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불후의 역사서 『사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만난다!
시대 순으로 재구성한, 21세기 『사기』의 현대적 집대성!
섬뜩할 정도로 인간의 위대함과 어리석음, 폭력과 도덕적 이상의 갈등에서 발전하는 역사를 냉엄하게 묘사한 『사기』는 동양 문화의 근간이자 삶과 인간을 통찰하는 지혜의 보고이다. 이 책은 ‘본기’, ‘세가’, ‘열전’, ‘서’, ‘표’ 등으로 나뉘어 기록되어 있던 역사를 시대 순으로 재구성하여, 『사기』를 읽으면서 2천 년 중국사를 한눈에 꿸 수 있도록 하였다. 아울러 동시대의 관련 사건과 인물과 등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는 친절한 해제와 풍부한 해석으로 『사기』를 보다 쉽고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4권에서는 진秦 시황제의 죽음 이후부터 한漢 고조 유방이 천하통일을 하기까지의 8년간, 그 중에서도 초나라와 한나라가 천하를 사이에 두고 접전을 벌이는 약 5년간의 역사를 다룬다. 이 책에서는 초나라 출신의 항우와 유방을 비롯한 역사를 빛낸 영웅들의 활약과 각 집단간의 갈등, 대립의 양상들이 생생하고 힘있게 그려지고 있다.
출판사 리뷰
제4권 “초한지의 시대” 내용 소개
유방과 항우 두 영웅이 천하의 패권을 놓고 다투던 초한지 시대! 범증, 한신, 장량, 소하, 경포 등 최고의 명장들이 목숨을 내놓고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사기》 130권에 담긴 역사 중에서도 가장 긴장과 파란으로 점철된 8여 년간을 다룬다. 진나라 시황제가 죽고 난 이후, 각지에서 야망을 품고 일어난 영웅들이 패권 다툼을 벌인다. 영웅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두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유방과 항우였다. 유방과 항우는 천하의 패권을 놓고 수하의 명장들과 함께 대접전을 벌인다. 이 시대가 초한지의 시대이다. 범증, 한신, 장량, 소하, 경포 등 역사상 최고의 명장들이 목숨을 내놓고 최후의 결전에 돌입한다.
합종과 연횡, 계략과 모략, 헌신과 반역, 신의와 배신을 되풀이하면서 마침내 고조 유방이 천하통일을 향해 가는 과정은 지배의 역학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사상 최초의 통일제국 진나라가 무너지는 과정 자체가 장엄한 광경이며, 혼란의 소용돌이에서 수많은 영웅호걸들이 펼치는 활약은 눈부시다.
시대 순으로 재구성한『불멸의 인간학, 사기』로
2천 년 중국사를 한눈에 꿴다!
동양문화의 근간이자 지혜의 보고『사기』의 현대적 집대성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게 해석한 새로운 개념의 『사기』
『삼국지』를 100번 읽어도 『사기』를 1번 읽는 자를 당하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뛰어난 역사의식을 담은 불후의 역사서 『사기』는 여러 번역본이 국내에 출간돼 있다. 그러나 이러한 번역본 대부분이 「열전」 만을 축소?발췌하여, 사마천의 치열한 역사의식이나 『사기』의 웅대한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버리기 일쑤였다.
서해문집의 『불멸의 인간학, 사기』시리즈(전5권)는 『사기』 130권(〈열전〉,〈본기〉,〈세가〉,〈서〉, 표〉)에 흩어져 있는 역사 사건과 인물들을 시대 순으로 재구성한 보기 드문 책이다. 즉, 고대 제왕의 시대부터 시작하여 사마천이 살았던 한나라 시대까지 『사기』 130권을 역사 순으로 구성함으로써, 『사기』를 읽으며 중국사를 한눈에 꿸 수 있도록 했으며, 관련 사건과 인물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각 권 머리마다 풍부한 해제를 달고, 본문 중간중간에 현대적 해설을 삽입해 『사기』의 역사적 배경 과 사마천의 뛰어난 역사의식을 되짚어 주고 있다.(이 시리즈는 일본의 『사기』 중 베스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덕간문고(德間文庫)판 『사기』를 정식 계약한 것임.)
위기의 시대, 2천 년 전『사기』에 길을 물어라!
수많은 인간유형을 담아낸 위대한 인간 탐구서
이 책의 제목 『불멸의 인간학, 사기』는 사마천의 인간에 대한 통찰력을 의미한다. 동서양을 막론하고『사기』와 견줄 만한 고전 역사서가 없는 까닭은, 사마천이 개개인의 역사(비주류의 역사)를 탐구한 역사가이기 때문이다.
사마천은 신분이 낮은 사람들, 유교적 시각에서 보면 협잡꾼과 불량배에 지나지 않는 인간형까지도 당당히 역사의 주인공으로 설정한 민중사가였다. 사마천이 쓰려고 한 것은 전 세계를 무대로 한 방대한 인간 백과, 즉 인간학이었다. 사마천은 여러 자객들의 이야기를 다룬 「자객열전」, 협객의 세계를 다룬 「유협열전」, 인간과 경제의 밀접한 상호관련성을 말하는 「화식열전」 등을 통해 왕과 제후만이 아닌 평민의 역사, 협객의 역사, 상공업자의 역사까지 이야기한다. 사마천은 신분 질서에 얽매이는 유교적 시각에서 자유로웠기 때문에 이러한 다양한 개인의 역사를 담아낼 수 있었다.
사마천의 독특한 역사적 시각은 또 다른 면에서도 잘 드러난다. 사마천은 제후들의 연대기를 다룬 「세가」에 제후가 아닌 공자와 진섭을 포함시켰다. 진섭은 미천한 출신의 반란군에 불과했으나 사마천은 그를 제후로 승격시켰으며, 제후가 아닌 공자도 제후의 위치로 승격시켰다. 이렇게 계층과 신분을 초월해 편견 없이 자유롭게 인간을 다룬 현실주의적 관점은 『사기』가 시대를 초월해 오늘날까지도 현대인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이유이다.
『사기』에는 무수히 많은 인간 유형이 등장한다. 결국 사마천이 역사를 통해 탐구하려 한 것은 ‘인간’이었다. 사마천은 다양한 인간형을 통해 개인과 역사가 어떻게 서로 날실과 씨실처럼 교차하며 역사를 이루어내는지 묘사하고자 한 것이다. 그러한 과정 속에서 독자는 과연 ‘인간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지금 이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문제를 고민할 수 있다는 데 『사기』의 진정한 매력이 있다.
작가 소개
원저 : 사마천
한나라 전성기인 한 무제 때 활동한 역사학자이자 문학자로, 기원전 145년경 오늘날의 중국 섬서성 한성시의 고문촌 용문채에서 태어났다. 황제 측근에서 각종 기록을 담당하던 아버지 사마담의 영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학문에 정진했다.
20세를 전후해서는 당대 최고의 학자인 공안국과 동중서를 만났는데, 이는 그의 학문적 여정에서 큰 이정표가 되었다. 특히 동중서를 통해서는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 물음에 대한 성찰을 하게 되었다. 한편 이 시기에 역사 유적지를 찾아 자유롭게 천하를 방랑했는데, 이는 훗날 『사기』 저술의 자양분이 되었다.
그 후 그는 황제의 경호원 격인 낭중이라는 직책에 임명되었지만 그의 나이 36세 때 사마담이 낙양에서 화병으로 죽으면서 남긴 유언을 계기로 새로운 삶의 목표를 갖게 되었다. 그것은 아버지가 다하지 못한 대역사서를 완성하는 일이었다. 3년 후 사관직인 태사령에 오른 그는 B.C. 99년 이능의 투항 사건을 맞아 홀로 이능 장군을 변호하다가 사형을 선고 받았다. 이 때 그의 나이 47살이었다. 당시 사형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돈 오십만 냥으로 감형 받는 것과 궁형을 받아 환관이 되는 것이었다. 죽...한나라 전성기인 한 무제 때 활동한 역사학자이자 문학자로, 기원전 145년경 오늘날의 중국 섬서성 한성시의 고문촌 용문채에서 태어났다. 황제 측근에서 각종 기록을 담당하던 아버지 사마담의 영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학문에 정진했다.
20세를 전후해서는 당대 최고의 학자인 공안국과 동중서를 만났는데, 이는 그의 학문적 여정에서 큰 이정표가 되었다. 특히 동중서를 통해서는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 물음에 대한 성찰을 하게 되었다. 한편 이 시기에 역사 유적지를 찾아 자유롭게 천하를 방랑했는데, 이는 훗날 『사기』 저술의 자양분이 되었다.
그 후 그는 황제의 경호원 격인 낭중이라는 직책에 임명되었지만 그의 나이 36세 때 사마담이 낙양에서 화병으로 죽으면서 남긴 유언을 계기로 새로운 삶의 목표를 갖게 되었다. 그것은 아버지가 다하지 못한 대역사서를 완성하는 일이었다. 3년 후 사관직인 태사령에 오른 그는 B.C. 99년 이능의 투항 사건을 맞아 홀로 이능 장군을 변호하다가 사형을 선고 받았다. 이 때 그의 나이 47살이었다. 당시 사형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돈 오십만 냥으로 감형 받는 것과 궁형을 받아 환관이 되는 것이었다. 죽음과 삶의 기로에서 사마천은 부친의 유언을 따르고 다 이루지 못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 궁형을 자청하여 환관이 되었다. 부형(腐刑)이라 불리는 궁형은 사람이 당하는 모욕 가운데 가장 심한 형벌이었다. 궁형의 치욕을 견디며 사기를 완성하여 후세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다면 그 치욕을 보상받을 수 있다는 일념으로 발분하여 사기를 완성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사기』는 왕도정치의 이상을 담은 공자의 『춘추』를 계승한 책이다.
그러나 곧 참혹한 화가 그를 기다리고 있었으니, ‘이릉의 화’가 그것이다. 이 사건은 사마천의 삶을 크게 바꾸어 놓았다. 출옥한 그는 더 이상 예전의 사마천이 아니었다. 그는 자신의 울분을 누르고 천지자연의 이치와 인간 운명의 비극을 통찰함으로써 ‘역사를 재창조한 역사가’가 되었다.
편자 : 와다 타케시
1933년 도쿄 출생이며, 도쿄도립대학 중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81년부터 4년간 북경에서 체재하면서 잡지 「인문중국」을 편집했다. 저역서로는 『사마천』, 『공자의 후예』, 『송명신언행록』 등이 있다.
편자 : 야마야 히로유키
1947년 사이타마현에서 출생했으며, 도쿄도립대학 중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출판사와 역사 잡지사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역자 : 기획집단 MOIM
출판의 새로운 모색과 독자들과의 즐거운 소통을 위해 출판 기획자와 문文·사史·철哲 대중교양서 저술가, 번역가 등의 전문가들이 모였다. MOIM은 우리말로 ‘교양을 갖춘 모든 사람을 모이게 한다’, 영어로는 ‘Mozart\'s Imagination’의 줄임말로, 상상과 창의가 가득한 책을 내고자 하는 바람을 담고 있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 《사기열전 1, 2》 《고사성어랑 일촌 맺기》 《브레히트의 서푼짜리 오페라》 《비글호에서 탄생한 종의 기원》 《갈리아 전기》 《갈릴레이의 생애》(책따세 추천도서) 등이 있다.
목차
[이 책의 시대적 배경]
제1장 항우와 유방의 시대 : 두 영웅호걸의 활약
-항우의 출생과 성장
만인의 적과 싸우는 법│항우의 기개│항량, 회계군을 장악하다│젊은이 2만 명의 반역│항량, 항우 세력의 증대 │지혜 주머니 범증의 등장
-고조 유방의 성장 과정
“사내로 태어난 바에야……”│여씨의 딸│유씨의 관│백제白帝의 아들과 적제赤帝의 아들│천자의 기운│유방, 패현을 장악하다
-항우, 유방의 선봉에서 싸우다
항량의 죽음│초나라 군사의 재편성 │항우, 송의를 죽이다│거록의 전투│회왕의 약속│“거만하게 장자를 만날 수 없다”│장량과 진회의 진언│유방, 관중을 제압하다│“법삼장”
-홍문의 연회
항우, 함곡관에 도착하다│범증의 경고 | 유방의 위기│암살 계획│“장사로다. 한 잔 더 하지”│“큰일을 할 때는 작은 일을 돌아보지 않는다”│“풋내기와 무슨 거사를 한단 말인가!”│“초나라 사람은 원숭이에게 관을 씌운 꼴”
제2장 초·한나라, 최후의 결전 : 항우와 유방의 패권 쟁탈
-허물어지는 초석
의제의 암살│촉에 들어간 한왕│반격 개시│제나라의 반란│유방, 삼진을 평정하다
-대결의 자취
한군, 대패를 당하다│“경포를 포섭하라”│수하의 기묘한 계략│쓸모없는 학자의 공적│반간反間의 계│여기저기 도망쳐 다니는 유방│“두뇌로 싸우긴 하지만……”│소년의 설득│항우의 죄상
-전국戰局의 확대
“조나라를 무너뜨리고 회식하자”│배수진背水陣│광무군의 건의│유방, 한신과 장이의 군을 빼앗다│역이기의 간언│제나라 왕을 설득하다│한신, 동쪽 정벌을 강행│ 격류의 계획│“왕이 되는 것이 당연하다”│“천하의 패권이 한신에게 달렸다”
-해하邂下의 결전
정전 협정 성립│약속을 지키는 이유│사면초가│“하늘이 나를 버리다니……”│“내가 무슨 면목이 있다고 그들을 보겠는가”│노나라만 항복하지 않다│“어찌 잘못이 없겠는가?”
제3장 고조 유방의 천하 : 토사구팽당하는 공신들
-천하를 통일한 뒤
제위에 즉위│군주와 인재│웅장한 궁전│불량배│지위 배정│머리만 맞댄 대면│고조 암살 계획│관고의 최후│편애를 받은 신하│다급해져 흉노의 땅으로│“조고의 일을 보지 않았습니까”│함양 여행│고조의 유언
-비운의 실력자
가랑이 밑을 기어나가│머리 가죽 한 장│국사무쌍國士無雙│반격의 큰 계획│천하를 삼등분하는 계획│“의심은 일을 해친다”│은혜를 갚는 방법│“토끼를 다 잡으면 사냥개를 죽인다”│“병사의 장군”과 “장군의 장군”│최후의 도박│천하가 안정되고 난 후의 모반은
제4장 막하幕下의 군상 : 살아남은 실력자들
-보좌역의 처신 방법
고조와의 만남│사냥개의 공훈, 인간의 공훈│일시적인 공로, 영원한 공로│출세는 재난의 원인│몸을 보호하는 방법│탁견卓見│도필리刀筆吏
-명참모장
신비스러운 노인│좋은 약은 입에 쓰다│초나라 토벌의 사천왕│허락하지 않은 여덟 가지 이유│논공행상│관중으로 천도│선계에서 노닐고 싶다│아름다운 여자와 비슷하다
-지모智謀의 선비
천하를 나누어 번창시킨다면│도적에게서 도망가는 법│ 재능을 선택할 것인가, 행실을 선택할 것인가│“저의 공적이 아닙니다”│모함을 피하는 방법
-직언하는 선비
고조도 두려워하다│신뢰하기 때문에 좌천│헛된 저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