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여행
게으른 몽상가의 여행 이미지

게으른 몽상가의 여행
나리북스 | 부모님 | 2022.06.22
  • 정가
  • 13,000원
  • 판매가
  • 11,700원 (10% 할인)
  • S포인트
  • 650P (5% 적립)
  • 상세정보
  • 15.2x22.5 | 0.399Kg | 202p
  • ISBN
  • 9791197928697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구매문의 및 도서상담은 031-944-3966(매장)으로 문의해주세요.
매장전집은 전화 혹은 매장방문만 구입 가능합니다.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살아 움직이는 드넓은 세계를 보기 위해 저자가 배낭을 메고 독일과 동유럽으로 길을 떠난 것은 1992년이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다음 해 독일과 유럽을 제대로 보기 위해 독일로 유학을 떠났다. 독일에 있을 때는 영국과,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을 여행했고, 그 후 귀국해서는 일본과 네 차례 중국도 여행했다. 이 책은 그동안 보고 싶었던 세계를 보고, 현지인들과 소통하고, 낯선 문화와 좌충우돌한 경험을 종합하고 성찰한 기록이다.

어떤 아름다운 대상(또는 이미지)이 저자에게 영향을 미치고 그런 다음 세월이 흘러 무덤덤해가는 일련의 과정에 대해 살펴본 기록이다.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에서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고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은 무엇일까? 이는 또한 대상과 세상을 보는 저자의 시각에 대한 탐구이기도 하다. 변화하는 대상과 변하는 저자와 거기에 얽힌 추억과의 삼각관계를 고찰한 기록이다.

  출판사 리뷰

살아 움직이는 드넓은 세계를 보기 위해 저자가 배낭을 메고 독일과 동유럽으로 길을 떠난 것은 1992년이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다음 해 독일과 유럽을 제대로 보기 위해 독일로 유학을 떠났다. 독일에 있을 때는 영국과,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을 여행했고, 그 후 귀국해서는 일본과 네 차례 중국도 여행했다. 이 책은 그동안(거의 30년의 세월이 흘렀다.) 보고 싶었던 세계를 보고, 현지인들과 소통하고, 낯선 문화와 좌충우돌한 경험을 종합하고 성찰한 기록이다.

어떤 아름다운 대상(또는 이미지)이 저자에게 영향을 미치고 그런 다음 세월이 흘러 무덤덤해가는 일련의 과정에 대해 살펴본 기록이다.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에서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고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은 무엇일까? 이는 또한 대상과 세상을 보는 저자의 시각에 대한 탐구이기도 하다. 변화하는 대상과 변하는 저자와 거기에 얽힌 추억과의 삼각관계를 고찰한 기록이다.

이 책은 아름다운 도시의 이야기이며, 시간과 공간의 이야기이며, 서로 다른 환경에 사는 현지인들과 교류한 이야기이자 고뇌하고 방황하는 한 영혼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어떤 때는 동시대인들보다 조금 앞서가기도 하고 또 어떤 때는 뒤로 처지기도 하면서 우리는 그렇게 그들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결국 같이 가게 된다. 모든 시대에는 그 시대 나름의 온기가 있다. 그 온기는 동시대인들이 온몸으로 부대끼며 피워낸 온기이다. 그래서 그 온기는 오래가며 잘 잊혀지지 않는다. 우리의 인간관계가 한때나마 따스했던 것은 그 온기 덕분이 아닐까? 따라서 이 책은 그동안 세계를 여행하면서 저자가 느꼈던, 그 얼마 되지 않은 온기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섬세하고 민감한 영혼을 가진 한 개인이 험난한 세상과 맞부딪히며 살아간 경험이 역동적인 시대와 소통하면서 넓어지고 풍부해지면 그 개인만의 경험을 넘어 어떤 의미에서는 우리 모두의 경험으로 확장될 수도 있지 않을까?

이 브셰흐라드 성터에서 프라하 시내를 조망하면 매력적인 도시가 갖추어야 할 것은 모두 갖추고 있는 도시가 프라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옛 성터에서 북쪽으로 난 문을 통해 포석 깔린 길로 내려가면 고양이처럼 시가지로 들어갈 수 있다. 건강만 허락한다면 그 길을 따라 천천히 프라하의 독특한 건물들을 감상하며, 포석이 깔린 거리를 어슬렁거리며, 진귀한 건물들을 보면 그 안을 기웃거리며, 피곤하면 카페로 들어가 카페라테를 홀짝이며 이 아름다운 봄날의 여유를 부족함 없이 마음껏 누려 보았을 텐데··· 아쉬움을 하나 더 보태자면 오늘이 프라하에 체류하는 마지막 날이다.

프라하의 아름다운 바로크 양식의 로레타 성당.

통일 독일의 수도이지만 베를린의 인구는 아직 400만이 안 된다. 독일인은 전 국토에 적절히 흩어져 산다. 독일의 중요한 산업도 각 지방에 골고루 분산되어 있다. 예를 들면 BMW 본사는 바이에른주에 있고, 메르세데스 벤츠 본사는 바덴-뷔르텐베르그 주에 있고, 폭스바겐 본사는 니더작센주에 있다. 우리는 인구뿐만 아니라 기반 산업도 서울과 수도권으로 집중되어 있다. 그러므로 독일의 집값이 우리보다 저렴하고 임대료도 싸다. 그리고 임차인의 권리가 법으로 엄격하게 보장되기 때문에 꼭 집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도 우리보다 약하다. 그뿐만 아니라 과도한 인구 집중은 여러 가지 사회 문제, 교통 문제, 환경 문제 등을 유발한다. 당연히 삶의 질이 나빠질 수밖에 없다.

날씨가 화창한 5월이나 10월에 시가전차를 타고 가다 보면 눈부신 햇살이 창밖의 풍경을 더없이 아름답게 비추곤 했다. 그러한 풍경을 볼 때마다 그 풍경이 시야에만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가슴속으로 스며들어오는 듯했다. 그러면 가슴속에서는 왠지 모를 뭔가 딱 집어 얘기하기 힘든 파동으로 가슴이 아려왔다.
공부하는 것을 빼면 삶은 편안했지만, 가슴속의 공허는 좀처럼 메워지지 않았다. 아니 시간이 흐를수록 공허감이 커지는 것만 같았다. 그 공허함만 아니었더라도 그곳에서 별걱정 없이 잘 지낼 수 있었을 텐데··· 그림 같은 곳에 산다고 해서 삶이 그림만큼 행복하지는 않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행복만큼 빨리 달아나는 것도 없으며 행복만큼 깨지기 쉬운 것도 없다. 행복은 순간에 지나지 않고 우리는 그것이 사라지고 나서야 비로소 그것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낀다.

여행하다 보면 가끔 생각의 끈이 끊어질 때가 있다. 전동차 안에서 뜻을 전혀 알아듣지 못하는 불어방송이 나올 때, 낯선 골목길을 거닐다가 지금까지 보아오던 모습과는 생판 다른 광경을 보게 될 때, 정성스럽게 잘 꾸며진 가게 안을 들여다볼 때, 오랫동안 나를 괴롭히던 망상이 사라지고 머릿속이 완전히 맑아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다. 숙소 주변을 느긋하게 돌아볼 때 그런 기분이 들었다. 브뤼셀에서는 마음을 놓아버려서인지 자주 그런 기분에 빠져들었다. 평소에는 거의 느끼기 어려운 속세의 번뇌에서 완전히 해방되는 그런 감정이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경하
경상북도 포항에서 태어났고 서강대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첫 배낭여행에서 깊은 감동을 받아 독일(쾰른)로 유학을 떠났고, 파리여행에서 시각적 이미지에 충격을 받아 미술과 사진관련 공부를 했다. 그 후 귀국하여 사진작업을 계속하여 <봉천동>이라는 사진집을 출간하고, 사진에세이 <이미지정원>을 준비 중에 있다.

  목차

뮌헨-프라하-드레스덴-베를린-쾰른-브뤼셀-파리-프랑크푸르트-상하이-쑤저우-항저우-베이징-청더-다퉁-오사카-나라-쿤밍-니장-다리-맺음말

  회원리뷰

리뷰쓰기

    이 분야의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