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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왕자
현암주니어 | 3-4학년 | 202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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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염과 정혜는 같은 날 같은 얼굴로 태어난 쌍둥이지만 둘을 가까이 두지 말라는 대비마마의 유언으로 이야기조차 마음 편히 나눌 수 없었다. 둘은 각자 다른 삶을 살며 서로 다른 마음을 품고 자란다. 첫째로 태어나 장차 세자가 될 염이는 엄하기만 한 아바마마가 두렵고 궁궐의 엄격한 규율이 답답하다.

안 되는 줄 알면서도 자꾸만 궁궐 밖 세상으로 눈을 돌리던 염이는 궁궐 밖에서 백성들의 삶을 직접 보며 자신이 앉아 있는 세자 자리가 얼마나 중요한 자리인지 깊이 고민하게 된다. 동생인 정혜는 공주인 자신과는 달리 자유롭게 다닐 수 있고 많은 것을 배우고 누릴 수 있는 염이가 부럽지만 감히 내색할 수도 없어 답답한 마음만 쌓아 가는데….

  출판사 리뷰

정해진 운명에서 벗어나
스스로 선택한 삶을 살고자 한 두 아이!


염과 정혜는 같은 날 같은 얼굴로 태어난 쌍둥이지만 둘을 가까이 두지 말라는 대비마마의 유언으로 이야기조차 마음 편히 나눌 수 없었습니다. 둘은 각자 다른 삶을 살며 서로 다른 마음을 품고 자랍니다.
첫째로 태어나 장차 세자가 될 염이는 엄하기만 한 아바마마가 두렵고 궁궐의 엄격한 규율이 답답합니다. 안 되는 줄 알면서도 자꾸만 궁궐 밖 세상으로 눈을 돌리던 염이는 궁궐 밖에서 백성들의 삶을 직접 보며 자신이 앉아 있는 세자 자리가 얼마나 중요한 자리인지 깊이 고민하게 되지요. 동생인 정혜는 공주인 자신과는 달리 자유롭게 다닐 수 있고 많은 것을 배우고 누릴 수 있는 염이가 부럽지만 감히 내색할 수도 없어 답답한 마음만 쌓아 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염이는 귀양 간 외숙부로부터 서찰을 하나 받게 됩니다. 영상 대감이 더 큰 권력을 손에 쥐려 무시무시한 계략을 세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염이는 정혜에게 도움을 청하고 두 아이는 위험을 무릅쓰고 영상 대감의 계략을 막아 내려 합니다. 그러던 중 뜻밖의 순간에 알게 된 엄청난 비밀이 염이를 혼란에 빠트리고 염이는 이 일을 계기로 정혜와 자신의 운명을 건 중요한 결심을 하게 되지요.
과연 두 아이는 영상의 검은 계략을 밝히고 백성들이 잘 사는 나라를 만들 수 있을까요? 두 사람 모두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요?

‘조선 시대 궁궐에서 쌍둥이가 태어났다면?’ 하는 상상으로부터 시작된 이야기, <그림자 왕자>는 벽에도 눈과 귀가 있다는 궁궐에서 벌어지는 아슬아슬한 사건들과 두 아이를 둘러싼 커다란 비밀, 무엇보다 위험을 무릅쓰고 옳은 길을 가고자 하는 두 아이의 굳은 의지로 힘 있는 서사를 쌓아가는 동화입니다.
주어진 것과 갖고자 했던 것이 달랐던 두 아이에게는 어떤 비밀이 있었을까요? 마침내 달빛 아래서 운명을 바꿀 약속을 하는 염과 정혜, 두 사람은 과연 어떤 약속을 했을까요?

스스로를 믿는 마음으로 자신 안의 담을 뛰어넘는 두 아이의 이야기, 읽는 이에게도 단단한 용기를 쥐여 주는 동화! <그림자 왕자>를 지금 만나 보세요.

“급히 유 선달을 꼭 만나야만 해. 정혜야, 제발!”
마음은 점점 다급해져 갔다. 그러나 정혜는 얼굴이 파랗게 질린 채 어쩔 줄을 몰랐다. 나는 두 손을 모으고 무릎을 꿇었다. 정혜가 당황해서 나를 일으켜 세웠다. 그러나 고개는 젓고 있었다.
‘저하처럼 살고 싶어. 시강원에서 공부도 하고 싶단 말이야.’
세자궁에서 몰래 들었던 말이 생각났다.
“나처럼 한번 살아 보고 싶지 않아? 시강원에서 공부도 하고 말도 타고 활도 쏘고 말이야. 오늘이 바로 그날이야.”

드디어 그믐날 밤, 삼동만 데리고 공주 궁을 찾았다.
“저하! 정말 후회 안 하시겠습니까?”
정혜가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절대로! 절대로! 안 해!”
나는 힘차게 고개를 저었다.
“저하! 한 번 더 생각해 보소서. 이게 마지막 기회입니다.”
정혜가 내 눈을 똑바로 바라봤다.
“남에게 어떻게 보이느냐 보다는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싶어! 내게 지금 이 순간은 끝이 아닌 시작이야!”

“급히 유 선달을 꼭 만나야만 해. 정혜야, 제발!”
마음은 점점 다급해져 갔다. 그러나 정혜는 얼굴이 파랗게 질린 채 어쩔 줄을 몰랐다. 나는 두 손을 모으고 무릎을 꿇었다. 정혜가 당황해서 나를 일으켜 세웠다. 그러나 고개는 젓고 있었다.
‘저하처럼 살고 싶어. 시강원에서 공부도 하고 싶단 말이야.’
세자궁에서 몰래 들었던 말이 생각났다.
“나처럼 한번 살아 보고 싶지 않아? 시강원에서 공부도 하고 말도 타고 활도 쏘고 말이야. 오늘이 바로 그날이야.”

  작가 소개

지은이 : 서성자
전라남도 곡성에서 태어났어요. 초등학교 교사로 29년 동안 근무했고, 2008년 전북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어요. 지은 책으로는 『봉홧불을 올려라!』, 『동화 쓰는 고양이 똥꼬』,『슈퍼방귀를 날려라!』, 『내 멋대로 부대찌개』(공저), 『돌 던지는 아이』, 『격쟁, 꽹과리를 울려라!』, 『넌 혼자가 아니야』가 있어요.

  목차

숲속에서
정혜의 비밀
첫 방문
비밀 문 저쪽
실망
꼬리를 잡아라
내가 할 수 있을까?
밝혀진 비밀
밀지를 태워?
힘겨루기
비밀 장부

효창을 지켜야 해
거긴 내 자리가 아니야
부용정의 비밀
그림자 왕자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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