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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집현전
조선 최고의 두뇌가 모였다!
책과함께어린이 | 3-4학년 | 202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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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우리 역사에서 최고 지도자로 꼽는 세종. 그는 조선 500년의 기틀을 잡았으며, 당시 세계 어느 나라와 겨루어도 뒤지지 않은 문화 강국을 이끌었다. 그 비결은 세종의 정치였고, 더 자세히 말하면 ‘소통의 민본 정치’였다. 그리고 그 소통의 대상은 백성이지만 도구는 바로 집현전이었다.

이 책은 세종의 정치 도구인 집현전이 어떤 기관이고 어떤 일을 했는지, 세종에게 어떤 의미였는지를 당시의 일상으로 보여 준다. 현장감 넘치는 서술로 마치 브이로그를 보듯, 600여 년 전으로 돌아가 집현전의 이모저모를 생생히 느껴 보도록 했다.

  출판사 리뷰

조선 시대에 국민 투표가 실시되었다고?
우리나라만의 글자와 달력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우리가 미처 몰랐던 세종의 업적과
그 모든 것을 함께 이룬 집현전 이야기


세종의 문제 해결사이자
당대 최고 두뇌가 모인 집현전

세종은 조선이 세워지고 얼마 되지 않아 등극하는 바람에 모든 것을 하나씩 새롭게 만들어 가야 했다. 그가 왕위에 있는 동안 마련한 모든 제도와 문화가 500여 년 동안 조선을 지탱하게 된다. 예를 들어, 우리만의 역법을 개발해 농업 국가에서 핵심적으로 갖추어야 할 지식을 체계화했고, 이를 통해 나라의 근간이 유지될 수 있었다. 또한 국민 투표로 결정된 공법이 조선의 법전인 《경국대전》에 그대로 담겨, 500년 내내 세금 제도의 중요한 기틀이 되었다.
그러나 아무리 대단한 인물이라 하더라도 그 많은 일을 왕 혼자 하기는 힘든 법. 그래서 세종은 당대 최고의 두뇌들을 활용했다. 각 분야의 실력 있는 이들을 집현전에 모아 놓고 학문을 연구하도록 하는 한편, 어떻게 하면 백성들을 잘살게 할지 그들에게 해결책을 생각해 보도록 한 것이다.
이 책에는 세종의 문제 해결사였던 여러 집현전 학사들이 등장해 외교, 세금 제도 개편, 역법 개발, 역사서 편찬 등을 어떻게 해냈는지 보여 준다. 5~8개 국어 가능자로 외교를 이끈 신숙주, 젊은 학사들과 함께 한글 창제 프로젝트에 참여한 정인지, 공법을 연구해 공평한 세금 제도의 기반을 마련한 이개, 조선의 역법을 개발한 당대 최고 수학자인 김담, 우리 땅에서 나는 약초로 병을 치료하는 책을 쓴 유효통, 여러 학사들과 함께 고려의 역사를 사실 그대로 정리한 책을 편찬한 박팽년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지금까지 세종에 관한 책들이 주로 왕 한 사람에게만 초점을 맞추거나 수많은 업적 중 ‘한글 창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었다면, 이 책은 집현전 학사들의 활약상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그리하여 세종이 이루고자 한 민본주의가 학사들의 노력으로 구현될 수 있었음을 보여 준다.

쉬면서 오로지 책만 읽도록 하라!
최고 대우를 받은 집현전 학사들

세종이 내놓은 문제들은 단순한 내용이 아니라 어마어마하게 복잡한 프로젝트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럼에도 집현전에 모인 학사들은 그것들을 늘 해결해 냈다. 워낙 능력 있는 사람들을 뽑아 놓기도 했지만 세종이 그들에게 능력을 키울 기회를 많이 주고, 대우도 좋았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사가독서인데, 선발된 젊은 학사에게 휴가를 줌으로써 업무에서 벗어나 집중적으로 책만 읽도록 한 제도였다. 그뿐만 아니라 집현전 학사는 관직이 낮아도 조회 때 높은 벼슬인 재상들보다 앞에 설 수 있었고, 나라에서 책을 펴내면 제일 먼저 볼 권한이 있을 정도로 최고 대우를 받았다. 또 사헌부에 의한 관리들의 감독 및 감시를 집현전 학사들에게는 하지 않도록 지시했으며, 임금에게만 진상된다는 전국의 특산품을 집현전 학사들에게는 아낌없이 베풀었다. 이렇듯 인재 양성을 중요시한 세종은 학사들에게 파격적인 대우를 하여 집현전을 키웠던 것이다.

‘조선의 싱크 탱크’ 시리즈
문제 해결 방법을 연구하도록 각 분야의 대단한 실력자들만 모아 놓은 집단을 오늘날에는 싱크 탱크(Think Tank)라고 부른다. 집현전은 세종의 싱크 탱크였다. 세종의 뜻에 따라 집현전 학사들이 해낸 일들을 살펴보면 조선의 전성기가 이루어진 과정과, 조선 500여 년의 기초가 어떻게 세워졌는지 알 수 있다. 책과함께어린이의 〈조선의 싱크 탱크〉 시리즈는 조선 전기와 후기를 각각 대표하는 세종과 정조를 비롯해, 각 시기를 문화 강국으로 이끈 최고 인재들의 활약상을 들여다본다. 《여기는 집현전》은 그 첫 번째 권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손주현
서울대학교에서 국어교육학과 미학을 공부했습니다. 어린이들이 옛것을 통해 삶의 올바른 길을 찾아가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기대하며 옛날을 담은 책을 쓰고 있습니다. 《창경궁에 꽃범이 산다》로 제23회 MBC 창작동화 장편 부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배워서 나라를 구한 독립운동가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귀신 잡는 감찰 궁녀》, 《조선의 문을 열어라》, 《동물원에서 만난 세계사》, 《백제의 신검 칠지도》, 《조선 과학수사관 장 선비》 등이 있습니다.

  목차

작가의 말
들어가며

1. 경연을 열어 문제를 토론하다: 세종
(궁금해요) 경연

2. 특별 휴가, 사가독서로 기본기 쌓기에 힘쓰다: 하위지
(궁금해요) 사가독서

3. 외교 문제를 해결하다: 신숙주
(궁금해요) 외교

4. 한글 창제 프로젝트에 참여하다: 정인지
(궁금해요) 한글 창제

5. 토지 제도를 개혁하다: 이개
(궁금해요) 토지 제도

6. 조선의 역법을 개발하다: 김담
(궁금해요) 역법

7. 전염병을 잡다: 유효통
(궁금해요) 조선 의학

8. 역사서를 편찬하다: 박팽년
(궁금해요) 역사서 편찬

나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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