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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연인들
민음사 | 부모님 | 201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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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현대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김선우의 세 번째 장편소설

여기, 강을 파괴하는 자와 지키려는 자 사이에 “한 물방울로부터 한 물방울에게로” 흐르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의 이야기『물의 연인들』은 현대문학상, 천상병시상을 수상한 시인이자 소설가인 김선우가 무려 3년 동안 퇴고에 퇴고를 거듭하며 강한 애착을 가지고 쓴 작품이다.

와이강 유역에서 태어나 자란 유경과 그녀의 어머니 한지숙, 당골네의 손녀딸 수린, 와이강에 버려진 후로 수린과 함께 오누이로 자라 온 해울, 와이강 근처에서 발견된 후 스웨덴에 입양되어 자라난 유경의 연인. 『물의 연인들』에 등장하는 이들은 모두 와이강을 둘러싼 인연의 자장 안에 있다. 그들은 모두 와이강에 매료되고, 와이강에서 생명의 원천을 느끼며, 멀리 떨어져 있을 때조차도 와이강을 그리워하며 살아간다. 문학평론가 정여울의 말을 빌리자면 이 이야기는 “제빛을 잃고 죽어 가는” 와이강의 “비극적인 알레고리”이며, “화폐가치로는 계산할 수 없는 것들의 무서운 폭발력에 관한 아름다운 우화다.

우리 모두의 생명의 빛과 근원을 찾아가는 이 뜨거운 첫사랑의 이야기는 때로는 참혹하리만큼 처절하게, 때로는 넘치는 관능과 섬세한 감각으로 독자의 오감( 五感)을 자극하며 가슴속 깊이 파고든다. 김선우 문학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음을 증명이라도 하듯, 이 소설의 한 문장, 한 문장의 연결과 호흡은 한 편의 시인 동시에 눈앞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영상이라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우리 문단에서 이토록 “눈부신 첫사랑의 이야기”(문학평론가 정여울)를, “관능적인 사랑의 이야기”(소설가 김연수)를 과연 또다시 만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강렬하고 매혹적인 작품인 『물의 연인들』은 이 계절, 가장 치명적인 사랑의 울림이 되어 독자들의 마음을 진한 감동으로 요동케 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자기 몸속을 울리는 이명을 타인이 대신 느낄 수 없는 것처럼,
온몸 온 마음으로 사랑한 사람에게도 이명 같은 자기만의 방이 있는 것일까.
내 운명은 왜 끝까지 이렇게 난폭한 얼굴인가. 햇빛에 찔린 것처럼 눈 속이 시큰거린다.
이 신음이 어디로부터 울려오는 것인가. 사랑이라 믿은 그 모든 몸과 몸짓들로부터인가.
나를 낳은 그것들은 지금 나의 울음을 듣고 있기는 한 건가. 사랑이었던가. 그랬던가.

■ 생명의 빛을 찾아 떠나는 물방울들의 여행
―물이 흐르고 인생이 흐르듯 우리의 사랑은 흐른다


작가 김선우가 넘치는 시적 감수성으로 피를 토하듯 절규하며 써 내려간 이 빼어난 문장들은 우리가 단 한 번도 접하지 못했던 사랑의 정점을 그려 낸다. 마치 타투처럼 주인공 ‘유경’의 온몸 구석구석에 남아 있는 연인의 흔적과 생생한 기억들. 그러나 연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그의 이름만은 아무리 기억하려 해도 기억해 낼 수가 없다.

그리고 또 한 겹의 이야기, 어린 연인들 ‘수린’과 ‘해울’이 있다. ‘와이강’에 댐 공사가 시작되고부터 몸에 진물이 흐르고 각질화되면서 점점 굳어 가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수린과, 수린의 병이 강의 죽음과 관련 있다고 굳게 믿는 해울. 다른 한 사람이 이미 죽었거나 혹은 죽어 가고 있기에 결코 하나가 될 수도, 완성될 수도 없는 이 아름답고 슬픈 연인들에게 강은 생명의 근원과 깨달음으로 다가온다.

강은, 강물은, 본래의 몸대로 살아야 하니까. (……) 수린에게서 물소리가 난다…… 라고 유경은 느낀다. 물의 소리로 수린이 말해 준 ‘본래의 몸’에 대해 생각한다. 강물의 본래 모습은 흐르는 것이지. 막혀 있는 것들은 썩는다. 댐에 갇힌 물처럼, 기억에 갇혀 버리면 유령이 되지. 기억도 흘러야 한다. (……) 강이 흐르는 이유가 뭔지 알아요, 선생님? 어제보다 오늘을 더, 조금이라도 더 많이 사랑하기 때문에 강은 흐르는 거예요. 사람이 살아가는 것도 마찬가지겠죠. 어제보다 오늘을 조금이라도 더 사랑하지 않으면 흐를 필요가 없어요. 어제에 멈춰 서 버리면 그만이니까. 그건 죽은 거나 마찬가지잖아요.
―257쪽

자연으로부터 불어오는 따스한 생명의 온기와 이 작품만의 정제되고 세련된 언어와 목소리는 작품에 생기를 불어넣고 마침내 모든 인물들과의 진정한 교감을 불러일으킨다. 유경은 “물가에서 끊임없이 흐르고 흐르는 물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깨닫는다. “누군가를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그 누군가는 과연 누구인 걸까. 내가 알고 있다고 여기는 사람들은 내가 모르고 있지만, 존재하는 관계들에 대해 깨우쳐 주기 위해 있는 스승들인지도 모른다.”라고 말이다. 소중한 모든 것을 잃어버린 후 타자성의 울타리를 넓혀, 협소했던 ‘우리’의 세계는 ‘나’와 ‘너’, 이제 인간과 자연 모두를 아우르며 더 커다란 우리의 세계로 확장된다. 바로 흐르는 강물을 통해, 그리고 이 세상의 모든 물방울을 통해 하나로 연결된 또 하나의 깊은 인연의 세계로 나아가는 것이다.

■ 탁월한 문학적 작품으로 형상화한 4대강 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성찰

『물의 연인들』의 중심을 흐르는 것은 와이강이다. 이 소설의 인물들은 모두 와이강을 둘러싼 인연의 자장 안에 있기 때문이다. 와이강 유역에서 태어나 자란 유경과 그녀의 어머니 한지숙, 당골네의 손녀딸 수린, 와이강에 버려진 후로 수린과 함께 오누이로 자라 온 해울, 와이강 근처에서 발견된 후 스웨덴에 입양되어 자라난 유경의 연인. 그들은 모두 와이강에 매료되고, 와이강에서 생명의 원천을 느끼며, 멀리 떨어져 있을 때조차도 와이강을 그리워하며 살아간다. 문학평론가 정여울은 “제빛을 잃고 죽어 가는” 와이강의 “비극적인 알레고리”를 그린 소설 『물의 연인들』은 “화폐가치로는 계산할 수 없는 것들의 무서운 폭발력에 관한 아름다운 우화다. 포장해서 내다 팔 수 없는 그 모든 것들을, 상품으로 환원해서 교환할 수 없는 그 모든 것들을, 안간힘을 다해 지켜 내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라고 지적한다. 환경과 생태계 문제에도 관심을 보이며 소신 있는 발언을 해 온 작가 김선우는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언어로, 이루어질 수 없는 연인들의 이토록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통해 현실을 오롯이 담아내고 있는 것이다.

폭행과 강간을 일삼던 아버지, 그런 남편을 살인한 죄로 복역하다 출소를 얼마 앞두고 자살한 어머니, 그리고 자신의 목숨보다 더 사랑했던 연인의 죽음에 이르기까지…… 유경을 둘러싼 사람들의 운명은 모두 비극으로 치닫는다. 그러나 유경의 삶을 짓누르던 엄청난 상실감과 이 극적인 아우라는 결코 끝나지 않는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그것은 『물의 연인들』이 잔인한 운명에 대한 복수가 아닌, 모든 것을 잃은 사람들의 가슴속에서 다시 한 번 새롭게 시작되는, 그리하여 더욱 눈부신 첫사랑을 그려 내고 있기 때문이다. 흐르는 강물처럼, 그렇듯 흘러가는 우리의 삶처럼 말이다. 작가 김선우의 관능적이고도 애끓는 순애보는 마지막 장을 넘길 때까지 단 한 순간도 멈추지 않고 강한 흡인력으로 독자들의 가슴을 뒤흔들 것이다.

■ 작품 해설 중에서

『물의 연인들』은 모든 것을 잃은 사람들의 가슴속에서 또다시 새롭게 시작되는 첫사랑의 이야기다. 이 세상을 한 바퀴 돌아, 이 생을 한 바퀴 돌아, 그 모든 고통과 원한과 복수와 절망에도 불구하고 다시 시작되는, 그리하여 더욱 눈부신 첫사랑의 이야기다. 상품으로 팔 수 없는 그 모든 것들을 상품으로 환원하려는 그 모든 권력을 향해, 이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속삭인다. 그래도 우리는 흘러가야 한다고. 이 끈질긴 흐름을 멈춰서는 안 된다고. 언젠가는 바위를 뚫는 물방울의 힘으로 끝끝내 다시 흘러갈 와이강처럼. 우리는 흘러가야 하니까. 살며, 싸우며, 사랑해야 하니까.
―정여울(문학평론가)

  작가 소개

저자 : 김선우
1970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났고, 강원대학교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했다. 1996년 『창작과비평』 겨울호에 「대관령 옛길」 등 10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2000년 첫 시집 『내 혀가 입 속에 갇혀 있길 거부한다면』을 펴내었으며, 2002년 첫 산문집 『물 밑에 달이 열릴 때』, 2003년 어른이 읽는 동화 『바리공주』, 같은 해 가을 두 번째 시집 『도화 아래 잠들다』를 펴냈다.
시집 『내 몸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는 우주적 아날로지의 세계를 그려 보인다. 여성성의 여리고 물기 많은 언어는 잉태하고 포옹하고 사랑하면서 세상 모든 사물들이 넘나들며 서로의 기원을 이루는 삶을 보여준다. 시 속의 그 삶에는 리듬과 색깔과 촉감의 관능과 생명이 자연스럽게 넘쳐흐른다. 시적 자아는 우주의 온갖 사물 속으로 확산되고 우주의 만물은 거꾸로 시적 자아 속으로 수렴된다. 그래서 시집 속의 시들은, 한편으로는 자아의 정체성에 대한 탐색으로, 또 한편으로는 한 사람의 다른 삶 살아내기로, 다른 한편으로는 연애시로, 다채롭게 읽힌다.
2004년 제49회 현대문학상, 2007년 제9회 천상병시상을 수상하였고, 그 외의 시집으로 『내 혀가 입 속에 갇혀있길 거부한다면』, 『물밑에 달이 열릴 때』, 『바리공주』, 『도화 아래 잠들다』, 『피어라, 석유!』, 『김선우의 사물들』, 『내 몸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 등이 있다.
2008년 첫 소설 『나는 춤이다』를 출간하여 작가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여성성이 충만한 여리고 물기 많은 김선우의 언어는 잉태하고 포옹하고 사랑하면서 세상 모든 사물들이 넘나들며 서로의 기원을 이루는 삶을 보여준다. 그의 작품 속에는 리듬과 색깔과 촉감의 관능과 생명이 자연스럽게 넘쳐흐른다. 『캔들 플라워』는 그의 소설가적 숨은 재능을 맘껏 발휘한 두 번째 장편소설이다.
2011년에는 남인도의 영적 공동체이자 생태공동체인 오로빌, 욕심 없이, 옭아매지 않고 자유로움 속에서도 서로를 긍정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진정한 행복의 순간들을 담은 에세이 『어디 아픈 데 없냐고 당신이 물었다』를 발표했다.

  목차

프롤로그
1부 유령의 시간
2부 가면을 쓴 달
3부 붉은 물 자국
4부 흐르는 사람들
에필로그

작가의 말
작품 해설 사랑이 끝난 후, 비로소 시작되는 사랑_ 정여울(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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