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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나 여자다
풀빛 | 3-4학년 | 202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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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미술 시간에 선생님은 하늘을 그려 보라고 했다. 어떤 하늘이든 좋다고 했다. 그래서 스바루는 공상 속의 하늘을 그렸다. 태양을 두 개 그려 넣고, 가장 좋아하는 분홍색으로 하늘을 색칠했다. 그런데 갑자기 스즈키가 나타나서 하늘이 이상하다며 시비를 걸었다. 스바루는 이건 공상 속의 하늘을 그렸기에 조금 다른 하늘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스즈키는 분홍색은 여자나 좋아하는 색이라며 놀렸다.

스바루는 화가 나서 그만 “그래, 나 여자다.”라고 선언해 버린다. 그때부터 스바루의 학교생활이 꼬이기 시작한다. 스즈키는 여자는 남자 화장실에 들어가지 말라며 쫓아다니고, 누나들은 스바루에게 분홍색 셔츠와 치마를 입혀서 학교에 보낸다. 스바루의 학교생활은 어떻게 될까?

  출판사 리뷰

“나는 오늘 2교시까지는 남자였다.
하지만 3교시부터 여자가 됐다.”
남자아이 스바루는 어떻게 여자아이가 된 걸까요?

이 소동은 그림 한 장에서 시작됐습니다. 미술 시간에 선생님은 하늘을 그려 보라고 했어요. 어떤 하늘이든 좋다고 했죠. 그래서 스바루는 공상 속의 하늘을 그렸어요. 태양을 두 개 그려 넣고, 가장 좋아하는 분홍색으로 하늘을 색칠했죠.
그런데 갑자기 스즈키가 나타나서 하늘이 이상하다며 시비를 거는 거예요. 스바루는 이건 공상 속의 하늘을 그렸기에 조금 다른 하늘이라고 설명했어요. 그러자 스즈키는 분홍색은 여자나 좋아하는 색이라며 놀렸어요. 스바루는 화가 나서 그만 “그래, 나 여자다.”라고 선언해 버립니다.
그때부터 스바루의 학교생활이 꼬이기 시작해요. 스즈키는 여자는 남자 화장실에 들어가지 말라며 쫓아다니고, 누나들은 스바루에게 분홍색 셔츠와 치마를 입혀서 학교에 보내요. 스바루의 학교생활은 어떻게 될까요?

스바루의 시행착오를 통해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법을 알려 줍니다

스바루는 자기감정에 솔직한 어린이에요. 왜냐면 스바루는 거짓말을 싫어하거든요. 그래서 친구가 상처받을 수 있는 말도 아무렇지도 않게 했어요. 떠오른 생각을 그대로 얘기하는 거예요. 스바루는 솔직한 것과 무례한 것의 차이를 몰랐던 거죠. 다른 사람의 입장을 헤아릴 줄 몰랐어요. 그래서 스바루를 잘 챙겨 줬던 히미코를 울리기도 했어요.
스바루의 무례함을 알게 된 누나들은 벌로 스바루에게 분홍색 셔츠와 치마를 입혀서 학교에 보내요. 그러자 스바루와 평소에 같이 어울렸던 남자아이들이 앞장서서 놀리기 시작해요. 그때, 평소에는 잘 어울리지 않았던 여자아이들이 스바루를 도와줘요. 여자아이들의 도움을 받아 화장실을 가고, 여자아이들과 함께 밥을 먹고, 이야기 나누면서 스바루는 여자아이들을 이해하게 됩니다. 치마를 입고 ‘여자아이’가 되면서 전에는 몰랐던 것들을 깨닫게 되죠.
그리고 히미코를 비롯해 여러 친구가 조심스럽게 스바루를 배려해 주면서, 스바루는 자신을 반성하고 누군가를 배려하는 법을 배웁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어린이들도 스바루처럼 조금 더 성장해 있을 거예요.

남자다움은 무엇이고, 여자다움은 무엇일까요?
성 고정관념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책

흔히 남자들은 파란색을 좋아하고, 여자들은 분홍색을 좋아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남자들이 자주 구매하는 상품은 파란색으로, 여자들이 자주 구매하는 상품은 분홍색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알고 있나요? 100년 전까지만 해도, 빨간색은 남자의 색, 파란색은 여자의 색으로 인식됐어요. 뿐만 아니에요. 17세기~18세기 유렵 남자들은 스타킹, 코르셋을 입었어요. 리본과 레이스도 달았고요. 못 믿겠다고요? 17~18세기 유럽 귀족들의 초상화를 보면 알 수 있어요. 지금 우리가 믿고 있는 남성성, 여성성은 타고난 게 아니란 거예요. 대부분 뒤늦게 만들어진 개념들이에요.
《그래, 나 여자다》는 치마를 입고 학교에 가게 된 스바루의 이야기를 통해 남자다움, 여자다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해요. 《그래, 나 여자다》를 부모님, 선생님이 어린이와 함께 읽고 성 고정관념에 대해 한번 이야기 나눠 보세요.




예쁜 걸 그리는 건 정말, 정말, 정말 좋다.
나는 꽃도, 개도, 케이크도, 곤충도, 물도, 달도 좋아한다. 그리고 엄마도, 미쓰오카 선생님도 예뻐서 좋다.
물론 하늘도 좋다.
하늘을 그릴 생각만으로도 두근거렸다.
나는 사막을 그릴 거다.
사막에 가 본 적은 없지만, 아빠가 동영상이랑 사진으로 보여 줬다. 사막은 모래밖에 없는 아주 더운 곳이다.
공상 속, 한낮의 사막 하늘을 그릴 거다.

“스바루는 여자래요.”
스즈키는 계속해서 날 놀렸다. 이 녀석 정말 싫다.
‘그런 애는 상대하지 마. 안 그러면 너도 똑같은 애가 되는 거야.’
둘째 누나는 항상 이렇게 얘기했다. 그래서 나는 스즈키의 말이 안 들리는 척했다.
그랬더니 스즈키는 우쭐해져서 더 놀려 댔다.
“스바루는 여자래요.”
정말 화가 났지만, 폭력을 쓰면 누나들한테 혼날 거다.
그래서 이렇게 말했다.
“그래, 나 여자다. 불만 있어?”
“무슨 말이야. 너는 남자잖아.”
스즈키가 놀란 얼굴로 말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혼다 큐사쿠
오사카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이 문학, 소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작가로 활약하며 다수의 수상을 하기도 했습니다. 쓴 책으로는 《열리지 않는 자물쇠는 없습니다》 등이 있습니다.

  목차

1. 나는 분홍색이 좋다 7
2, 나는 대변 칸에서 오줌을 눴다 19
3, 나는 여자 옷을 입었다 33
4. 나는 이것저것 많이 생각했다 42
5. 나는 여자아이를 울렸다 55
6. 나는 치마를 입고 학교에 갔다 66
7. 나는 울었다 78
8. 나는 내가 울렸던 여자아이와 화해했다 97
9. 나는 여자아이다 110
10. 나는 그림을 그렸다 125
끝으로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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