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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무다
책과콩나무 | 3-4학년 | 201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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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책콩 어린이 시리즈 21권. 항상 최고 배우로 활약했던 연극반에서, 그것도 초등학교 시절 마지막 연극에서 ‘나무’라는 시시한 배역을 받고 실망한 팀이 이를 훌륭하게 극복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작가는 자칫 뻔하고 심심해질 수 있는 이야기를 어울리지 않는 듯하면서도 잘 어울리는 팀과 플로라 두 콤비를 통해 유쾌하고 재치 넘치게 그려내고 있다.

매력 넘치는 콤비, 팀과 플로라의 이야기를 통해 단순히 모든 배역이 소중하다는 전형적인 교훈보다는, 자신이 아무리 작은 위치에 있더라도 스스로를 격려하고 노력하다 보면 마지막 무대인사에서 박수갈채를 받을 수 있다는 차별화된 교훈을 전해주고 있다.

초등학교 6학년인 팀은 학교 연극반의 최고 배우로, 그 동안 주인공을 도맡아왔다. 그런데 초등학교 생활의 마지막을 장식할 연극 「로빈 후드」에서 나무 역을 맡게 된 사실을 알고 엄청난 충격에 빠진다. 게다가 연극을 통틀어 두 장면밖에 안 나오는데, 몇 안 되는 대사마저도 ‘시’를 읊조리는 게 전부이다.

우여곡절 끝에 연극 공연 당일, 교장 선생님은 시장과 신문기자까지 초청하지만, 따분한 연극 탓에 시장은 연극을 보다가 조는 지경에 이른다. 그런데 연극이 끝나갈 무렵, 로빈 후드 역의 제임스가 입고 있던 타이츠의 고무줄이 끊어져 버리고 만다. 무대에는 나무 역의 팀만 있고, 선생님은 타이츠를 고치는 동안 시간을 끌라며 팀에게 신호를 보내는데….

  출판사 리뷰

“누구나 연극의 주인공이 될 수는 없다!”
“하지만 작은 역할로도 얼마든지 큰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


책콩 어린이 21권인 『나는 나무다』는 항상 최고 배우로 활약했던 연극반에서, 그것도 초등학교 시절 마지막 연극에서 ‘나무’라는 시시한 배역을 받고 실망한 팀이 이를 훌륭하게 극복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입니다. 단순히 모든 배역이 소중하다는 전형적인 교훈보다는, 자신이 아무리 작은 위치에 있더라도 스스로를 격려하고 노력하다 보면 마지막 무대인사에서 박수갈채를 받을 수 있다는 차별화된 교훈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연극 배역이 결정됐다. 그런데 내가 나무라니! 연극반의 스타인 내가?”
줄곧 최고 배우로 활약한 연극반에서, 그것도 초등학교 시절 마지막 연극에서 ‘나무’라는 시시한 배역을 맡게 된 팀은 엄청난 충격을 받습니다. 더구나 몇 줄 안 되는 대사마저 따분하기 짝이 없는 시라니!
‘지은이의 말’에서도 밝혔듯이 이 책은 작가인 케이 우만스키의 경험과 느낌을 토대로 탄생한 작품입니다. 아직 우리나라에는 제대로 소개되지 않았지만, 케이 우만스키는 그림책에서 동화책에 이르기까지 130권이 넘는 작품을 발표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는 영국의 어린이 책 작가입니다.
멋진 주인공이 되고 싶었지만 시시한 역을 맡고 실망했다가 마지막에 주인공을 도와 연극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내용은 어린이 책에서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이야기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작가는 자칫 뻔하고 심심해질 수 있는 이야기를 어울리지 않는 듯하면서도 잘 어울리는 팀과 플로라 두 콤비를 통해 유쾌하고 재치 넘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나는 나무야, 근사한 나무!”
플로라는 안경에 치아교정기까지 끼고 농담 수집이 취미일 정도로 좀 특이한 구석이 많은 친구입니다. 딸의 연극 출연이 소원인 엄마를 위해 억지로 오디션에 참여해 대사 한 마디 없이 떼로 나와서 춤을 추는 나뭇잎 역할을 맡게 됩니다. 나무와 나뭇잎 역인 팀과 플로라는 서로를 위로하고 응원하며 차츰 자신감을 되찾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재미는 팀과 플로라 콤비가 선보이는 말장난 개그입니다. 평소에 둘이서 주고받던 말장난 덕분에 나무와 나뭇잎이라는 보잘 것 없는 배역에 불과했던 두 배우는 연극이 중단될 위기를 무사히 넘김과 동시에 지루하기만 했던 연극에 활기를 불어넣고, 마지막 무대인사에서도 주인공 못지않은 박수갈채를 받게 됩니다.
주인공이 되고 싶은 마음, 최고가 되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는 자연스러운 마음입니다. 하지만 연극뿐 아니라 우리의 인생에도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주인공은 소수에 불과합니다. 연극 의상을 준비하면서 팀은 이렇게 말합니다.
“비록 한 그루 나무일지라도, 좋아, 난 근사한 나무가 될 거야.”
비단 연극뿐이 아니겠지요. 매력 넘치는 콤비, 팀과 플로라의 이야기를 통해 아무리 작은 위치에 있더라도 스스로를 격려하고 노력하다 보면 마지막 무대인사에서 관객들의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 아이들이 꼭 알게 되었으면 합니다.












내가 나무라니! 터벅터벅 집으로 걸어가며 생각했다. 속이 부글부글 끓었다. 나무! 연극 배역이 결정됐다. 그런데 내가 나무라니! 나는 충격에 빠졌다. 믿을 수가 없다. 나는 항상 중요한 역할만 맡았다. 나는 연극에 소질이 있다. 나는 연극반의 최고 배우다. 나무라고? 배역이 발표나자마자, 나는 당연히 액스워디 선생님을 찾아가 따져 물었다. 무언가 실수가 있겠거니 싶었다. 아니, 그래야 마땅하다. 내가? 티모시 브라운이? 연극반의 스타인 내가? 나무라고?

순간, 나는 완벽하게 연기를 해내고 말겠다고 결심했고, 더 이상 앵앵거리지도 않기로 마음먹었다. 선생님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며, 쓸데없이 몸통을 흔들거나 등 뒤로 슬그머니 나뭇가지를 내리는 행동 따위도 하지 않을 작정이었다. 그래봤자 알아주는 사람도 없었다. 아니, 알아보는 사람조차 없었다.

  작가 소개

저자 : 케이 우만스키
어린이 책 작가이자 시인인 케이 우만스키는 1946년 영국 플리머스에서 태어났습니다. 1986년 어린이를 위한 노래 모음집으로 첫 작품을 출간한 이래 130권이 넘는 어린이 책을 썼습니다. 『나는 나무다』는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작품입니다.

  목차

배역이 결정되다
나는 나무다!

대본을 받다
시를 읊조리는 나무

연습을 시작하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나무

의상을 준비하다
난 근사한 나무가 될 거야

총연습을 하다
자꾸만 나뭇잎이 신경 쓰여

드디어 막이 오르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을 거야

연극은 계속되어야 한다
나무와 나뭇잎 콤비

연극이 끝나다
나무는 이제 그만

지은이의 말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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