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아이가 말을 안 듣나요? 지금 바로 벌 상담소로 전화 주세요!전 세계의 말썽꾸러기 아이들에게 딱 맞는 벌을 주기 위해 괴짜 박사님이 나섰어요. 아이들의 장난에 꼭 맞는 벌을 개발하고 벌 상담소를 열었지요. 벌 상담소는 하루 종일 부모들의 상담 전화로 시끌시끌해요. 그런데 아무래도 박사님의 벌에 문제가 있나 봐요. 박사님이 벌을 알려 줄 때마다 부모들은 화를 내고, 아이들은 즐거워하며 벌을 더 받고 싶어 하지 뭐예요!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부모님들, 아이들에게 벌을 제대로 주고 있나요?아이들은 누구나 장난을 치고 말썽을 부립니다. 그러면 부모들은 아이들이 원래 그렇지, 하고 참다가도 결국 화를 내고 벌을 주게 되지요. 그런데 이 책에 나오는 괴짜 박사님은 말썽을 부리는 아이들도 문제지만, 그보다 더 문제인 건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주는 벌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해 보면 부모들이 주는 벌은 항상 이런 식입니다. “오늘 숙제 못 했으니까 저녁에 컴퓨터 쓰는 것 금지야! 말 안 들었으니까 주말에 놀이공원 안 갈 거야!” 하며 윽박지르지요. 그런데 이런 벌이 정말 아이의 잘못에 딱 맞는 제대로 된 벌일까요? 야단치고 벌을 주는 게 아이들의 행동을 바로잡고 착한 아이로 만드는 유일한 해법일까요?
벌 상담소를 차린 괴짜 박사님은 상담 전화를 건 부모들에게 이상한 벌을 알려 줍니다. 아이가 콩을 안 먹는다는 한나 엄마에게는 아이 대신 콩을 먹으라고 하고, 아들이 잠을 안 잔다는 마이클 아빠에게는 아빠가 먼저 일찍 잠자리에 들라고 조언합니다. 하지만 부모들은 모두 그렇게는 못 한다며 전화를 끊어 버리지요. 괴짜 박사님은 또 서커스단에 보내라거나 채소 대신 초콜릿을 주라는 등 아이들이 즐거워하고 좋아할 만한 벌을 알려 주기도 합니다.
결국 괴짜 박사님은 잔뜩 화난 부모들의 항의를 받고, 마침내 벌 상담소는 칭찬 상담소가 됩니다. 잘못된 행동을 벌주기보다는 잘한 행동을 칭찬하는 게 훨씬 효과적임을 이야기하는 대목이지요.
아이를 키우다 보면 분명 벌을 주고 야단쳐야 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 한 번쯤 괴짜 박사님을 떠올려 보세요. 부모와 아이가 서로에게 한 걸음 더 가까워질 것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프란체스카 사이먼
영국의 대표적인 동화 작가이자 영국 어린이 도서상 수상 작가로, 어린 시절을 캘리포니아 해변에서 보내며 여덟 살 때부터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예일과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중세 역사와 문학을 공부하고,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대표작인 『호기심 대장 헨리』 시리즈는 27개 언어로 출간되고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은 런던에서 가족과 함께 살며 동화를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