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불후의 역사서 『사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만난다!
시대 순으로 재구성한, 21세기 『사기』의 현대적 집대성!
섬뜩할 정도로 인간의 위대함과 어리석음, 폭력과 도덕적 이상의 갈등에서 발전하는 역사를 냉엄하게 묘사한 『사기』는 동양 문화의 근간이자 삶과 인간을 통찰하는 지혜의 보고이다. 이 책은 ‘본기’, ‘세가’, ‘열전’, ‘서’, ‘표’ 등으로 나뉘어 기록되어 있던 역사를 시대 순으로 재구성하여, 『사기』를 읽으면서 2천 년 중국사를 한눈에 꿸 수 있도록 하였다. 아울러 동시대의 관련 사건과 인물과 등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는 친절한 해제와 풍부한 해석으로 『사기』를 보다 쉽고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제1권 “패자覇者의 탄생” 내용 소개
전설의 제왕 시대부터 최초의 봉건제후국 주나라의 흥망성쇠를 거쳐, 격동의 춘추전국 시대까지 시대를 지배한 패자覇者들은 어떻게 탄생했는가. 춘추 5패의 패권 다툼과 오나라와 월나라가 항쟁한 격동의 역사, 그리고 남방이 북방을 제압하는 과정, 아울러 그 격동기의 역사를 연출하며 등장한 수많은 인물과 그들의 자취를 뒤쫓는다.『사기』가 다루는 역사는, 시간상으로는 전설로 전해오는 옛 제왕들의 시대부터 시작하여, 사마천이 살았던 기원전 2세기까지 포함한다. 공간적으로는 중국은 물론이고 한반도, 흉노 같은 주변 이민족까지 두루 포함되어 있다. 당시 사마천에게는 이 나라들이 세계의 전부였을 테니, 그의 입장에서는 세계 모든 나라를 포함시켰다고 할 수 있다. 내용 면에도 정치, 경제, 천문, 지리, 음악, 역易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행한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 사마천이 쓰려고 한 것은 전 세계를 무대로 한 인간 백과였다.
시대 순으로 재구성한『불멸의 인간학, 사기』로
2천 년 중국사를 한눈에 꿴다!
동양문화의 근간이자 지혜의 보고『사기』의 현대적 집대성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게 해석한 새로운 개념의 『사기』
『삼국지』를 100번 읽어도 『사기』를 1번 읽는 자를 당하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뛰어난 역사의식을 담은 불후의 역사서 『사기』는 여러 번역본이 국내에 출간돼 있다. 그러나 이러한 번역본 대부분이 「열전」 만을 축소?발췌하여, 사마천의 치열한 역사의식이나 『사기』의 웅대한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버리기 일쑤였다.
서해문집의 『불멸의 인간학, 사기』시리즈(전5권)는 『사기』 130권(〈열전〉,〈본기〉,〈세가〉,〈서〉, 표〉)에 흩어져 있는 역사 사건과 인물들을 시대 순으로 재구성한 보기 드문 책이다. 즉, 고대 제왕의 시대부터 시작하여 사마천이 살았던 한나라 시대까지 『사기』 130권을 역사 순으로 구성함으로써, 『사기』를 읽으며 중국사를 한눈에 꿸 수 있도록 했으며, 관련 사건과 인물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각 권 머리마다 풍부한 해제를 달고, 본문 중간중간에 현대적 해설을 삽입해 『사기』의 역사적 배경 과 사마천의 뛰어난 역사의식을 되짚어 주고 있다.(이 시리즈는 일본의 『사기』 중 베스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덕간문고(德間文庫)판 『사기』를 정식 계약한 것임.)
위기의 시대, 2천 년 전『사기』에 길을 물어라!
수많은 인간유형을 담아낸 위대한 인간 탐구서
이 책의 제목 『불멸의 인간학, 사기』는 사마천의 인간에 대한 통찰력을 의미한다. 동서양을 막론하고『사기』와 견줄 만한 고전 역사서가 없는 까닭은, 사마천이 개개인의 역사(비주류의 역사)를 탐구한 역사가이기 때문이다.
사마천은 신분이 낮은 사람들, 유교적 시각에서 보면 협잡꾼과 불량배에 지나지 않는 인간형까지도 당당히 역사의 주인공으로 설정한 민중사가였다. 사마천이 쓰려고 한 것은 전 세계를 무대로 한 방대한 인간 백과, 즉 인간학이었다. 사마천은 여러 자객들의 이야기를 다룬 「자객열전」, 협객의 세계를 다룬 「유협열전」, 인간과 경제의 밀접한 상호관련성을 말하는 「화식열전」 등을 통해 왕과 제후만이 아닌 평민의 역사, 협객의 역사, 상공업자의 역사까지 이야기한다. 사마천은 신분 질서에 얽매이는 유교적 시각에서 자유로웠기 때문에 이러한 다양한 개인의 역사를 담아낼 수 있었다.
사마천의 독특한 역사적 시각은 또 다른 면에서도 잘 드러난다. 사마천은 제후들의 연대기를 다룬 「세가」에 제후가 아닌 공자와 진섭을 포함시켰다. 진섭은 미천한 출신의 반란군에 불과했으나 사마천은 그를 제후로 승격시켰으며, 제후가 아닌 공자도 제후의 위치로 승격시켰다. 이렇게 계층과 신분을 초월해 편견 없이 자유롭게 인간을 다룬 현실주의적 관점은 『사기』가 시대를 초월해 오늘날까지도 현대인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이유이다.
『사기』에는 무수히 많은 인간 유형이 등장한다. 결국 사마천이 역사를 통해 탐구하려 한 것은 ‘인간’이었다. 사마천은 다양한 인간형을 통해 개인과 역사가 어떻게 서로 날실과 씨실처럼 교차하며 역사를 이루어내는지 묘사하고자 한 것이다. 그러한 과정 속에서 독자는 과연 ‘인간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지금 이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문제를 고민할 수 있다는 데 『사기』의 진정한 매력이 있다.
작가 소개
원저 : 사마천
한나라 전성기인 한 무제 때 활동한 역사학자이자 문학자로, 기원전 145년경 오늘날의 중국 섬서성 한성시의 고문촌 용문채에서 태어났다. 황제 측근에서 각종 기록을 담당하던 아버지 사마담의 영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학문에 정진했다.
20세를 전후해서는 당대 최고의 학자인 공안국과 동중서를 만났는데, 이는 그의 학문적 여정에서 큰 이정표가 되었다. 특히 동중서를 통해서는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 물음에 대한 성찰을 하게 되었다. 한편 이 시기에 역사 유적지를 찾아 자유롭게 천하를 방랑했는데, 이는 훗날 『사기』 저술의 자양분이 되었다.
그 후 그는 황제의 경호원 격인 낭중이라는 직책에 임명되었지만 그의 나이 36세 때 사마담이 낙양에서 화병으로 죽으면서 남긴 유언을 계기로 새로운 삶의 목표를 갖게 되었다. 그것은 아버지가 다하지 못한 대역사서를 완성하는 일이었다. 3년 후 사관직인 태사령에 오른 그는 B.C. 99년 이능의 투항 사건을 맞아 홀로 이능 장군을 변호하다가 사형을 선고 받았다. 이 때 그의 나이 47살이었다. 당시 사형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돈 오십만 냥으로 감형 받는 것과 궁형을 받아 환관이 되는 것이었다. 죽...한나라 전성기인 한 무제 때 활동한 역사학자이자 문학자로, 기원전 145년경 오늘날의 중국 섬서성 한성시의 고문촌 용문채에서 태어났다. 황제 측근에서 각종 기록을 담당하던 아버지 사마담의 영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학문에 정진했다.
20세를 전후해서는 당대 최고의 학자인 공안국과 동중서를 만났는데, 이는 그의 학문적 여정에서 큰 이정표가 되었다. 특히 동중서를 통해서는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 물음에 대한 성찰을 하게 되었다. 한편 이 시기에 역사 유적지를 찾아 자유롭게 천하를 방랑했는데, 이는 훗날 『사기』 저술의 자양분이 되었다.
그 후 그는 황제의 경호원 격인 낭중이라는 직책에 임명되었지만 그의 나이 36세 때 사마담이 낙양에서 화병으로 죽으면서 남긴 유언을 계기로 새로운 삶의 목표를 갖게 되었다. 그것은 아버지가 다하지 못한 대역사서를 완성하는 일이었다. 3년 후 사관직인 태사령에 오른 그는 B.C. 99년 이능의 투항 사건을 맞아 홀로 이능 장군을 변호하다가 사형을 선고 받았다. 이 때 그의 나이 47살이었다. 당시 사형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돈 오십만 냥으로 감형 받는 것과 궁형을 받아 환관이 되는 것이었다. 죽음과 삶의 기로에서 사마천은 부친의 유언을 따르고 다 이루지 못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 궁형을 자청하여 환관이 되었다. 부형(腐刑)이라 불리는 궁형은 사람이 당하는 모욕 가운데 가장 심한 형벌이었다. 궁형의 치욕을 견디며 사기를 완성하여 후세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다면 그 치욕을 보상받을 수 있다는 일념으로 발분하여 사기를 완성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사기』는 왕도정치의 이상을 담은 공자의 『춘추』를 계승한 책이다.
그러나 곧 참혹한 화가 그를 기다리고 있었으니, ‘이릉의 화’가 그것이다. 이 사건은 사마천의 삶을 크게 바꾸어 놓았다. 출옥한 그는 더 이상 예전의 사마천이 아니었다. 그는 자신의 울분을 누르고 천지자연의 이치와 인간 운명의 비극을 통찰함으로써 ‘역사를 재창조한 역사가’가 되었다.
편자 : 이치카와 히로시(市川 宏)
1937년 키리우(桐生) 시 출생. 도쿄도립대학 중국문학과 졸업. 호세대학 교수를 역임하였다.
편자 : 스기모토 타츠오(杉本達夫)
1937년 교토(京都) 출생. 오사카외국어대학 졸업. 와세다대학 교수를 역임하였다.
역자 : 기획집단 MOIM
출판의 새로운 모색과 독자들과의 즐거운 소통을 위해 출판 기획자와 문文·사史·철哲 대중교양서 저술가, 번역가 등의 전문가들이 모였다. MOIM은 우리말로 ‘교양을 갖춘 모든 사람을 모이게 한다’, 영어로는 ‘Mozart\'s Imagination’의 줄임말로, 상상과 창의가 가득한 책을 내고자 하는 바람을 담고 있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 《사기열전 1, 2》 《고사성어랑 일촌 맺기》 《브레히트의 서푼짜리 오페라》 《비글호에서 탄생한 종의 기원》 《갈리아 전기》 《갈릴레이의 생애》(책따세 추천도서) 등이 있다.
목차
[해제1] 인간 사마천과 그의 삶
아버지의 아버지들로부터, 사관의 전통을 이어받다 | 살아서 치욕을 당하다 | 하늘의 도는 옳은 것인가, 그른 것인가
[해제2] 세계 전체를 아우르는 인간 백과 《사기》
비극적 체험에서 탄생한 ‘새로운 눈’ | 인간 탐구의 거대한 산맥 | 편견 없는 자유로운 정신 | 가치관의 다양성
[이 책의 시대적 배경]
1장 성왕聖王 전설의 시대 : 역사의 시작
-문명의 서광이 밝아오다
덕과 힘을 통일하다
-세계 질서의 탄생
천지만물을 얻다│“덕과 실력 있는 자만이 내 뒤를 이으리라”
-하늘의 의지로 세상을 교화하다
인격의 흡인력 | 진정한 덕은 경계를 늦추지 않는 것 | 하늘의 의지는 어디에 있는가 | 천하에 덕을 밝힌 것은 전부 순이 시작하였다
-신화의 세계에서 역사의 세계로
산을 삼킨 대홍수 | 치수와 건설의 임금 우, 아비의 원죄를 갚기 위해 물길을 열다 | 최초의 왕조 하의 쇠락
-탕왕, 하늘에 혁명을 고하다
왼쪽으로 날고 싶은 것은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날고 싶은 것은 오른쪽으로 날아라 | 혁명의 논리, 탕서
2장 주周나라, 세상에 빛을 발하다 : 봉건국가의 탄생
-흥하는 자와 망하는 자
서쪽의 제후, 문왕의 등장 | 인망을 얻으면 중상모략 또한 따르는 법 | 천하의 악이 모여든 자, 은나라 주왕 | 폭군의 시대 | 참으로 천명을 받은 군주는? | 흰 물고기와 붉은 까마귀 | 무왕, 은나라 토벌을 선언하다 | 주왕의 최후
-봉건제후국 주나라의 탄생
전쟁의 공을 나누다 | 다스리는 자의 고뇌
-위대한 만남
“얻을 것은 패왕을 보필할 신하이다” | 병법과 계략의 시조 | 때란 얻기는 힘들지만 잃기는 쉽다
보좌하는 자
주공과 무왕 | “이 몸을 대신 바치옵니다” | 어린 왕을 위해 섭정을 하다 | 성왕의 의혹 | 하늘이 주공의 덕을 알리다
-주 왕조의 쇠퇴
인사권의 남용 | “백성의 입 또한 흐르는 강물과 다르지 않습니다” | 산뽕나무로 만든 활, 주를 멸망케 하리라 | 포사가 웃다
3장 춘추 5패, 패자의 탄생 : 영웅쟁패의 시대
-패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비어 있는 군주의 자리 | 적의 허를 찌르다 | 원수를 신하로 삼다 | 맹약을 중히 여기라 | 누이동생을 죽이다 | 뱃놀이, 나라를 멸망시키다 | “강물에나 물어보라” | 패자의 교만 | 관중의 근심 | 명재상 관중의 죽음 | 여섯 명의 애첩과 다섯 아들들 | 패자의 마지막 자리
-다스리는 자의 도량
다섯 마리 양으로 산 현명한 인재│배신│명마를 잡아먹은 용사들│우는 아내와 천자에게는│진晉이 강해지면 진秦은 걱정된다│명신名臣의 아들들│패전의 책임│여자 가무단과 융나라의 타락│과오를 분명히 밝힌다│목공의 죽음
도의냐 타산이냐
송양지인宋襄之仁 | 허무한 최후
-여희의 화
자식 삼형제를 멀리 보내다 | 이것으로 족하다 | 함정에 빠진 태자 | 망명하는 공자들, 중이와 이오 | 말로 받은 상처는 없앨 수 없다 | 이오의 귀국
-떠도는 공자
망명 생활의 시작 | 아내의 심정 | 제나라를 떠나다 | 벽옥을 되돌려주다 | “우리 군사가 90리를 후퇴해드리겠습니다” | 19년 만의 귀향 | 주 왕실의 효용 | 지금이 기회다 | 은혜를 갚는 방도 | 성복城? 전투 | 문공, 마침내 패자가 되다 | 승리 후의 불안 | 형제 나라의 우정 | 문공의 죽음
-정鼎의 경중을 묻다
3년 동안 울지도 날지도 않다 | 정鼎의 경중을 묻다 | 말한 마디가 가져온 파멸│“자식을 비명에 죽게 하리라”│어진 군주의 나라는 멸망시키지 말라│배에 수북이 쌓인 손가락│아이를 먹고 뼈를 태우다
-암군暗君의 말로
마지막을 조심하라│군주의 오만│백성의 노여움을 사지 말라│흙 베개를 베고
4장 오나라 월나라의 항쟁 : 격동의 시대
-오왕 합려와 오자서
주인과 참모의 등장│아버지와 아들과 여자│오사 집안의 비극│오자서, 오나라로 가다│복수의 포석│구운 생선 속에 감춘 칼│우직지계迂直之計│16년 만의 복수│월나라, 허를 찌르다│월왕 구천의 등장
-와신상담
“구천이 아비를 죽인 일을 잊겠느냐?”│회계의 치욕│쓸개를 맛보다│“독수리는 자신의 모습을 감추는 법입니다”│오자서의 최후│구천, 기어이 일어서다│패한 자에게는 동정이 필요 없다
[추천의 글]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사기》의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