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넝쿨동화 시리즈 4권. 황금도깨비상 수상 작가 김혜연이 평범한 철이와 훈이 형제의 이야기를 감칠맛 나는 대사, 귀여운 캐릭터,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특별하게 보여 준다. 이야기를 읽다 보면 내내 미소가 흐르고 동물 키우고 싶은 아이와 공부 스트레스 받는 아이의 마음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초등학교 3학년, 겨우 열 살인 철이가 내지르는 절규가 안쓰럽다. 열 살이 무슨 스트레스야! 하고 넘기기에는 철이의 상황이 정말 안 좋다. 못하는 영어 발음을 자꾸 시키면서 창피를 주는 마이클 선생님, 그걸 보고 깔깔 비웃는 친구들, 학원을 가나 안 가나 감시하는 엄마, 밀린 학습지와 으름장을 놓는 학습지 선생님.
이런 상황이라면 누구나 짜증이 나면서 점점 자존감을 잃을 것이다. 답답한 철이가 ‘학원 안 다녀!’라고 마음을 서투르게 표현하지만 돌아오는 건 엄마의 야단뿐. 어른 앞에서 꼼짝 못하는 철이가 할 수 있는 것은 자신보다 약한 자에게 화풀이를 하는 것. 그 타겟은 집에서 기르는 애완견 마이클인데….
출판사 리뷰
황금도깨비상 수상 작가 김혜연이 들려주는
평범한 아이들의 특별한 이야기!섬세한 묘사와 담담한 문체로 평범한 이야기를 따뜻하고 긍정적으로 들려준다는 평을 받는 김혜연 작가. 신간『놀이터의 회오리바람』에서도 평범한 철이와 훈이 형제의 이야기를 감칠맛 나는 대사, 귀여운 캐릭터,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특별하게 보여 준다. 이야기를 읽다 보면 내내 미소가 흐르고 동물 키우고 싶은 아이와 공부 스트레스 받는 아이의 마음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공부 스트레스를 받는 철이가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은? 아아아아악~! 나도 일 학년이면 좋겠다! 영영 일 학년이면 좋겠다! 강아지면 좋겠다! 너희는 좋겠다! 텔레비전도 실컷 보고! 하루 종일 먹고 자고 놀고!_본문 56쪽
초등학교 3학년, 겨우 열 살인 철이가 내지르는 절규가 안쓰럽다. 열 살이 무슨 스트레스야! 하고 넘기기에는 철이의 상황이 정말 안 좋다. 못하는 영어 발음을 자꾸 시키면서 창피를 주는 마이클 선생님, 그걸 보고 깔깔 비웃는 친구들, 학원을 가나 안 가나 감시하는 엄마, 밀린 학습지와 으름장을 놓는 학습지 선생님.
이런 상황이라면 누구나 짜증이 나면서 점점 자존감을 잃을 것이다. 답답한 철이가 ‘학원 안 다녀!’라고 마음을 서투르게 표현하지만 돌아오는 건 엄마의 야단뿐. 어른 앞에서 꼼짝 못하는 철이가 할 수 있는 것은 자신보다 약한 자에게 화풀이를 하는 것. 그 타겟은 집에서 기르는 애완견 마이클이다.
철이는 현실의 평범한 아이들 모습 그대로이다. 누구나 다 그래서 별 문제가 없어 보이는 일상. 작가는 이 사소하고 소박한 일상 속에 숨어 있는 아이들의 마음을 전면에 내세웠다.
책을 읽는 어른은 몰랐던 아이의 마음을 짐작할 수 있으며, 어린 독자들은 깊이 공감하며 지친 일상에서 활력의 웃음을 되찾을 것이다.
강아지를 갖고 싶은 훈이, 과연 동물을 키울 자격이 될까?동물을 굶긴 사람은 키울 자격이 없어. 엄마가 니들 밥 굶긴 적 있어? 밥 하나 못 챙겨서 죽게 하고……. 그건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부족한 거야. 그러면서 어떻게 동물을 키워?_본문 21쪽
엄마들이 하는 말은 대체로 맞다. 그래서 강아지를 갖고 싶은 훈이는 더 이상 엄마를 보챌 수가 없다. 다행히 놀이터에서 만난 이상한 아줌마에게 강아지를 얻는 훈이. 아줌마와의 약속대로 훈이는 강아지를 사랑하고 예뻐해 준다.
그런데 사랑한다는 건 무엇일까? 훈이는 강아지와 놀아 주고 예뻐하기는 하지만, 주로 씻기고, 밥 챙기는 것은 가게일 만으로도 바쁜 엄마의 몫이 된다. 게다가 철이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발로 차이기까지 하는 강아지. 사람들의 물건이 되어 이리 저리 채이는 강아지가 불쌍하다.
훈이네 집은 애완견을 기르는 많은 가정을 닮았다. 이렇듯 작가는 철이와 훈이를 통해서 생명에 대한 경외심과 책임감을 꼬집으며 사랑에 대한 참의미를 생각하게 만든다.


작가 소개
저자 : 김혜연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독문학을 공부했다. 아이 때부터 책 읽기를 좋아했고, 오랫동안 책 만드는 일을 하다가, 언제부턴가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 2004년 안데르센 그림자상을, 2009년 『나는 뻐꾸기다』로 황금도깨비상을 받았다. 쓴 책으로 『코끼리 아줌마의 햇살 도서관』, 『말하는 까만 돌』, 『꽃밥』, 『도망자들의 비밀』, 청소년 소설 『가족입니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