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40억 년 전 세균의 탄생으로부터 바다 속 원시 생명체의 등장, 진화를 통한 육상 생물의 탄생과 멸종, 포유류와 인간의 등장까지 담아낸 동화 형식의 어린이 과학 교양서. 풍부한 과학 지식과 더불어 신나는 모험담이 주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지호어린이에서 펴낸 '선생님과 함께 읽는 과학 동화'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어린이들에게 '정확한' 과학적 지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동화라는 형식을 선택했다. 이야기는 가상의 우주 해결사 물렁이와 아라 박사, 인조인간 키오가 타임보드를 타고 과거를 탐험하는 구조로 이루어진다.
물렁이와 키오는 시간여행을 통해 지구 위의 생명들이 얼마나 험한 과정을 겪으며 진화해 왔는가를 경험하고 비로소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기 시작한다. 과학 용어 설명 코너와 다양한 읽을 거리도 이야기 중간 중간에 마련해 두었다."박사님, 그런데 왜 물고기들이 땅으로 올라와 살까요? 그것도 본래 모습을 바꾸면서까지 말이에요. 그냥 바다에서 살아도 될 텐데, 육지로 올라오기 힘들지 않을까요?"나는 이곳으로 오기 전에 보았던 이크테오스테가가 생각나서 물었다."바다 속은 경쟁이 치열했어. 엄청나게 많은 동물들이 살다보니까 먹이가 부족해졌지. 그런데 땅은 살기 좋아졌잖아. 식물들의 광합성 작용으로 산소도 많아지고, 홍수와 빙하기를 거쳐서 땅도 부드러워졌지. 그러니까 물고기들도 육지에서 살고 싶어진 거야. 그래서 환경에 따라 저절로 변한 거지. 땅에서 사는데 다리가 없으면 불편하잖아. 땅에서 헤엄칠 수도 없고!" - 본문 50~51쪽, '바다에서 땅으로' 중에서나는 다시 타임보드에 올라 키오를 불렀다. 시간을 5천 5백만 년 전으로 맞췄다."키오야, 어서 타! 포유류들의 전성기로 가 보자!"키오는 얼른 타임보드에 올라탔다. 키오는 무시무시한 동물들로부터 아기 동물들을 구하겠다는 결연한 표정을 짓는 것 같았다.나는 타임보드에서 내리자마자 깜짝 놀랐다. 빽빽하게 들어선 나무들, 온갖 종류의 풀과 습지, 축축한 수풀 속에 생명체들이 넘쳐나고 있었기 때문이다.(중략)그 때였다. 갑자기 키오가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으악! 으악!""왜 그래?"나는 키오 쪽으로 돌아보다가 놀라서 같이 소리쳤다."캬악" 소리를 내며 박쥐들이 떼로 덤벼들고 있었다. - 본문 86~87쪽, '작은 동물들의 세상'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김경민
뽕뽕 다리가 있던 서울 대림동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어요. 메뚜기, 물방개, 올챙이를 잡으며 뛰어놀기도 했지만 다락방에 올라가 동화책과 만화책을 읽는 것도 좋아했답니다. 지금은 동화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글쓰기를 하면서, 어린이들이 책을 좀 더 즐길 수 있도록 독서 수업을 하고 있답니다. 지은 책으로는 <별나라 마트 습격 사건>, <거미 소년 우기부기>, <어린이를 위한 끈기>, <나비 박사 석주명의 포충망> 등이 있지요.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따뜻한 동화를 많이 쓰고 싶어요.
목차
프롤로그
뜨거운 불구덩이속에서 시작한 생명
남조류가 산소 공장
생명의 시작, 바다!
바다에서 땅으로
티라노사우르스의 최후
작은 동물들의 세상
루시야, 안녕!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