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다양한 나라 아이들의 일상생활의 한 단면을 통해 세상을 알아가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주는 동화이다. 저자 앙헬 부르나스는 청소년과 어른들을 위해 이민이나 인종차별, 정의 같은 주제의 글을 통해 사회문제를 제시하고, 이그나시 블란치의 그림은 저자의 글을 한층 더 돋보이게 만들어주고 있다.
우리가 흔히 접하지 못했던 튀니지의 마트마타란 도시에서 낙타를 몰고 관광객들에게 자신의 지하동굴집을 안내하는 베치르의 이야기나 인도 빈민가 소녀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는 후원자들의 이야기 등을 통해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뭔가를 이루는 건 힘들어. 하지만 중요한 건 얼마나 원하는가야.
온 마음을 다해 원하면,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길이 보인단다.”다른 나라의 어린이들은 어떤 생활을 하고 있을까요? 다른 나라의 어린이들은 어떤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고, 어떤 문제를 고민하고 있을까요? 이 책은 다양한 나라의 아이들이 일상생활의 한 단면을 통해 세상을 알아가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주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얻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지구촌이라는 하나의 커다란 세상에서 세계의 모든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야 합니다. 더 큰 사람,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세상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세상에 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저자 앙헬 부르나스는 청소년과 어른들을 위해 이민이나 인종차별, 정의 같은 주제의 글을 통해 사회문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그나시 블란치의 그림은 저자의 글을 한층 더 돋보이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이그나시 블란치 역시 저자와 함께 소외받는 어린이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구촌 아이들』은 스페인에서 출간된 『Pequenas historias del Globo』를 담푸스에서 한국어판으로 출간하였습니다.
세상에 대한 관심이 아이들을 더 큰 사람으로 성장하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 지구촌 작은 이야기들이 책을 쓴 앙헹 부르가스와 그림을 그린 이그나시 블란치는 독일에서 머무르며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면서 이 책의 첫 이야기인 <안케의 보리수나무>를 썼습니다. 지금 어린이들은 독일이 우리나라처럼 두 나라로 분리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있을 거예요. 베를린 장벽이 허물어지고 그 자리에 보리수나무를 심으면서, 아이들에게 평화와 희망의 의미를 전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 : 지구촌 작은 이야기>에서는 어린이들의 시선으로 자신들의 삶에 대해 담담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접하지 못했던 튀니지의 마트마타란 도시에서 낙타를 몰고 관광객들에게 자신의 지하동굴집을 안내하는 베치르의 이야기나 인도 빈민가 소녀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는 후원자들의 이야기, 나라의 경제 사정이 어려워져 어쩔 수 없이 고향을 떠나 바랑키야의 바닷가에서 홀로 사는 노인과 잠시 동안 우정을 나눈 한 소년의 이야기 등을 통해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 세계 곳곳을 다니며 살아가는 삶은 어떠할까요? 아버지의 외교관이라는 직업 때문에 여러 나라로 옮겨 다녀야 하는 마르가의 이야기나 전쟁이라는 무시무시한 일을 겪으며 어쩔 수 없이 정든 학교와 고향을 떠나 난민촌에서 살아가야 하는 부바의 이야기, 밤거리를 헤매고 다니지만 축구 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잃지 않는 소년의 이야기에서는 안전한 삶이란 무엇이며 편안한 삶을 살게 하도록 노력하는 부모님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처럼 태어나고 자란 곳에 따라 인생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떤 환경에서 어떤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지,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모든 것들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합니다.
우리에게는 미래가 있어!
두 번째 이야기 : 지하세계의 작은 이야기들똑같은 사람이지만 왜 서로를 차별하고, 왜 보호받지 못하며, 왜 굶주리며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이 있을까요? <두 번째 이야기 : 지하세계의 작은 이야기들>에서는 소외 받은 아이들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고 나면 우리가 살고 있는 나라가 얼마나 안전하고 평화로운지 감사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 곳곳에서 얼마나 많은 어린이가 가난에 고통 받고 있는지, 자신의 꿈을 어떻게 이룰까가 아니라 그 꿈을 정말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이야기 : 지하세계의 작은 이야기들에서는 바르셀로나의 지하철에서 만나게 된 아이들이 담담하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가난을 피해 온 가족이 자신의 나라를 떠나 바늘 하나 들어갈 틈 없이 빽빽하게 사람들이 들어찬 배를 타고 다른 나라로 이민을 오게 된 티에르는 결국 모든 가족과 뿔뿔이 흩어져 혼자만 바르셀로나에 남게 됩니다. 그곳에서 티에르는 지하철을 옮겨 다니며 구걸로 생활을 하고 있죠. 하지만 티에르는 이 모든 이야기를 위트 있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마디 하죠. “어쩌겠어요, 이게 인생인 걸요!”
만약 12살의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하게 된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인도에서는 아직도 어린 아이들의 결혼이 행해지고 있습니다. 물론 법으로는 금지되어 있죠.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하게 되면 특히 어린 소녀는 자신의 꿈은 물론 어떤 일도 마음대로 할 수 없답니다. 이를 피해 머나먼 나라로 도망쳐 온 한 소녀의 이야기에서 부당한 사회의 관습이 한 소녀의 인생을 어떻게 짓밟을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어른들이 만들어가는 세상의 일들로 인해 아이들은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지 못한 채 고통 받고 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아이들은 오늘 한 끼의 식사를 위해서 거리로 나온 아이들도 있고, 가난을 피해 다른 나라로 어쩔 수 없이 다른 나라로 이민을 가게 되어 불행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아이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은 꿈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공부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시야를 넓혀 진정으로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그리고 얼마나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힘은 거대한 힘만을 요구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어린이들의 작은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이 책의 아이들이 들려주는 작은 이야기에는 거대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찾아 스스로 노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는 인생을 산다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일은 작은 관심과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안케! 안케! 이제 벽이 무너졌어!”
길고 긴 벽이 무너졌고, 그날 저녁 모두들 줄지어 서로 도시의 다른 쪽을 오갔다. 사람들은 노래 부르고 샴페인으로 축배를 들었다. 우리 가족도 모두 손을 잡고 벽 저편으로 건너가 집 테라스에서 보기만 하던 길을 직접 밟아 보았다. 그리고 걸어서 샤를로텐부르크까지 갔다. 꼭 축제날 같았다! _안케의 보리수나무 중에서
“관광객들은 자기들이 알지 못하는 것을 보기 위해 여행하는 거란다. 가진 것이 거의 없는 우리를 보면서 자신이 누리고 있는 행운에 위안을 받기도 하지.”
몇몇 낙타몰이꾼들은 여름에만 마트마타 토굴집에서 산다. 땅 밑이 시원하기도 하지만, 관광객들을 데리고 와 몇 푼이라도 더 벌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겨울에 날씨가 추워지고 해가 짧아지면, 마트마타 누베르에 있는 아파트로 간다. 하지만 우리 집은 일 년 내내 여기서 산다. 아빠는 저 아랫동네에 아파트를 살 만큼 돈을 많이 모으지 못했기 때문이다.
_베치르의 지하동굴집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앙헬 부르가스
청소년과 어른들을 위한 책을 씁니다. 미술을 전공하고, 몇 년 동안 그림을 그리면서 글을 쓰고 아이들을 가르쳤어요. 이년 동안 베를린에서 살았는데, 지금도 정기적으로 그곳에 갑니다. 제 이야기들은 이민, 다양성, 정의 같은 사회 문제를 다룰 때가 많아요. 지금은 어린이 청소년 잡지 『파리스톨』의 편집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이그나스 블란치 선생님과 함께 일간지 『AVUI』에서 부록으로 발행되는 문화면 그림책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목차
추천사
들어가는 글
첫 번째 이야기 : 지구촌 작은 이야기들
안케의 보리수나무
베치르의 지하동굴집
바랑키야의 노인과 소년
하얌마의 대모
외교관의 삶
안녕 고향이여, 안녕 강이여
리오의 밤거리
아랍어 편지
두 번째 이야기 : 지하세계의 작은 이야기들
잃어버린 엄마
삐쩍 마른 새신랑
터널의 유령들
여기저기로 흩어진 가족
킥복싱 선수
일할 수 있는 나이
동양과 서양
카탈루냐 축제의 여왕
유리 탑
탱고 노랫말 같은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