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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땀눈물, 아나운서
같은 시간 같은 자리에 매일 선다는 일
상도북스 | 부모님 | 202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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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평범한 하루하루를 쌓아 특별함을 만드는 사람들의 본격 직업 에세이, 피땀눈물 시리즈 3권은 매일 저녁 KBS <2TV 생생정보>의 메인 아나운서 이선영의 이야기로 풀어간다. 그녀는 오늘도 저녁 7시가 되자마자 대한민국 방방곡곡의 명소를 소개한다. 그렇게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자리에 서서, 매번 다른 감상과 다른 멘트로 시청자의 시선에서 감동을 전한다. 무려 이십여 년을 세월을 하루도 빠짐없이, 태풍이 불어도, 폭설이 내려도, 다리 한쪽에 깁스를 하고서도 단 하루의 결방도 없이 달려왔다.

자신의 자리에서 앞만 보고 달렸더니 어느샌가 위에서 끌어당기는 선배들과 아래서 치고 올라오는 후배들 사이에 낀 허리연차가 되었다. OTT와 종편과 케이블이 범람하고, 온갖 직업군의 전문가가 방송인이란 이름으로 방송을 장악했다. 조직에 소속된 아나운서로서 설 자리는 점점 좁아지고, 개성이 돋보이는 아나운서를 선호하는 작금에 절친한 동료들은 ‘어쩔 수 없이’ 프리랜서를 선언한다.

하나둘 떠나가는 동료들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라보는 한편, 조직 안에서 전과 다른 환경을 온몸으로 맞닥뜨리며 ‘어쩔 수 없는’ 방송을 이어간다. 그럼에도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 최선을 다한다’는 가장 기본적인 생각은 그녀를 극한의 ‘꼰대’로 만들기도 하고, 더할 나위 없는 ‘자선사업가’로 만들기도 하며, 숭고한 어머니의 ‘딸’이자 금쪽같은 딸아이를 챙기는 ‘워킹맘’으로 살아가게 한다.

  출판사 리뷰

평범한 하루하루를 쌓아 특별함을 만드는
보통 사람들의 본격 직업 에세이
“같은 시간, 같은 자리에 매일 선다는 일”

진심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가장 큰 힘이다
그것이 지금 이 순간,
아나운서로서 방송을 이어가야 할 소명이 되었다

평범한 하루하루를 쌓아 특별함을 만드는 사람들의
본격 직업 에세이 시리즈 <피땀눈물>


<피땀눈물> 시리즈는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전문가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전하는 ‘본격 직업 에세이’이다. 완성형이 아닌 현재 진행형인 보통의 사회인으로서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자신의 길을 잃고 헤매는 많은 사람들에게 크나큰 위로와 웃음을 전달한다. 그 세 번째 책은 매일 저녁 KBS2TV <생생정보>의 메인 아나운서 이선영의 이야기로 풀어간다.


매일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자리에서
변함없는 모습으로 서 있어야 한다는 것에 대하여


화자가 유명한 프로선수든 한국말이 어눌한 외국인이든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아나운서 이선영. 그녀는 오늘도 저녁 7시가 되자마자 <생생정보>를 외치며 불 위에서 춤을 추는 산낙지며 대한민국 방방곡곡의 명소를 소개한다. 그렇게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자리에 서서, 매번 다른 감상과 다른 멘트로 시청자의 시선에서 감동을 전한다. 무려 이십여 년의 세월을 하루도 빠짐없이, 태풍이 불어도, 폭설이 내려도, 다리 한쪽에 깁스를 하고서도 단 하루의 결방도 없이 달려왔다. 묵묵히 도는 쳇바퀴처럼, 아나운서로서의 삶을 이어온 그녀는 여전히 카메라 조명에 설레고, 자신이 서 있는 무대를 사랑한다.
자신의 자리에서 앞만 보고 달렸더니 어느샌가 위에서 끌어당기는 선배들과 아래서 치고 올라오는 후배들 사이에 낀 허리연차가 되었다. 시청률이라는 엄격한 잣대 속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밤낮없이 일을 해도 자신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건 손에 꼽을 정도였다. OTT와 종편과 케이블이 범람하고, 온갖 직업군의 전문가가 방송인이란 이름으로 방송을 장악했다. 조직에 소속된 아나운서로서 설 자리는 점점 좁아지고, 개성이 돋보이는 아나운서를 선호하는 작금에 절친한 동료들은 ‘어쩔 수 없이’ 프리랜서를 선언한다. 하나둘 떠나가는 동료들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라보는 한편, 조직 안에서 전과 다른 환경을 온몸으로 맞닥뜨리며 ‘어쩔 수 없는’ 방송을 이어간다. 그럼에도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 최선을 다한다’는 가장 기본적인 생각은 그녀를 극한의 ‘꼰대’로 만들기도 하고, 더할 나위 없는 ‘자선사업가’로 만들기도 하며, 숭고한 어머니의 ‘딸’이자 금쪽같은 딸아이를 챙기는 ‘워킹맘’으로 살아가게 한다. 그렇게 매일매일 그 누구보다 아나운서다움을 잊지 않고, 반대편 카메라를 응시하며, 오늘의 큐 사인을 기다리는 이선영 아나운서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진심은 사회를 변화시키는 큰 힘,
그것이 바로 아나운서로서 방송을 이어가야 할 소명


남들보다 이른 나이에 아나운서라는 공인의 삶을 걷게 된 작가는 선한 영향력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고자 하는 소명이 있었다. 그래서였을까, 작가가 진행을 맡은 프로그램은 늘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고 응원하는 것이 많았다. 그것이 사람이든 동물이든 간에. 그렇게 이국의 땅에서 고군분투하는 이방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공감을 나누고, 고등학생 취업을 돕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열정에 응원과 지지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멀리 아프리카 땅에서 고통받는 아이들을 돕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더욱 깊이 알게 된다.
작가는 스스로 의협심이 강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다만 자신이 맡은 일에 진정성을 더하자 세상이 조금 바뀌는 것을 경험했고, 그로써 세상을 보다 이롭게 하는 것이라면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설 뿐이다. 자신의 입을 통해 전달되는 말의 무게에 늘 신경을 쓰며, 내딛는 발걸음에 책임감을 더하는 작가의 미래가 기대된다.


아나운서이자 엄마로서의 피땀눈물,
워킹맘의 애환을 그리다


“오늘은 오후 4시 반에 픽업? 내일은 3시 반, 맞지?”
“네. 그때 다음 장소로 연결만 해주시면 돼요. 끝나고 바로 넘어갈게요!”
_「엄마의 피땀눈물로 내가 여기 서 있다」 중에서

미리 부탁받은 내레이션 녹음을 하고, 늘어진 녹화로 정시 라디오 뉴스에 닿지 않는 선후배 혹은 동료의 대타를 자청하고, 쌓여 있는 서류작업을 마무리하다 보면 벌써 아이의 하원 시간에 다다른다. 이제는 전천후 베테랑 아나운서로 활약하고 있는 작가도 한 아이의 엄마라는 입장에서는 한없이 작아진다. 결국에는 친정엄마의 도움으로 육아의 사선을 넘으며 하루살이 같은 삶을 살아가는 작가. 그럼에도 그동안 쌓아올린 커리어를 포기할 수 없기에 만삭의 몸으로도 방송을 쉬지 않고, 하루 종일 서서 치러야 하는 플로리스트 시험 중에 배가 뭉쳐 누워 있으면서도 악착같이 버텨 자신의 일과 꿈을 향해 전진한다. 물론 이제 갓 백일 된 아이를 두고 독일로 날아가야 할 때에는 일과 육아의 사이에서 승부를 낼 수 없는 줄다리기를 해야 했지만.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해내기에는 ‘워킹맘’이라는 자신의 처지가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는 것을 작가는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친정 부모님이나 시댁 부모님의 도움이 없이는 단 하루도 이전처럼 일을 할 수가 없다. 하지만 작가는 아이가 주는 기쁨과 그것으로 말미암아 자신이 인간으로서 또 아나운서로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부모님의 존재가 있기에 지금의 아나운서 이선영이 있다는 것도 아이를 통해 알아간다. 이제 작가는 어제보다 더 알찬 오늘을 꾸려간다. 사랑하는 딸아이와 언제나 자신의 편에 서 있어 줄 엄마와 함께.


본캐는 ‘아나운서’, 부캐는 ‘플로리스트’
아나플로리스트로서의 삶


여느 직장인이나 마찬가지이듯 아나운서로 살아간다는 것은 스스로 감수해야 할 부분이 많다.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그 이면에는 무엇 하나 스스로 선택할 수가 없다. 잘해도 잘하지 못해도, 자신이 있어도 자신이 없어도, 누군가의 선택에 따라 움직일 수밖에 없는 일, 그것이 바로 아나운서의 일이다. 실력보다는 개인의 인지도에 따라 좌우되는가 하면, 영영 앞에 나가 일할 기회를 얻지 못할 수도 있다. 어디 그뿐이랴,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으며 방송을 할 때도 있지만 공인이라는 이유로, 또는 함께 그 자리에 있었다는 이유로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을 먹는 일도 왕왕 있다. 그렇다고 억울함을 토로하는 건 더더욱 어렵다.
자신의 일에 애정이 있는 만큼 오래토록 평정심을 유지하고자 선택한 건 바로 ‘꽃’이었다. 작가는 늘 누군가에게 지배되었던 삶에서 지배하는 삶으로 전환하는 찰나의 시간, 안도감을 얻었다. 같은 꽃이라도 누가 어떻게 꽂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는 꽃의 세계에서 해방감도 느꼈다. 그렇게 꽃에 애정을 쏟아부은 시간만큼 본업에 대한 열정이 높아지는 건 두말할 것도 없다.
일단 시작한 일에는 ‘열심’ 버튼이 눌러지는 작가는 지난 2015년에는 IHK(독일상공회의소)·FDF(독일연방화훼협회) 플로리스트 자격증을, 2016년에는 독일 현지에서 플로리스트 마이스터(floral stylist)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2019년에는 농식품부 주최 화훼장식대회 공간장식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제는 본캐는 아나운서, 부캐는 촉망받는 플로리스트로서 활약하고 있는 작가는 올초, 매월의 생화와 꽃말을 주제로 한 전시회 ‘성화(成花)’를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열어 또 한번 자신의 영역을 확장했다.

아나운서에게 필요한 수많은 덕목 중 가장 중요한 점은 성실함이다.’
방송은 제작진과 시청자가 함께 하는 약속. 따라서 방송을 대하는 기본자세는 ‘약속’이며 곧 ‘의무’라는 것이다. 그러니 약속을 지키기 위한 시간 관리는 아나운서에게 필수 과제인 셈이다. 매일 그 시간, 그 채널, 그 프로그램에서 시청자와 만나기로 약속했다면 반드시 그 자리에 서야 한다.
-「아나운서의 시간은 뫼비우스의 띠」 중에서

이선영 김선영 박선영 최선영 구선영…….
비록 이름으로 기억되진 않더라도, 아나운서가 미디어 안의 진행자로 존재하고 방송인의 한 부류로 기억되길 바란다. 그리고 한 방에 강렬히 각인되어 쉽게 잊히는 것보다 천천히 스며들어 기억에 오래 남는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
-「이선영? 그게 누구야?」 중에서

누군가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고, 마음을 담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좋아한다. 전체의 맥락을 잡고 이야기를 정리하는 것도 자신있다. 수많은 프로그램을 거쳐서 구축된 아나운서로서의 내 모습이 낯설지 않은 것은 원래 나라는 사람을 알고 그 길을 꽤 잘 걸어왔기 때문일 거다. 그것이 방송에서의 나와 평소의 내가 크게 다르지 않은 이유이다.
-「plan B」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선영
KBS공채 31기 아나운서이자, 플로럴 마이스터로 활약하고 있는 ‘아나플로리스트’. 매일 아침 전 국민의 궁금증을 해소해주려고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고 열심히 물었다. 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브라운관 너머의 시청자에게 알리고자 때로는 웃으며, 때로는 눈물 고인 눈으로 ‘러브 인 아시아’를 읊조렸다. 또 지친 하루 일과를 마친 시청자들에게 발랄하게 웃으면서 ‘생생정보’를 외친다. 그렇게 하루도 빠짐없이 데일리 프로그램에 매진하다 보니 벌써 아나운서 인생 이십 년을 눈앞에 둔 이선영 아나운서.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방송의 목적성을 제대로 파악하여 시청자의 눈높이에서 정보를 제공하고 전달하는 ‘아나운서로서의 신념’ 이 확고한 아나운서 중의 아나운서다. 여리한 모습과는 달리 한번 하고자 마음먹은 일은 불도저처럼 묵직하게 밀어붙이는 반면, 주어진 상황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여러 경우의 수를 생각해두는 치밀감도 갖춘 그녀는 아나운서라는 본업 외에도 ‘N잡러’라 불릴 만큼 바쁘게 살아간다. 어느 강직한 어머니의 딸이자 자기주장이 똑 부러지는 소녀의 워킹맘로서, 국내에서는 손에 꼽는 플로리스트 마이스터로서, 기아대책기구의 홍보대사로서. 지금은 매일 저녁 KBS <2TV생생정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대표 프로그램으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러브 인 아시아> <좋은나라 운동본부> <아침마당> <스카우트> <주주클럽> <가족오락관> <투데이스포츠> <연예가중계>등이 있다.

  목차

아나운서의 시간은 뫼비우스의 띠
이선영? 그게 누구야?
plan B
아빠는 츤데레
결절 효과
라떼는 말이야
마이크의 전사들
피땀눈물, ‘아나운서의 엄마’ 나누는 삶
안경 쓴 1호 아나운서
계단 오르기
본캐와 부캐
미래를 꿈꾸다
관계, 그 양날의 검에 대하여
인생 이모작
그럼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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