있습니다. 토머스가 책을 펼치니 또 토머스가 등장합니다. 이번에는 엄마 아빠와 스키장으로 여행을 왔네요. 두 번째 책의 토머스도 역시 여행지에서 낡은 책을 발견합니다. 세 번째 책입니다. 두 번째 토머스가 읽은 세 번째 책에는 어떤 내용이 들어 있을까요? 과연 이 이야기의 끝이 있기는 할까요?

뫼비우스의 띠처럼 돌고 도는 이야기

이 책을 읽으며 평행이론을 떠올리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평행이론이란, 서로 다른 시공간에 존재하는 서로 다른 사람의 운명이 같은 식으로 반복된다는 이론이지요. 이 책의 내용을 보면, 토머스가 책을 펼쳤는데 그 주인공이 또 토머스예요. 서로 다른 곳에 있지만 마치 같은 삶을 사는 것 같습니다. 평행이론과 비슷하지요.
하지만 이 책을 번역한 과학자 곽재식 작가는 “평행우주라는 생각과 비슷하게 연결되는 느낌은 있지만, 실제 이론은 더욱 복잡한 개념이기 때문에 이 책으로 평행우주를 설명할 수는 없다.”라고 전해 주었습니다. 대신 이 책을 다음과 같이 소개합니다.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을 경험하는 세 가지 풍경을 보여 주면서, 책 속 이야기와 실제의 경험을 뒤섞어 보여 준다. 나는 이 구성이 여행의 체험과 인생의 체험이 비슷하다는 느낌을 나타낸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장을 덮고 나면 삶이 한바탕 꿈과 같다는 느낌이 드는데, 우리의 삶은 어떤 꿈이 되어야 하는지도 생각하게 만들어 준다.”

곽재식 작가의 표현대로 《책 속에 책 속에 책》은 책 속 이야기와 실제 이야기가 뒤섞여 마치 꿈을 꾼 것 같은 이야기입니다. ‘낡은 책’이 현실과 가상의 통로가 되는 셈이지요.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물고 보통의 책 형태를 넘어선 새로운 구성을 멋지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쓰고 그린 두 명의 작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 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책을 펼쳐야 한다!”고요.

부모의 사랑이 전해지는 이야기

이 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중요한 이야기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부모의 마음입니다.
토머스는 길을 잃고 책 속으로 빠져듭니다. 두 번째 토머스도 책을 펼쳐 세 번째 토머스를 만나지요. 계속해서 책을 펼치고 책 속에 영원히 갇히려는 순간, 토머스를 가상에서 현실로 불러내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바로 엄마와 아빠입니다. 엄마와 아빠는 피곤함이 몰려와 아이를 두고 잠이 들기도 하지만, 결국 아이가 필요한 순간에는 언제나 아이 곁에 있습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세 가지의 이야기에서 모두 부모가 아이를 찾아갑니다. 아이는 다시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옵니다. 아이는 부모를 믿고 어디로든 모험을 떠날 수 있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쥘리엥 베어
작가이자 작곡가, 연주자. 그림책 외에도 시집을 출간했고, ㈜유니버설뮤직에서 네 개의 음반 제작에 참여했으며, 파리의 채프 갤러리에서 사진 전시를 하기도 한 다재다능한 작가이다. 산과 바다, 오토바이를 좋아한다. 《책 속에 책 속에 책》은 한국에 소개되는 첫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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