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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 토닥
인북스 | 부모님 | 202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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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전소빈 시인의 4번째 시집. 인의 삶에 대한 남다른 통찰을 엿볼 수 있는 작품 72편이 담겨 있다. 시의 대주제는 깨달음과 탐미적 서정에의 탐구와 발견의 미학에 초점이 놓인다. 삶의 연륜에서 느껴지는 깊이 있는 깨침과 사물을 향한 따뜻한 시선은 독자들의 마음을 붙잡아 두기에 충분하다. 소소한 일상의 일들도 시인의 감각 렌즈를 통과하면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되고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하나의 오브제로 변화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전소빈 시인의 4번째 시집인 『토닥, 토닥』에는 시인의 삶에 대한 남다른 통찰을 엿볼 수 있는 작품 72편이 담겨 있다.
전소빈 시인 시의 대주제는 깨달음과 탐미적 서정에의 탐구와 발견의 미학에 초점이 놓인다. 삶의 연륜에서 느껴지는 깊이 있는 깨침과 사물을 향한 따뜻한 시선은 독자들의 마음을 붙잡아 두기에 충분하다. 소소한 일상의 일들도 시인의 감각 렌즈를 통과하면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되고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하나의 오브제로 변화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자신이 살아온 날들에 대한 자기 고백과 경건한 성찰에서 오는 갈등을 시를 쓰는 행위를 통해 감정을 여과하고 진정시키면서 자신만의 독자적인 메커니즘을 형성해가고 있으며,‘삶은 무엇이며, 나는 누구인가’를 끊임없이 새김질하는 작품을 빚어낸다.

토닥, 토닥

검은 삼베로 물결 덮일까 근심하는 강나루
강물이 울먹 울먹
지나는 엷은 바람결이 토닥, 토닥
골목 안 발자취 감추는 길양이 오누이
푸른 별 내리면 추울까
부둥켜안고 토닥, 토닥
무서리 내리면 누런 산야 달리는
떨구는 어린 이파리 뼈로만 남아
안쓰러움에 어미 나목이 토닥, 토닥
덧난 상처 꿰매면 나을까
야윈 어깨 다스리는 마음 토닥, 토닥
돌밭으로 소리 없는 유성 될까
숨죽이는 샛별

  작가 소개

지은이 : 전소빈
시인. 광주사범학교를 졸업하고 30여 년간 초등학교 여교사로 재직했다. 2010년, 70세가 넘은 나이로 시집 『꿈 사러 갑니다』를 출간, 시인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시집 『탱자꽃 하얗게 바람에 날리고』 『비가 바람을 말한다』와 에세이집 『뒤돌아보니 내가 거기 있었네』를 펴냈다.

  목차

1부
 꽃씨를 뿌린다
 엄지손가락에 부쳐
 인생
 동백 너
 동백의 망향가
 영산홍 꽃잎에 홍어가
 하마터면, 주부의 일상
 모란이
 수상한 세상 엿보기
 속초 밤바다, 달빛 세레나데
 알혼섬의 딸
 봄 오지 말라 했는데
 나뭇가지에 걸어둔 유년이
 잎갈이 나무 잎파랑이
 모정의 노래
 더덕 사세요
 돌아온 철새들
 이브의 사과
 사월 목련꽃 지다
2부 
 장마
 채송화라는 이름으로
 가는가
 빗소리
 빵, 무도회 누구를 위한
 닉네임 바지씨
 길 위에서 길을 헤매는 사람
 저것 봐
 새끼 구름
 돌초상 마음 나잇살
 어느 여름날 모란시장에서
 왔다 갔다
 자아를 찾아 떠나는 핑계꾼
 별자리
 여름새
 흰멍이
 손가락 사이로
 네 집 어디니
3부 
 귀뚜라미 송가
 가을밭에 네가 서 있구나
 해거름 녘
 한 평 땅속에 갇히는 사람
 칵테일 반란
 갈대가 가갸거겨
 가을, 물수제비
 두바이 달빛
 감꽃, 노을빛이다
 알아요, 기러기 가는 곳을
 폼클렌징 연가
 상실의 시대
 그리움 파묻는 섬
 노을이 저물어 가네
 토닥, 토닥
 어머니의 소반
 하루에 두 번 겪은 일
 조각보 꿰매는 밤
 한 숟가락 끼니
4부 
 발가락 산조
 산다는 것은
 눈 내리는 밤에
 에미의 상심
 제야
 중국 중경에서
 영광굴비라고, 글쎄
 아버지의 추억
 겨울꽃
 지팡이가 걸어가네
 명태
 까치와 하루
 이천이십일년에 져야 하는 꽃
 첫눈이 내리네요
 삐에로의 전설
 가네 가네
 어버이 내리사랑
 몇 그릇째일까
 부고
 
 작품해설_이제인(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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