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악어, 여우, 너구리, 바다표범, 밍크! 동물들이 단체 시위에 나섰어요!
학고재의 환경책 초록이 시리즈 셋째 권 [명품 가방 속으로 악어들이 사라졌어]가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사람들의 욕심 때문에 사라져가는 멸종 위기 동물들의 사연을 저학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놓은 지식 정보 그림책입니다.
지구에는 조그만 새우에서부터 물 분수를 뿜어 대는 덩치 큰 고래까지 다양한 동물들이 살고 있지요. 사람처럼 태어나고 가족을 이루고 무리 지어 열심히 살고 있는 소중한 생명들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부자가 되게 해준다는 잘못된 믿음으로 코끼리의 상아를 뽑고, 호랑이 가죽을 벗겨 거실에 깔아 놓는 일에 아무 거리낌이 없습니다.
튼튼하고 질기면서 유연함을 자랑하는 악어가죽은 명품 가방, 구두 등을 만들기 위해 마구잡이로 포획돼 현재 악어는 급격히 그 수가 감소하여 멸종 위기 동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악어는 매년 300만 마리 이상이 잡혀 악어가죽 가방이 되고, 코끼리는 상아 조각품을 만들기 위해 매달 50마리씩 죽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한 해에 거래되는 야생조류는 500만 마리나 된다고 합니다.
여우 코트 한 벌에 여우 스무 마리, 밍크코트 한 벌에 밍크 쉰다섯 마리
이 책 속에는 자신의 사연을 호소하는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합니다.
현재 오백 마리밖에 남아 있지 않은 백두산 호랑이, 예쁘다고 잡혀 와 답답한 새장 속에 갇힌 앵무새, 몸보신용으로 잡혀 온 구렁이, 뱀, 코뿔소, 고급 레스토랑으로 팔려가는 상어 지느러미와 거북이 등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이 사람들에게 '제발 놓아줘!' 하고 몸부림을 치지요.
여우 코트 한 벌을 만들려면 여우 스무 마리를 잡아야 하고, 밍크코트 한 벌은 밍크 쉰다섯 마리, 토끼 코트 한 벌은 토끼 서른네 마리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부드러운 모피를 얻기 위해 살아 있을 때 가죽을 벗긴다고 합니다. 이렇게까지 잔인하게 동물을 학대하면서 사람들의 욕심만 채워도 되는 걸까요?
이 책은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동물들이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 서서히 사라져 가고 있는 슬픈 현실을 동물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화려하고 개성 있는 동물 그림들 또한 호소력 있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또 책 뒤에는 여행비둘기, 파란영양, 후이아, 흰쇠물닭, 긴꼬리껑충쥐 등 이미 지구에서 사라진 멸종동물들의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주변의 동물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우리 환경과 생태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유다정
1965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났습니다. 국문학을 전공하였고, 어린이책 작가교실에서 공부하면서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발명, 신화를 만나다]로 2005년 창비 \'좋은 어린이책\' 기획 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 우리 문화와 역사 속에 숨어 있는 의미와 상징들을 찾아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지식을 알려 주고, 우리 전통문화의 멋과 지혜를 담아 쓴 이야기들은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습니다. [동에 번쩍], [투발루에게 수영을 가르칠 걸 그랬어!], [터줏대감], [우웩], [난 한글에 홀딱 반했어!], [귀신 씻나락 까먹는 이야기] 들을 썼습니다.
그림 : 민경미
1978년 강원도 태백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하였습니다. 졸업 후 여러 편의 TV애니메이션, 광고, 드라마, 다큐멘터리에서 디자이너와 배경아티스트로 제작에 참여하였습니다. 지금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면서 마음껏 상상하며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인현왕후전], [양반전], [자신감]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