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책딱지 ‘저학년의 품격’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마시멜로의 달콤한 비밀』은 평소에 친구들에게 욕과 거친 말을 쏟아 내던 태준이가 마시멜로의 달콤한 마법에 빠진 후 나쁜 말보다 상대방의 장점을 칭찬해 주는 말이 더 강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을 쓴 류미정 작가는 마시멜로처럼 달콤한 말을 하는 것이야말로 나와 친구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고, 친구를 웃음 짓게 만드는 방법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마음에도 없는 말이 쌓이면 부작용이 생기고, 감기약을 먹으면 마법이 사라질 수 있다. 태준이가 마시멜로의 달콤한 마법을 끝까지 지켜 낼 수 있을까? 어린이 독자들의 눈과 입을 달콤하게 해 줄 『마시멜로의 달콤한 비밀』이 지금 시작된다.
출판사 리뷰
마시멜로의 달콤한 마법으로 달달한 말이 술술!
거친 말을 쏟아 내던 태준이가 달라졌다고?!
내가 뱉은 욕과 거친 말은 친구에게 상처를 남길 뿐이야!『마시멜로의 달콤한 비밀』의 주인공 태준이는 평소에 친구들에게 나쁜 말을 일삼고 친구가 싫어하는 별명을 지어 불러요. 그래서 짝꿍 소담이는 물론 반 친구들 대부분이 태준이를 싫어하지요. 그런 태준이가 열 번째 생일을 앞두고 친구들을 자신의 생일 파티에 초대해요. 하지만 친구들이 별별 핑계를 대며 생일 파티에 못 가겠다고 하자, 화가 난 태준이는 친구들에게 욕과 거친 말을 쏟아 내요. 유일하게 건우가 생일 파티에 가겠다고 해도 이미 화가 머리끝까지 난 태준이는 건우에게 “제주 흑돼지, 그만 좀 처먹어라”고 말하며 화풀이를 하지요. 또래에 비해서 키도 작고, 힘도 없는 태준이는 자신의 단점을 커버하기 위해서 친구들에게 욕을 하고, 친구들의 약점을 잡아서 놀리고, 친구들이 싫어하는 별명을 불러요. 태준이가 그렇게 하는 이유는 친구들보다 자신이 강해 보이고 싶고, 자신의 자존심을 세우는 일이라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태준이의 거친 말을 들은 친구들은 기분이 나쁜 것을 넘어 마음에 상처를 입게 되어요. 친구들이 태준이를 좋아하지 않는 건 아마도 당연한 일이겠지요.
평소에 우리는 어떤 말을 쓰고 있나요? 태준이처럼 욕이 튀어나오지는 않나요? 거친 말이 익숙해서 친구들에게 함부로 말하고 있지는 않나요? 이 책을 읽고 나면 내가 한 말이 친구들에게 상처를 준 적은 없는지 되돌아볼 수 있을 거예요.
달콤한 마시멜로를 먹으면 달달한 말이 술술~태준이는 엄마와 함께 간 뷔페 레스토랑에서 마법의 마시멜로를 선물 받아요. 말랑말랑한 마시멜로를 입 속에 넣자, 달콤함이 입 안 가득 퍼지고 태준이의 입꼬리가 저절로 올라가요. 그리고 그날 이후 욕과 거친 말들을 쏟아 내던 태준이의 입에서는 달달한 말이 술술 나오게 되지요. 그러자 태준이가 말만 하면 얼굴을 구기던 친구들도 차츰차츰 태준이 주위로 모여들고, 태준이는 교장 선생님이 주최한 ‘예쁜 말 대회’에 참가해 1등까지 하게 돼요. 하지만 마시멜로의 마법에는 주의할 점이 있었어요. 그것은 바로, 감기약을 먹으면 마시멜로의 마법이 사라지는 것. 감기에 걸린 태준이는 달달한 말을 지키기 위해 감기약을 먹지 않고 버티지만 자신을 걱정하는 엄마 때문에 결국 감기약을 먹게 되어요. 결국 마시멜로의 마법은 사라지고 말지요. 하지만 친구들이 태준이에게 다가와 진심으로 걱정해 주자, 태준이 역시 마시멜로의 마법이 사라졌어도 친구들에게 다정한 말을 건네요. 그리고 태준이는 그동안 자신이 친구들에게 내뱉은 못된 말은 비겁하고 치사한 방법이었다는 걸 깨닫게 되지요.
이번에 책딱지에서 출간된 『마시멜로의 달콤한 비밀』은 『거꾸로 말대꾸』, 『벼락 맞은 리코더』등 매 작품마다 어린이들의 생활과 고민을 꿰뚫어보며 그들의 심리를 세밀하고 생생하게 담아내는 류미정 작가의 신작이에요. 이번 작품에서도 유쾌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이야기가 어린이 독자들의 눈과 입을 달콤하게 해 줄 거예요.
“야, 생일 파티 취소야! 열나 짱 나!”
화가 나서 콧김이 씩씩 나왔다.
건우가 금방이라도 울 듯한 표정으로 입술을 쩝쩝거렸다.
“태준아, 그럼 맛있는 거 못 먹는 거야?”
“야! 제주 흑돼지! 제발 그만 좀 처먹어라!”
괜히 건우한테 화풀이를 했다. 건우는 뭐라고 말을 하려다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내가 좀 심했나 싶었지만 이 미 말을 뱉어 버려서 어쩔 수 없었다. 주위에서 수군대는 소리가 들려왔다.
특별할 것만 같았던 열 번째 생일이 엉망이 되게 생겼다.
“어? 이게 뭐지?”
식당에서는 보지 못했던 글이 상자 뚜껑 안쪽에 적혀 있었다.
“무슨 마법이 감기약을 먹는다고 사라져?”
말도 안 되는 말로 나를 놀리는 것 같았다. 그러다 나를 향해 눈을 찡긋거리던 피에로 아저씨의 얼굴이 떠올랐다. 정말 마법의 마시멜로라면?
큰일 날 뻔했다. 이 신기하고 귀한 것을 건우한테 줄 뻔했으니…….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해서 참을 수 없었다. 나는 당장 마시멜로를 손으로 집었다. 말랑말랑한 느낌이 참 좋았다. 혓바닥은 어느새 마시멜로를 기다리며 길게 나와 있었다. 마시멜로를 입 속에 넣자 거짓말처럼 순식간에 사라졌다. 하지만 입 안 가득 퍼진 달콤함에 입꼬리가 저절로 올라갔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류미정
‘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 동화를 배우고, 2015년 마로니에 전국 여성 백일장을 통해 등단했습니다. 현재는 음악 학원을 운영하면서 동화를 쓰고 있으며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 줄 수 있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쓰고 싶은 소망을 갖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잔소리 먹는 전화》, 《행운을 부르는 연습장》, 《벼락 맞은 리코더》, 《매직 슬러시》, 《마음을 쓰는 몽당연필》 등이 있습니다.
목차
열 번째 생일 ---------- 7
생일 이벤트 ------------ 15
상자 속 마시멜로 ----- 30
고장 난 혓바닥 ---------- 34
입 속 거미줄 --------- 46
대박 난 도넛 가게 ------- 58
목감기 ------------- 66
솔직함이 주는 마법 ------- 75
작가의 말 -------------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