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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 투쟁
청년, 그들의 연대에 홀로 맞서다
열아홉 | 부모님 | 2022.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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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청년 예술가의 뜨거운 저항을 기록한 이 투쟁기는, 우리 사회가 감히 다루지 못했던 586 운동권의 민낯을 가장 가까운 시선에서 보여준다. 결국 오마이 뉴스는 정태현 작가가 한 달여간 광화문 5번 출구에서 피켓 하나를 들고 시위하는 현장을 한 번도 찾아오지 않았다. 오마이 뉴스의 ‘마지못한’ 사과와 늦깎이 대처가 진정성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이유다.

2022년의 독자들과 새롭게 만나는 <오마이 투쟁>은 2014년 출간된 <오마이투쟁>(헤이북스)의 내용을 일부 증보한 개정판이다. 얼마 전 가요계 전반에 만연한 표절 소동으로 일부 인사들이 한바탕 홍역을 치른 가운데, <오마이 투쟁>이 여전히 표절에 관대한 대한민국 사회에 던지는 질문은 지금도, 앞으로도 유효할 것이다.

  출판사 리뷰

★★★★★
오마이뉴스 표절 사건,
거대 언론 권력에 홀로 맞선 140일간의 투쟁 기록!!

“무명의 젊은 작가가 언론사를 상대로 사과를 요구하는 건 생각보다 더욱 힘든 일이었다.
나는 오마이뉴스뿐만 아니라 집단의 이익을 위해 개인의 희생을 강요하고 권위에 대한 도전을 꺼리는 집단주의, 타당한 이유보다는 사회적 위치를 우선시하는 권위주의, 그리고 문제가 생길 때마다 좋게 좋게 넘어가며 문제를 덮는 게 미덕이라 생각하는 한국식 관습과도 싸워야 했다.”
-본문 중에서

“이건 엄청난 사건이라고. 프랑스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야.
만약 이런 일이 프랑스에서 일어났다면 정말 난리가 났을거야.”
-본문 중에서

청년, 그들의 연대에 홀로 맞서다!
표절에 관대한 대한민국을 향해 던지는 청년 예술가의 외침

언론사 ‘오마이 뉴스’는 ‘시민 기자’라는 개념을 최초로 도입하며 참신한 언론의 출현을 알렸다. 이들은 이후 진보 언론의 편향적인 목소리를 전하며 ‘정치 팬덤 문화’를 만드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했다. 그러나 이들이 사회를 향해서는 높은 책임 의식을 요구하면서도 정작 자신들은 시민 기자의 표절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가 부족하다는 것이 정태현 작가의 글을 대하는 태도에서 드러났다. 정태현 작가는 자신의 글을 표절한 기사가 급속도로 사람들에게 퍼져나가자 오마이뉴스 측에 빠른 조치를 요구했지만, 돌아온 것은 그들의 무심한 대처와 모욕이었다. 오마이 뉴스가 정태현 작가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힘없는 젊은 무명 작가’라는 사실 뿐이었다. 이에 정태현 작가는 문제 해결을 위해 광화문에서 1인 시위를 시작하며 진보 진영의 연대와 차가운 시선을 홀로 감내해야 했다.
광장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레지스탕스’가 되어 투쟁을 이어가고 있었다. 대한민국 제도권에서 완벽히 벗어난 1인 시위자로 존재하는 동안 정태현 작가는 그곳을 스쳐가는 사람들을 애정 어린 시선과 관심으로 바라보게 된다. 작가에게 전부와도 같은 글을 빼앗긴 당사자의 고통 가운데서도 한없이 유쾌하고 성숙한 시선으로 그려낸 에피소드들이 모여 한 권의 책이 되었다.
청년 예술가의 뜨거운 저항을 기록한 이 투쟁기는, 우리 사회가 감히 다루지 못했던 586 운동권의 민낯을 가장 가까운 시선에서 보여준다. 결국 오마이 뉴스는 정태현 작가가 한 달여간 광화문 5번 출구에서 피켓 하나를 들고 시위하는 현장을 한 번도 찾아오지 않았다. 오마이 뉴스의 ‘마지못한’ 사과와 늦깎이 대처가 진정성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이유다.
2022년의 독자들과 새롭게 만나는 <오마이 투쟁>은 2014년 출간된 <오마이투쟁>(헤이북스)의 내용을 일부 증보한 개정판이다. 얼마 전 가요계 전반에 만연한 표절 소동으로 일부 인사들이 한바탕 홍역을 치른 가운데, <오마이 투쟁>이 여전히 표절에 관대한 대한민국 사회에 던지는 질문은 지금도, 앞으로도 유효할 것이다.

권리를 빼앗으려 하는 사람들은 우리를 매우 힘들고 매우 귀찮게, 그리고 스스로를 보잘 것 없는 인간으로 느끼게 만들어 권리를 포기하게 만든다.

기사에 나의 책 《여행은 결국, 누군가의 하루》의 일부 내용이 그대로 들어가 있는 것이었다. 명백히 내 글을 훔쳐 쓴 기사였다. 내가 쓴 대로 문단이 통째로 베껴 써져있었고, 내 경험과 감정을 마치 자신의 경험과 감정인 것처럼 가져다 썼다. 더구나 내 경험과 감정에서 출발한 글로는 결코 동의할 수 없는 결론마저 내리고 있었다. 참담했다.

두 문단 이상이 ‘복사해서 붙여 넣기’ 수준으로 똑같은데 어떻게 ‘유사’하다는 표현을 쓸 수 있느냐, 더구나 이번 경우는 기사를 쓴 사람이 직접 표절을 인정했는데 사실을 확인할 게 어디 있냐며 표절 기사가 지금 이 순간에도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으니 신속하게 조치를 취해달라고 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정태현
1984년 출생. 부산에서 태어나 바다를 보며 자랐다. 바다를 떠나기 싫어 해병대에 입대했지만 이후 바다보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 되었다.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래에셋 자산운용사에 다니다 좀 더 넓은 세상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509일간 세계 여행을 떠났다. 여행에서 돌아와 금융맨으로 돌아가는 대신, 인생의 답을 찾기 위한 여정을 담은 책 <여행은 결국, 누군가의 하루>를 쓰면서 사회적 책임과 소명 의식을 지닌 작가로 살아가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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