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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갔어 고대규
그린애플 | 3-4학년 | 202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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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사과밭 문학 톡 9권. <절대 딱지>, <도돌이표 가족>, <걱정방, 팔로우했습니다> 등에서 가족과 학교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을 통해 사회 현상에 물음표를 던져 온 최은영 작가의 작품이다. 특히 이 작품은 몸과 마음이 성장하는 어린이들에게 행해지는 강요와 언어폭력 등 정서적 학대 문제를 담고 있다.

정서적 학대는 마음에 큰 상처를 남길 뿐 아니라,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며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인 자존감을 낮아지게 한다. 자존감이 낮아지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잃고 어려운 상황이 닥쳤을 때 스스로 이겨 내지 못한다.

이 책은 갑자기 사라진 모범생 고대규를 찾아 나선 두 친구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가정 내 정서적 학대를 여실히 보여 준다. 책을 읽다 보면 말과 행동으로 나타나는 정서적 학대에 대해 이해하고, 나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말 때문에 생긴 마음의 생채기, 이제 쓰담쓰담해 주세요!

‘학대’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폭력을 떠올리기 쉽다. 정서 학대를 당한 사람은 마음에 상처를 입어 아프고 괴로운데 학대인지 아닌지 판단하기 어려워 줄곧 고민하다가 더 심각한 상황에 놓이곤 한다. 대놓고 집단 따돌림이나 폭력을 행사하지 않더라도, 말로 끊임없이 정신적 고통을 주는 행위를 정서적 학대라 한다. 올해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2021년 아동학대 주요통계’를 보면, 신체적 학대와 정서적 학대가 동시에 행해지는 중복 학대가 42.6%로 가장 많고, 정서적 학대 32.8%, 신체적 학대 15.4%가 그 뒤를 따랐다. 가정에서 부모가 자녀에게, 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에게 말을 함부로 내뱉어 마음을 아프게 한다면, 그것 역시 정서적 학대다. 우리는 이것이 아이를 더 잘되게 하기 위한 채찍질이라고 오랫동안 잘못 생각해 왔다. 더 잘하게 하기 위해서라면 채찍이 아닌 긍정의 언어로 얼마든지 가능하다.
《어디 갔어 고대규》는 《절대 딱지》, 《도돌이표 가족》, 《걱정방, 팔로우했습니다》 등에서 가족과 학교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을 통해 사회 현상에 물음표를 던져 온 최은영 작가의 작품이다. 특히 이 작품은 몸과 마음이 성장하는 어린이들에게 행해지는 강요와 언어폭력 등 정서적 학대 문제를 담고 있다. 정서적 학대는 마음에 큰 상처를 남길 뿐 아니라,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며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인 자존감을 낮아지게 한다. 자존감이 낮아지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잃고 어려운 상황이 닥쳤을 때 스스로 이겨 내지 못한다. 이 책은 갑자기 사라진 모범생 고대규를 찾아 나선 두 친구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가정 내 정서적 학대를 여실히 보여 준다. 책을 읽다 보면 말과 행동으로 나타나는 정서적 학대에 대해 이해하고, 나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될 것이다.

■ ‘정서 학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
아이는 부모와 주변 사람들의 말을 끊임없이 들으면서 자란다. 특히 부모나 교사의 말은 영향력이 커서 아이는 가정에서는 부모와 교육 기관에서는 교사와 정서적으로 교감하며 성장한다. 그런데 부모나 교사 혹은 친지 중 누군가가 함부로 내뱉은 말이 아이의 마음을 다치게 하고 정서적 불안을 안겨 주며 더 나아가 자존감까지 낮아지게 한다면 커다란 문제일 수밖에 없다. 신체적 학대는 눈에 잘 보이지만, 정서적 학대는 눈에 잘 보이지 않아서 알기 쉽지 않다. 《어디 갔어 고대규》에서 대규는 학교와 학년에서 알아주는 모범생이지만, 집에서는 늘 엄마의 폭언과 정서적 학대를 받고 살았다.
“대가리는 뒀다 어디 쓰는 거야? 이 새대가리야!”, “너 하나 키우느라고 우리가 생고생이야!”, “이따위로 하려면 당장 때려치워!”라며 아무렇지 않게 내뱉은 엄마의 말들은 대규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하지만 대규 부모님 역시 이런 말을 듣고 자란 터라 그것이 정서적 학대인 줄조차 인지하지 못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정서적 학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혹시라도 학대를 당하고 있는 어린이 청소년들이 있다면 문제의식을 느끼게 할 것이다.

■ 말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성장 동화!
긍정적인 말을 듣고 자란 아이는 긍정의 씨앗이 마음이 심어져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하지만 부정적인 말만 듣고 자란 아이는 부정의 씨앗이 마음에 심어져 꽃을 피우거나 열매를 맺기 힘들다. 사람이 하는 말은 이토록 어마어마한 힘을 지녀서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해결하기도 하고, 가능한 일을 그르치게도 만든다. 또한 말에도 무게가 있어서 “너는 참 잘하는구나!” 하는 말을 들으면 마음이 날아갈 듯 가벼웠지만, “너는 하는 것마다 이 모양이니. 차라리 손대지 마!” 하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저 아래로 곤두박질친다.
지금 내가 하는 말이 친구나 주변 사람들을 기분 좋게 하는 말인지, 기죽이고 기운 빠지게 하는 말인지 고민해 본다면, 점점 더 긍정적인 말을 하기 위해 애쓰게 될 것이다. 아울러 불의한 정서적 학대를 당하는 친구를 도울 수도 있을 것이다.

■ 친구 관계의 소중함을 생각하게 하는 책
대규는 반에서 집단 따돌림을 당하고 있지 않았지만, 마치 유령 같은 친구였다. 반 아이 중 아무도 대규의 전화번호를 알지 못했고, 자신의 생일 파티에 대규가 오거나 대규의 생일 파티에 간 아이도 전혀 없었다. 그만큼 대규는 부모의 요구에 맞추느라 철저히 아이들과 교감하지 않고 살았다.
아이들 역시 대규에게 관심 두지 않기는 마찬가지였다. 반 아이들이 모두 참가한 단톡방에 대규만 들어오지 않은 데다, 늘 엄마와 함께 하교하느라 방과 후에 반 친구들과 어울릴 시간을 갖지 못하면서 대규는 아이들과 점점 멀어졌다. 하지만 대규에게도 좋아하는 게 있었으니 바로 체험 텃밭과 느티나무 휴게소였다. 이 책에서 대규의 흔적을 찾아가던 희진과 예찬는 그동안 대규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못하고, 대규가 당하는 일을 남의 집 일이라 생각하고 나 몰라라 한 것을 후회한다. 그리고 누군가 도움을 청하고 있다면 아니, 도움을 줘야 할 것 같다면 기꺼이 다가가 손을 내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대 사회의 무관심이 아이들에까지 전염된다면 정말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을 읽으며 아이들은 친구에게 무관심했던 일을 떠올리고, 유령같이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던 친구가 있다면 손을 내미는 따뜻한 마음을 갖게 될 것이다.

사과밭 문학 톡
초등학교 중.고학년을 위한 동화 시리즈입니다. 읽기의 즐거움을 맛보고 싶은 3, 4학년부터 깊이 있는 독서가 필요한 5, 6학년까지 두루 읽을 수 있습니다. 이야기의 감동과 재미로 어린이들이 내면의 튼튼한 힘을 길러, 세상과 더불어 살며 성장하도록 이끕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최은영
하루 한 번 하늘을 올려다보고 초록 나무를 들여다보며 주위에 있는 작은 것, 보이지 않는 무엇인 가를 향해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감사의 마음으로 날마다 틈틈이 소소하게 행복하기를 꿈꿉니다. 2006년 황금펜아동문학상과 푸른문학상을 받으며 동화 작가가 되었습니다. 쓴 책으로는 동화 《거울 마녀와 마음의 구슬》, 《이레의 마지막 24시간》, 《일주일 회장》, 《게임 파티》, 《절대 딱지》, 《일주일 왕따》, 《걱정방, 팔로우했습니다》가 있으며, 청소년 소설 《너에게 꼭 할 말이 있어》, 《1분》 등이 있습니다.

  목차

프롤로그
대규의 빈자리
대규가 사라진 이유
유령같은 아이
예찬의 증언
대규 찾기 대작전
대규의 흔적
느티나무 휴게소
신고할 거예요
대규의 목소리
잘하고 있다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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