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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플레이스의 비밀
그녀가 사라진 밤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부모님 | 202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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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52주 연속 선정의 경이로운 대기록을 세운 작가, 리사 주얼의 최신작이자 최고작으로 극찬받는 『다크 플레이스의 비밀』이 국내 출간된다. 영국의 한가하고 화사한 교외 지역에서 살게 된 미스터리 작가 소피가 우연찮게 마을의 미제 실종 사건에 뛰어든다. 일 년 전 어린 미혼모 탈룰라는 데이트를 한다며 집을 나간 후 그대로 실종되었으며, 그녀의 마지막 행선지는 현재 사람 없이 버려진 고택 ‘다크 플레이스’다. 그곳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

  출판사 리뷰

《뉴욕 타임스》 52주 연속 베스트셀러 작가의 No.1 작품
출간 즉시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TOP 10

바로 이것이
리사 주얼의 최고작이다.
- 할런 코벤, 리 차일드

스릴러 역사에 현재진행형 전설을 세우는 작가의 최신 화제작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52주 연속 선정의 경이로운 대기록을 세운 작가, 리사 주얼의 최신작이자 최고작으로 극찬받는 『다크 플레이스의 비밀』이 국내 출간된다. 리사 주얼은 1999년 발표한 첫 작품 『랄프의 파티』가 당해 가장 많이 팔린 데뷔소설이란 기록을 세우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이후 2022년까지 18편의 소설을 꾸준히 발표했으며, 그녀의 작품들은 통산 천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29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다크 플레이스의 비밀』은 출간 직후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베스트 10,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진입한 데 이어, 리 차일드·할런 코벤 등 세계 유수의 스릴러 작가들에게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 영국의 한가하고 화사한 교외 지역에서 살게 된 미스터리 작가 소피가 우연찮게 마을의 미제 실종 사건에 뛰어든다. 일 년 전 어린 미혼모 탈룰라는 데이트를 한다며 집을 나간 후 그대로 실종되었으며, 그녀의 마지막 행선지는 현재 사람 없이 버려진 고택 ‘다크 플레이스’다. 그곳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

스릴러의 마에스트로가 펼치는 현대 스릴러의 정점

리사 주얼은 읽기 전 독자가 책을 펼치도록 끌어들이는 소재, 첫 장의 강렬함, 현실감 있고 공감할 수 있는 묘사로 그려지는 캐릭터, 손 뗄 수 없이 정교하고 속도감 있게 이어가는 사건, 충격적인 결말까지 모두 갖춘 완성형 스릴러로 이름 높은 작가다. 국내 소개된 전작인 『엿보는 마을』에서 이야기를 가지고 노는 완숙한 솜씨를 증명한 데 이어, 『다크 플레이스의 비밀』에서는 “스릴러의 마에스트로”라는 《팝슈거》의 평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한층 정교해진 플롯과 인물 묘사를 선보인다.
『다크 플레이스의 비밀』은 현재 시점에서 일 년 전, 딸이 10대에 미혼모가 되는 바람에 다시 육아 전쟁에 뛰어든 탈룰라의 엄마 킴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킴은 밤사이 아기를 돌보며 데이트를 하러 나간 뒤 늦는 딸을 원망한다. 그러면서도 딸이 오랜만에 육아에서 벗어나 그 나이답게 즐길 시간을 가지리라 너그럽게 이해하지만 돌아온 것은 딸 탈룰라의 실종 소식이다.
주얼은 독자가 킴과 함께 충격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사건 직후의 이야기를 풀어놓는 동시에, 현재 시점인 1년 뒤의 미스터리 작가 소피 이야기를 교차로 보여준다. 사귄 지 반년 된 연인을 따라 영국의 최첨단 대도시 런던에서 시골로 온 소피는 시골의 멋진 풍광에 젖는 한편으로 이주가 충동적인 결정은 아니었는지 불안에 휩싸여 있다. 그리고 앞으로 살아야 할 주택 뒤편 나무 울타리에 누군가 종이를 붙여둔 것을 발견한다. 거기 쓰인 ‘이곳을 파보시오’라는 말과 화살표는 일견 장난으로만 보인다.
과거의 사건을 아는 독자의 눈에는 현재 소피가 마주한 아름다운 영국의 시골 풍경에 대비되어 의문의 종이가 더욱 극적으로 불길하기 짝이 없다. 하지만 표지판을 발견한 시점에서 소피는 킴과 탈룰라의 존재조차 모르기에 곧장 종이의 지시에 따르지 않는다. 그 밑에 무엇이 있긴 한지 누가 그런 표식을 했는지 궁금해하는 독자들은 자연히 킴이 겪는 사건에 생각이 미치게 된다. 사건과 표식이 어떻게 연결이 될까?
이처럼 한쪽 타임라인에서 풀리지 않은 궁금증은 자연스럽게 또 다른 타임라인을 읽는 동력으로 작용한다. 『다크 플레이스의 비밀』에는 이후 탈룰라 시점의 이야기까지 더해진다. 한 작품 내에서 여러 타임라인이 교차 진행되는 것은 독자가 산만해져서 이야기에 흥미를 잃기 쉽지만, 주얼은 교차되는 과거와 현재 장면의 연결고리를 독자에게 계속해서 환기시키며 긴장감을 조성해 어느 쪽의 이야기도 잊지 않고 그다음을 궁금하게 만든다.
여러 줄기로 이야기를 이끌면서도 독자를 결말까지 흥미진진하게 이끄는 솜씨는 결국 정교한 플롯으로 이룩한 탄탄한 구성에서 나오는 것이다. 주얼은 상상을 벗어나는 결말과 압도적인 구성력을 높이 평가받아 방탄소년단이 출연하기도 한 미국 ABC 방송 간판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에서 “스릴러의 여왕”이란 칭송을 받는 한편, 『다크 플레이스의 비밀』이 읽어야만 하는 책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또한 『다크 플레이스의 비밀』에 감탄한 스릴러의 대가인 리 차일드가 아래와 같은 찬사를 전하기도 했다.

리사 주얼만큼 이런 얘기를 잘하는 사람은 없다. 주얼은 미친 서스펜스를 휘두르면서 현실에 존재할 것 같은 인물과 그의 삶을 깊이 있게 그려 이야기에 몰입시킨다. 그 방식은 전혀 혼란스럽지 않다. 그리고 상상치 못한 결말로 독자에게 충격을 준다. 나는 그것을 사랑한다.

다양한 여성주인공‘들’의 도메스틱 스릴러

세계 스릴러는 주로 여성을 살해하는 미친 연쇄살인범을 남성 수사관이 뒤쫓으며, 피가 낭자한 장면을 자극적으로 보여주던 작품들에서 보다 내밀하면서 섬세한 관계와 심리 묘사를 통해 긴장감을 조성하는 여성 주인공 스릴러, 가정과 결혼생활을 주 소재로 삼는 도메스틱 스릴러로 크게 변화해왔다. 그리고 도메스틱 스릴러조차 이제 클래식한 스타일이 되어가는 요즘, 리사 주얼은 도메스틱 스릴러의 새로운 지평을 탐험한다.
도메스틱 스릴러는 특성상 불륜 등 부부 사이의 위선과 비밀에 많은 지면을 할애한다. 리사 주얼이 관심을 두는 것은 그것의 확장판이다. 『엿보는 마을』에서는 이야기를 마을로 확장하여 그 안의 가족들을 그렸다. 여기에서 사건은 가족들을 해체시키는 한편 새로이 결합시킨다. 갈등이 고착화된 가족들을 어떤 방향으로든 변화로 이끄는 것이다. 『다크 플레이스의 비밀』에서는 더 진일보하여 여성들의 이야기로 확장한다. 아기를 좋아하지만 육아가 싫어서 30대가 되기도 전에 더 이상의 임신을 거부한 엄마 킴, 10대에 임신했지만 주변의 바람과 달리 아기 아빠와 재결합 생각이 크지 않은 딸 탈룰라, 계획에 없던 임신과 출산으로 아기를 통해 새로운 갈등과 유대의 국면에 접어든 이 모녀에 더해, 도시에서 시골로 온 작가 소피는 사건을 계기로 서로 다른 독립적인 여성으로서의 성장 여정을 시작한다.
여성 독자들은 처음 도메스틱 스릴러를 만났을 때, 이것이 바로 내 얘기라는 환호를 터뜨렸다. 리사 주얼은 『다크 플레이스의 비밀』을 통해 그간 사회가 결혼, 임신과 출산의 틀에서 여성 개인에게 의무를 강요하고 금기시했던 개별적인 욕망에 대해 메시지를 던지고 여성 독자들의 깊은 공감을 샀다. 관계를 시작할 때는 남성과 함께했더라도 관계를 끝내는 것은 온전히 독립적인 여성 개인의 선택이어야 한다. 당연하지만 이 진리를 여성 스스로 잊게 만드는 것에는 반드시 사회적인 압력이 있다.
주얼의 작품에 그려지는 여성 인물의 깊이 있는 상황과 성격 묘사, 그들이 처하는 사회적 압력은 여성 독자를 크게 매료시키는 리사 주얼의 강점이다.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인 길리언 맥컬리스터는 “많은 스릴러물들의 캐릭터는 극단적이지만, 리사 주얼은 자기 캐릭터들에 엄청난 기술로 아주 풍부한 색채를 더했다.”는 평을 더했다. 독자들은 주얼이 부재하거나 반대로 존재함으로 위협이 되는 남성에게 여성들이 갖는 감각을 그대로 재현했다는데 큰 공감을 보냈으며, 주얼이 그려낸 킴과 탈룰라와 소피의 이야기에 아마존 평 약 3만 개의 평(평점 평균 4.4/5)과 독자 사이트 약 만 개의 평(평점 평균 4.17/5)으로 화답했다.

현대식 스릴러로 변주된 고전 미스터리

『다크 플레이스의 비밀』이 더욱 특별한 점은 주얼이 스릴러에 더불어 미스터리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를 녹여 넣은 작품이라는 점이다. 『엿보는 마을』에서 주얼은 미스터리 장르에서 변주되어 오던 ‘팜파탈’의 역할을 남성에게 부여했다. 이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해석의 묘미를 주는 한편 그 자체로 이야기를 새롭게 만들었다.
『다크 플레이스의 비밀』에서는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전문 수사관이 아닌 여성 주인공이 사건을 추리하는 코지 미스터리와, 고딕 시대풍의 고립된 분위기를 가진 저택에 사는 괴상한 사람들이 다소 초자연적인 요소를 가진 사건에 휘말리는 고딕 미스터리를 변주한다.
먼저 코지 미스터리의 방향에서, 주요 인물인 소피는 코지 미스터리 작가다. 동시에 시골에 도착한 뒤 곧장 사건에 휘말리는 코지 미스터리의 여성 주인공 역을 수행한다. 탈룰라의 사건에 빠져든 소피는 심지어 다른 사람인 척 행세하여 탐문에 나서기도 하며, 도중에는 자신이 예전에 출간한 코지 미스터리의 장면을 누군가 재현한 것을 발견한다. 소피가 자신이 누군가에게 목격자로 활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이 장면부터 사건은 점점 더 예측 불가능한 국면으로 접어든다.
한편 고딕 미스터리 또한 코지 미스터리 못지않게 정교하게 변주된다. 소피는 숲 한가운데 고립되어 있어 존재를 알아차리기 어렵지만 한번 보면 웅장해 잊기 힘든 고택 ‘다크 플레이스’를 산책 도중 처음 마주친다. 사람이 없어 황폐한 ‘다크 플레이스’는 소피가 그 안에 몇 세기 전 만들어진 비밀 통로가 있다는 소문과 ‘다크 플레이스’에 방문했다가 귀가한다며 사라진 탈룰라의 실종 사건을 알게 되며 그 압도적인 인상을 더한다. 더구나 막 딸이 실종된 것을 알게 된 과거 시점의 킴이 탈룰라가 실종 직전 있었던 ‘다크 플레이스’에 방문했을 때,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 주었던 기묘하고 호화로운 인상은 사건에 대한 의문과 호기심을 한층 강화시킨다.
『다크 플레이스의 비밀』은 도메스틱 스릴러로서 훌륭한 한편으로 다양한 장르를 자연스럽게 융합해 복합적인 재미를 선사한다. 누구를 그리고 어떤 장르를 중심에 두고 깊이 있게 읽느냐에 따라 읽어낼 수 있는 이야기가 끊임없이 확장될 수 있는 소설로, 독자들은 의미와 더불어 읽을수록 새로운 재미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남자들은 아무것도 모른다고 킴은 생각한다. 여자는 아기가 생기면 자신의 피부와 몸, 공간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방어적이 되는지 남자들은 짐작도 못한다. 하루종일 온갖 방식으로 아기에게 자신을 주다 보면 하루가 끝날 시간 당신이 아기에게 준 것과 똑같은 것을 달라고 하는 다 큰 남자만큼은 절대 원하지 않게 된다. 목덜미를 만지는 손길이 사랑의 몸짓이 아니라 요구처럼 느껴진다는 것도, 감정적 문제를 해결하려고 마음을 움직이기가 너무 버겁다는 것도, 당신을 향한 그들의 사랑이 때로는 너무 부담이라는 것도 남자들은 짐작도 못한다. 킴은 때때로 여자는 남자에게 엄마 역할을 하다가 결국에는 아내의 자리를 버리고 진짜 엄마가 되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소피의 시선은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가로질러 인적 없는 곳에서 옹기종기 모여 있는 사랑스러운 젊은이들에게로 향한다. 그들은 불가해하면서 살짝 무시무시한 존재이기도 하다. 힘 있으면서도 가여운 존재, 모든 것을 알면서 동시에 아무것도 모르는 존재. 그들이 반짝반짝 빛나는 이유는 젊음 때문이 아니라고 소피는 생각했다. 그 반짝임은 그들의 배경과 타고난 특권 때문이다. 그들이 머리카락을 만지는 방식과 음료를 잡는 방식, 무심히 휴대전화를 보며 스크롤을 내리는 방식에서 은연중에 드러나는 어떤 암시 말이다. 각지에서 온 그들의 배경은 일반적인 사람들과는 다르다. 아무리 꾀죄죄해 보이더라도 그들은 그 외양을 뚫고 빛을 발하는 돈이라는 광택제를 소유하고 있다.

잭은 남자아이라면 곁에 있어야 할 아버지의 표본이다. 스킨십을 좋아하고, 애정이 넘치고, 근면하고, 충직하고, 믿고 의지할 만해서 좋은 역할모델이 될 것이다. 잭 때문에 숨이 막힐 때면, 탈룰라는 차라리 그가 형편없는 젊은 아빠들처럼 굴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했다. 아무 여자에게나 씨를 뿌리고 여자를 버리는 남자들, 아이의 생일을 걸핏하면 잊고 아이를 보러 오기로 한 날 나타나지 않는 아빠들 말이다. 그랬다면 주저 없이 잭에게서 노아를 빼앗을 수 있을 텐데.

  작가 소개

지은이 : 리사 주얼
1999년 첫 작품 『랄프의 파티』가 당해 가장 많이 팔린 데뷔소설로 등극하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이후 2022년까지 17편의 소설을 써왔으며, 근래에는 주로 어두운 심리 스릴러 소설들을 발표했다. 비틀린 내면을 가진 사람이 가족처럼 가까운 관계일 때, 주변인에게 미치는 어두운 영향력과 꼬여가는 관계를 그려 오싹한 긴장감을 자아내는 데 능하다. 딸이 실종된 후 어린 시절의 딸과 흡사한 어린아이를 우연히 만난 엄마의 이야기를 그린 『그때 내 딸이 사라졌다』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52주 연속 선정·2년 연속 아마존 베스트셀러의 기록을 세웠고, 『위층 가족』으로는 아마존 차트 1위에 오르며 공히 심리스릴러의 최고 작가 반열에 올랐다. 대표작 중 하나인 『엿보는 마을』은 마을의 모든 사람이 시선을 떼지 못하는 남자를 중심으로 휘몰아치는 질투와 살인을 다루며,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및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다크 플레이스의 비밀』은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TOP10에 오른 데 이어 할런 코벤·리 차일드 등 세계 스릴러를 대표하는 작가들에게 주얼의 최고작이란 극찬을 받았다.

  목차

1부 011
2부 187
3부 307
4부 399
5부 449
에필로그 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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