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이앤북 창작동화 시리즈 35권. 미수는 자신이 입양아라는 것을 알게 된 후부터 엄마 아빠의 친딸인 동생이 밉고, 엄마 아빠의 얼굴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자신이 입양아라는 것을 알까봐 조심스럽고 불안해지는데….
출판사 리뷰
따듯한 마음과 위로로
마음의 상처가 아물어지길…….
‘입양’이라는 단어가 새삼스럽지 않다. 공개입양아가 늘어가는 요즘, 이제 입양은 가족형태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다문화가정, 입양. 가족의 형태는 다양해졌지만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히 불편하다.
《세 번째 엄마》의 미수는 입양아다. 자신이 입양아라는 것을 알게 된 후부터 미수는 엄마 아빠의 친딸인 동생이 밉고, 엄마 아빠의 얼굴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자신이 입양아라는 것을 알까봐 조심스럽고 불안해졌다. 하지만 미수를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자신이 누구인지 모른다는 것이다. 자신이 어디서 왔는지, 왜 입양이 되었는지, 친부모님은 어디에 있는지 등 자신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고, 알 수도 없었다. 결국 미수는 입양아라는 상처로 정체성도 잃고 마음의 문도 닫았다.
하지만 미수가 엄마 아빠의 딸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사랑이었다. 자신을 입양한 이유가 동정이 아니라 사랑이었음을 깨닫고, 엄마 아빠가 그동안 자신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깨닫는 순간 미수는 다시 본래의 자리로 돌아왔고, 입양아라는 상처에서 회복될 수 있었다.
입양은 상처가 아니라 사랑이다. 불쌍하다는 시선이 아니라 따듯한 마음을 전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에게는 자신이 입양아라는 사실만으로도 상처가 된다. 그 아이가 마음의 상처를 오롯이 이겨내고 당당히 자신의 미래를 향해 걸어갈 수 있도록 어른들의 따듯한 마음과 위로가 필요하다.
의기소침해하지 않고 언제나 당당할 수 있도록 이 책이 큰 위로와 용기가 되었으면 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규희
어린 시절, 나는 매우 말이 없고 소심한 아이였습니다. 늘 학교 도서실에 틀어박혀 책을 친구 삼아 지내곤 했지요. 그 때문인지 작가가 된 후, 늘 나처럼 외로운 아이, 슬픈 아이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역사 속에서 잊혀 간 사람들에 대해서도 어쩐지 마음이 가닿았고요. 이번에도 인터넷 속에서 친구에게 상처를 주는 아이, 그걸 알고도 못 본 척 외면하는 아이, 상처를 받고 슬퍼하는 아이, 이렇게 세 아이의 이야기를 쓰며 나는 세 아이 모두에게 마음이 쏠렸습니다. 모두 내가 보듬어야 할 아이들이니까요. 그동안 쓴 동화책으로 《어린 임금의 눈물》 《흙으로 만든 귀》 《난 이제부터 남자다》 《왕비의 붉은 치마》 들이 있습니다.
목차
1. 내가 이미수라고?
2. 나는 혼자야
3. 짱과 맞장 뜨다
4. 놀라운 뉴스
5. 정우의 눈물
6. 외할머니 집으로 가는 길
7. 밝혀지는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