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어느 날 급작스럽게 찾아온 암 발병 소식. 저자는 있는 힘껏 병마와 싸우겠다고 결심하는 한편 버킷리스트 중 하나를 실천하기로 마음먹는다. 바로 책을 쓰는 것이다.
이인영 에세이 <같이 걷는 길>은 크게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는 시한부 선고를 받았지만 투병을 받아들이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는 저자의 투병 일기가 담겼고, 2부에는 ‘국가와 사회’, ‘문화와 예술’, ‘삶’에 대한 저자의 생각이 다방면으로 풍부하게 담겨 있다.
출판사 리뷰
어느 날 급작스럽게 찾아온 암 발병 소식. 저자는 있는 힘껏 병마와 싸우겠다고 결심하는 한편 버킷리스트 중 하나를 실천하기로 마음먹는다. 바로 책을 쓰는 것이다.
〈같이 걷는 길〉은 크게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는 시한부 선고를 받았지만 투병을 받아들이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는 저자의 투병 일기가 담겼고, 2부에는 ‘국가와 사회’, ‘문화와 예술’, ‘삶’에 대한 저자의 생각이 다방면으로 풍부하게 담겨 있다.
소중한 사람들이 자신을 오래 기억해 주길 바라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죽음 앞에 선 사람에게는 더더욱 각별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이 예쁜 손녀가 할아버지를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저자의 소망은 가슴 깊이 와닿는다.
우리 둘의 인생에서 가장 짧고도 긴 날들
그만큼 혹독하고 또 그만큼 소중한 시간
슬프지만은 않은 투병 일기
‘거짓말처럼 소리 없이, 예고도 없이 찾아왔다. 남이 아닌 우리에게! 그냥 지나가는 아픔일 거라 믿고 싶었지만 우리는 다시금 암과 마주하게 되었다.’
세상에 태어났다면 누구든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죽음’과 맞닥뜨렸을 때 당황하지 않고, 두렵지 않은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러나 두려움을 받아들이는 자세는 자신이 정할 수 있다. 저자는 두렵고 막막한 가운데서도 감사함을 발견한다. 비록 얼마 되지 않을지라도 그동안 자신이 하고 싶었던 것을 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평소 책을 즐겨 읽었던 저자는 죽기 전에 자신의 이름으로 된 책을 내기로 결심한다. 사람이 남길 수 있는 것 중에 가장 가치 있는 것은 기록이다. 오래도록 남아 그 사람의 흔적을 주장한다. 자신이 기억되기를, 활자로나마 남아 소중한 이들과 함께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그 무엇보다 간절한 소망이다.
1부 투병 일기에는 여행 이야기, 텃밭 가꾸는 이야기, 좋은 사람들을 만난 이야기 등 여러 가지 일상 생활들이 담겨 있다. 저자는 투병이라고 해서 누워만 있는 것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병을 받아들이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삶의 활력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2부 단상에서는 저자가 살아오면서 관심을 갖고, 중요하다고 느꼈던 내용들을 담았다. ‘국가와 사회’, ‘문화와 예술’ 그리고 ‘삶’에 대하여 알고 싶었던 것을 정리하고, 개인적인 생각을 더했다.
병원에서 암 진단을 받을 때는 잔여 수명이 6개월에서 1년이라고 예상했지만 저자는 지금까지도 잘 지내고 있다. 가족들의 따스한 사랑과 보살핌, 주변 지인들의 믿음과 기도 덕분이 아닐까.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고 있는 저자의 생활을 읽어 나가며 독자들의 삶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게 되리라 생각된다. 지금 여기에서, 열심히 삽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인영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석, 박사를 했다. 1985년부터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일하고 전북 분원장을 역임했다. 2000년에 벤처 기업을 창업해서 2021년까지 네이처런스(주) 대표이사를 맡았다. 투병 생활로 2022년 현재는 고문직을 수행하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같이 걷는 길
1부 투병 일기
2021년 4월
2021년 5월
2021년 4월 22일에서 7월 31일까지 - 확진 후 바빴던 100일
1. 책 정리
2. 제민내 폐업과 창고방 만들기
3. 회사의 업무 조정
4. 아내, 농업 경영인이 되다
5. 조상 묘 이장
6. 세심처 분할 : 전원주택 만들기
2021년 8월
1. 건강
2. 일
3. 탐방과 공연
4. 독서와 글쓰기
5. 만남
6. 세심처
2021년 9월
9월을 정리하며 - 수술을 앞두고
10월을 정리하며 – 일은 많았고 수술은 불발로 끝나고
11월을 정리하며 – 마음을 다잡기 위해
12월을 정리하며 – 새로운 보조치료를 시작하며
2022년 1월
1월을 정리하며 – 체력 보강
2022년 2월
2월을 정리하며 – 다양한 시도, 다양한 즐거움
2022년 3월
3월을 정리하며 - 희망과 체념 사이
2022년 4월
4월을 정리하며 - 또다시 봄은 오고
2022년 5월
5월을 정리하며 - 행복한 가정의 달, 5월
2022년 6월
6월을 정리하며 – 또 다른 싸움의 시작
2부 단상
국가와 사회
백산에 올라
대한민국
누릴래, 나눌래? – 자유와 평등의 경계에서
통일을 향하여
제자백가의 바다에 빠지다 – 고전에서 찾은 지혜
코로나19로부터 배운다
인간 vs. 포스트휴먼
문화와 예술
우리 문화유산
퇴계 이황과 율곡 이이
백제를 되돌아본다 – 지난 과거가 현재에 주는 메시지는?
동아시아 삼국 문화의 교량, 공주
공주 이야기
아름다움
비극의 탄생
Oedipus the King
Mark Rothko –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삶
국토 순례와 백두산 기행
정연과 기항의 결혼에 부쳐
규리 베가 이(Gyuri Vega Lee)
아들의 글 ‘종이에 씀’에 부침
욕구를 성취하기 위한 노력 – 부처님 말씀에 합당한가?
성공하는 삶
행복의 조건에 대하여
마음은 ‘에너지’다
배움과 나눔
철학적 사색
인간이란 무엇인가
무엇을 위해 사는가?
나는 누구인가?
오직 할 뿐
항암치료에 대하여
감사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