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불후의 역사서 『사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만난다!
시대 순으로 재구성한, 21세기 『사기』의 현대적 집대성!
섬뜩할 정도로 인간의 위대함과 어리석음, 폭력과 도덕적 이상의 갈등에서 발전하는 역사를 냉엄하게 묘사한 『사기』는 동양 문화의 근간이자 삶과 인간을 통찰하는 지혜의 보고이다. 이 책은 ‘본기’, ‘세가’, ‘열전’, ‘서’, ‘표’ 등으로 나뉘어 기록되어 있던 역사를 시대 순으로 재구성하여, 『사기』를 읽으면서 2천 년 중국사를 한눈에 꿸 수 있도록 하였다. 아울러 동시대의 관련 사건과 인물과 등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는 친절한 해제와 풍부한 해석으로 『사기』를 보다 쉽고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5권에서는 고조高祖(유방)가 사망한 기원전 195년부터 백여 년간의 한나라 역사를 다룬다. 이 책에서는 이후 2천 년 동안 이어진 중앙집권과 절대 군주로서의 황제권 확립 과정을 만나보고, 한 왕조 초기 전쟁으로 피폐해진 중국 대륙을 안정시키며 완성된 전통적인 중국의 원형을 들여다볼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제5권 “대제국의 길” 내용 소개
중국의 원형이 된 한나라의 찬란한 역사를 만난다. 유방이 창업한 한나라가 찬란한 대제국이 되기까지 백 년의 역사가 펼쳐진다. 백 년간 한나라 왕조는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중앙집권화를 진행했고, 무제 시대에 이르러서는 절대 군주로서 황제권을 확립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통치 기구는 그로부터 2천 년 동안 중국 대륙에서 흥망한 모든 왕조로까지 이어져갔다. 한나라는 흉노를 사막의 북쪽으로 내쫓았으며, 비단길을 개척해 서역 여러 나라와 교류했다.
이렇게 해서 한 왕조는 세계에 군림하는 대제국으로 성장했다. 한조가 취한 이민족 정책은 역대 왕조에서 이어받은 것이었다. 이 책에서 다루게 될 백 년 동안, 전통적인 중국의 원형이 만들어졌다. 중국의 오랜 역사 속에서도 결정적인 의미를 지닌 시대였다.
시대 순으로 재구성한『불멸의 인간학, 사기』로
2천 년 중국사를 한눈에 꿴다!
동양문화의 근간이자 지혜의 보고『사기』의 현대적 집대성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게 해석한 새로운 개념의 『사기』
『삼국지』를 100번 읽어도 『사기』를 1번 읽는 자를 당하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뛰어난 역사의식을 담은 불후의 역사서 『사기』는 여러 번역본이 국내에 출간돼 있다. 그러나 이러한 번역본 대부분이 「열전」 만을 축소?발췌하여, 사마천의 치열한 역사의식이나 『사기』의 웅대한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버리기 일쑤였다.
서해문집의 『불멸의 인간학, 사기』시리즈(전5권)는 『사기』 130권(〈열전〉,〈본기〉,〈세가〉,〈서〉, 표〉)에 흩어져 있는 역사 사건과 인물들을 시대 순으로 재구성한 보기 드문 책이다. 즉, 고대 제왕의 시대부터 시작하여 사마천이 살았던 한나라 시대까지 『사기』 130권을 역사 순으로 구성함으로써, 『사기』를 읽으며 중국사를 한눈에 꿸 수 있도록 했으며, 관련 사건과 인물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각 권 머리마다 풍부한 해제를 달고, 본문 중간중간에 현대적 해설을 삽입해 『사기』의 역사적 배경 과 사마천의 뛰어난 역사의식을 되짚어 주고 있다.(이 시리즈는 일본의 『사기』 중 베스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덕간문고(德間文庫)판 『사기』를 정식 계약한 것임.)
위기의 시대, 2천 년 전『사기』에 길을 물어라!
수많은 인간유형을 담아낸 위대한 인간 탐구서
이 책의 제목 『불멸의 인간학, 사기』는 사마천의 인간에 대한 통찰력을 의미한다. 동서양을 막론하고『사기』와 견줄 만한 고전 역사서가 없는 까닭은, 사마천이 개개인의 역사(비주류의 역사)를 탐구한 역사가이기 때문이다.
사마천은 신분이 낮은 사람들, 유교적 시각에서 보면 협잡꾼과 불량배에 지나지 않는 인간형까지도 당당히 역사의 주인공으로 설정한 민중사가였다. 사마천이 쓰려고 한 것은 전 세계를 무대로 한 방대한 인간 백과, 즉 인간학이었다. 사마천은 여러 자객들의 이야기를 다룬 「자객열전」, 협객의 세계를 다룬 「유협열전」, 인간과 경제의 밀접한 상호관련성을 말하는 「화식열전」 등을 통해 왕과 제후만이 아닌 평민의 역사, 협객의 역사, 상공업자의 역사까지 이야기한다. 사마천은 신분 질서에 얽매이는 유교적 시각에서 자유로웠기 때문에 이러한 다양한 개인의 역사를 담아낼 수 있었다.
사마천의 독특한 역사적 시각은 또 다른 면에서도 잘 드러난다. 사마천은 제후들의 연대기를 다룬 「세가」에 제후가 아닌 공자와 진섭을 포함시켰다. 진섭은 미천한 출신의 반란군에 불과했으나 사마천은 그를 제후로 승격시켰으며, 제후가 아닌 공자도 제후의 위치로 승격시켰다. 이렇게 계층과 신분을 초월해 편견 없이 자유롭게 인간을 다룬 현실주의적 관점은 『사기』가 시대를 초월해 오늘날까지도 현대인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이유이다.
『사기』에는 무수히 많은 인간 유형이 등장한다. 결국 사마천이 역사를 통해 탐구하려 한 것은 ‘인간’이었다. 사마천은 다양한 인간형을 통해 개인과 역사가 어떻게 서로 날실과 씨실처럼 교차하며 역사를 이루어내는지 묘사하고자 한 것이다. 그러한 과정 속에서 독자는 과연 ‘인간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지금 이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문제를 고민할 수 있다는 데 『사기』의 진정한 매력이 있다.
작가 소개
원저 : 사마천
한나라 전성기인 한 무제 때 활동한 역사학자이자 문학자로, 기원전 145년경 오늘날의 중국 섬서성 한성시의 고문촌 용문채에서 태어났다. 황제 측근에서 각종 기록을 담당하던 아버지 사마담의 영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학문에 정진했다.
20세를 전후해서는 당대 최고의 학자인 공안국과 동중서를 만났는데, 이는 그의 학문적 여정에서 큰 이정표가 되었다. 특히 동중서를 통해서는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 물음에 대한 성찰을 하게 되었다. 한편 이 시기에 역사 유적지를 찾아 자유롭게 천하를 방랑했는데, 이는 훗날 『사기』 저술의 자양분이 되었다.
그 후 그는 황제의 경호원 격인 낭중이라는 직책에 임명되었지만 그의 나이 36세 때 사마담이 낙양에서 화병으로 죽으면서 남긴 유언을 계기로 새로운 삶의 목표를 갖게 되었다. 그것은 아버지가 다하지 못한 대역사서를 완성하는 일이었다. 3년 후 사관직인 태사령에 오른 그는 B.C. 99년 이능의 투항 사건을 맞아 홀로 이능 장군을 변호하다가 사형을 선고 받았다. 이 때 그의 나이 47살이었다. 당시 사형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돈 오십만 냥으로 감형 받는 것과 궁형을 받아 환관이 되는 것이었다. 죽...한나라 전성기인 한 무제 때 활동한 역사학자이자 문학자로, 기원전 145년경 오늘날의 중국 섬서성 한성시의 고문촌 용문채에서 태어났다. 황제 측근에서 각종 기록을 담당하던 아버지 사마담의 영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학문에 정진했다.
20세를 전후해서는 당대 최고의 학자인 공안국과 동중서를 만났는데, 이는 그의 학문적 여정에서 큰 이정표가 되었다. 특히 동중서를 통해서는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 물음에 대한 성찰을 하게 되었다. 한편 이 시기에 역사 유적지를 찾아 자유롭게 천하를 방랑했는데, 이는 훗날 『사기』 저술의 자양분이 되었다.
그 후 그는 황제의 경호원 격인 낭중이라는 직책에 임명되었지만 그의 나이 36세 때 사마담이 낙양에서 화병으로 죽으면서 남긴 유언을 계기로 새로운 삶의 목표를 갖게 되었다. 그것은 아버지가 다하지 못한 대역사서를 완성하는 일이었다. 3년 후 사관직인 태사령에 오른 그는 B.C. 99년 이능의 투항 사건을 맞아 홀로 이능 장군을 변호하다가 사형을 선고 받았다. 이 때 그의 나이 47살이었다. 당시 사형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돈 오십만 냥으로 감형 받는 것과 궁형을 받아 환관이 되는 것이었다. 죽음과 삶의 기로에서 사마천은 부친의 유언을 따르고 다 이루지 못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 궁형을 자청하여 환관이 되었다. 부형(腐刑)이라 불리는 궁형은 사람이 당하는 모욕 가운데 가장 심한 형벌이었다. 궁형의 치욕을 견디며 사기를 완성하여 후세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다면 그 치욕을 보상받을 수 있다는 일념으로 발분하여 사기를 완성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사기』는 왕도정치의 이상을 담은 공자의 『춘추』를 계승한 책이다.
그러나 곧 참혹한 화가 그를 기다리고 있었으니, ‘이릉의 화’가 그것이다. 이 사건은 사마천의 삶을 크게 바꾸어 놓았다. 출옥한 그는 더 이상 예전의 사마천이 아니었다. 그는 자신의 울분을 누르고 천지자연의 이치와 인간 운명의 비극을 통찰함으로써 ‘역사를 재창조한 역사가’가 되었다.
편자 : 오오이시 치요시
1941년 도쿄 출생이다. 도쿄도립대학 중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 『아아, 인간이여』 등이 있다.
편자 : 니와 준페이
1938년 도쿄 출생이며, 도쿄도립대학 중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저서로 『사기에서 배우다』, 『삼국지, 십팔사략에서 배우는 실패의 교훈』 등이 있다.
역자 : 기획집단 MOIM
출판의 새로운 모색과 독자들과의 즐거운 소통을 위해 출판 기획자와 문文·사史·철哲 대중교양서 저술가, 번역가 등의 전문가들이 모였다. MOIM은 우리말로 ‘교양을 갖춘 모든 사람을 모이게 한다’, 영어로는 ‘Mozart\'s Imagination’의 줄임말로, 상상과 창의가 가득한 책을 내고자 하는 바람을 담고 있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 《사기열전 1, 2》 《고사성어랑 일촌 맺기》 《브레히트의 서푼짜리 오페라》 《비글호에서 탄생한 종의 기원》 《갈리아 전기》 《갈릴레이의 생애》(책따세 추천도서) 등이 있다.
목차
[이 책의 시대적 배경]
제1장 여걸의 군림 : 여태후의 섭정 시대
-여후의 일대기
여후와 척부인│사람 돼지│독주로 건배하라│눈물을 흘리지 않는 태후│간쟁하는 신하, 사직을 지키는 신하│상속자│조나라 왕 우, 굶주려서 시를 읊다│여후의 죽음
-여씨 일족의 최후
제나라 왕, 격문을 보내다│여수, 패물을 마구 내던지다│우단과 좌단│여씨 일족을 주멸하다│새 황제를 맞이하다│후궁 정치와 민중
-정치 무대의 배후
날개가 돋다│기묘한 계략으로 사는 사나이│주발과 진평의 차이│장군과 옥리│말 위에서 얻은 천하│폭풍의 시대에는│뒷공작
제2장 재건으로 가는 길 : 새로운 황제의 등장
-새 시대의 주역
원앙의 제왕 교육│세 가지 진언│신분의 구별을 분명히│말참견은 소용없다│적수를 죽이다│원앙의 맞수, 조착│선수를 치다│돌아가야 할 곳으로│급할 때 도와주는 친구│인간의 운명
-혹리의 등장
가부인, 측간에 들어가다│푸른 매│흉노, 흩어져 도망가다│한 수 높은 인물│또 다른 상수
-오·초 7국의 난
오왕吳王 유비와 교서왕
모반의 관상│중앙집권│음모│과감한 개혁│토벌의 비책│패배│전후 처리
제3장 대황제 무제의 치세 : 찬란한 대제국을 건설하다
-빛과 그림자
안정 후에 확장│유학과 법의 병용
-유학의 시대, 새로운 관리상
돼지치기에서 승상으로│불사신의 처세술│강직하고 소박하다는 것│고립무원│무식한 녀석은│바른말도 소용없이
-경제, 법률, 도덕
전매 제도의 시작│기특한 사나이│양치는 비결을 정치에│복비의 법
-가혹한 관리들의 열전
쥐 재판│상대에 따라 법을 적용하다│철저히 규명하라│비판하면 저세상 간다│눈치 빠른 부하│여러 사람이 합세하여│후회하는 무제
-법을 강화한 결과
도적 사냥│약한 사람을 꺾다│보고도 못 본 척│“황제가 옳다고 하는 것이 곧 법이다”
-태평의 꽃이 피다
피리는 부는데 춤은 추지 않아│평준법│복식의 비판
제4장 한漢제국의 확대 : 서방으로 가는 길을 열다
-북방 기마 민족
대선우 묵돌의 탄생│천리마의 대가│평성의 싸움│고조를 괴롭히고, 여후를 모욕하다│화친 시대│이간질하는 남자│마읍馬邑 사건│교전
-명장 열전
대장군 위청│군을 버린 책임│타인의 공적│젊은 영웅의 등장│사막에서의 대결│곽거병의 무훈│두 장군│이광 장군│속임수│두 가지 타입│탈출│날쌘 장군│부하를 다스리는 법│후회│노장군의 비극
-한혈마를 찾아서
장건, 13년 만에 귀환하다│피땀을 흘리는 한혈마│황제의 꿈│장건, 다시 사자가 되다│장건의 죽음│서극과 천마│꿈을 꾸며 모여든 개미떼│보물 말│원정 실패│제2차 원정│대원의 말, 한나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