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학교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길러 주고, 더불어 자신감을 키워 주는 동화로 만들어진 《초등학교 생활 교과서》 시리즈 5권 발표하기 편. 발표에 대한 부담을 없애고, 말하기를 즐길 수 있게 도와주며, 말하기에 대한 자신감, 모든 일에 적극적인 태도를 갖게 하는 책이다. 이야기를 읽는 동안 학교생활의 재미에 푹 빠지고, 친절한 교과서 같은 정보 페이지를 통해 알짜 정보도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집에서는 말도 잘하는 수찬이. 하지만 학교에서는 꿀 먹은 벙어리가 된다. 자기보다 먼저 발표를 한 친구가 자기 생각과 똑같은 말을 하자, 따라쟁이가 될까 봐 걱정도 되고, 목소리가 잠기는 바람에 친구들이 웃음을 터뜨리자 당황을 한 것이다. 어느 날 할머니와 함께 마트에 간 수찬이는 마트에서 과일 파는 아저씨에게 깊은 감명을 받는데…….
출판사 리뷰
마지못해 나는 교실 앞으로 나갔어요.
하지만 입이 딱 붙어 떨어지지 않았어요.
냉장고에 들어간 것처럼 온몸이 차갑게 느껴졌지요.
어떡하죠? 집에서는 내가 학교에 가면
발표도 잘할 거라고 믿고 있는데 말이에요.
발표하기,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것부터 시작 발표를 잘하려면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틀려도 괜찮으니 씩씩하게 말하다 보면 발표를 잘하게 된다고 용기를 준다. 하지만 막연히 용기를 북돋워 준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발표 잘하는 아이가 되지는 않는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그 열쇠는 바로 즐겁게 이야기하는 데 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부모님이나 친구에게 이야기하듯 발표를 할 수 있다면, 발표에 대한 부담과 두려움을 떨쳐 버리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발표는 자기가 알고 있는 사실을 남에게 전달하거나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는 것이 즐거운 아이는 하고 싶은 말이 늘어나기 마련이고, 자연히 다른 사람이 하는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이게 된다. 듣기를 잘하면 아는 것이 많아지고, 이해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여러 모로 아이에게 밑거름이 된다. 더구나 초등 저학년 아이들의 경우, 생각하고 쓰는 것보다 말하고 들으면서 배우는 것이 많아 ‘발표’를 잘하면 공부도 잘하는 아이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초등학교 1학년들에게도 공부, 공부를 외치는 현실에서 공부 잘하는 비법, 발표 잘하는 비법이 ‘즐거운 대화’ 속에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초등학교 생활, 그 어떤 준비보다 마음의 준비가 우선! 초등학생이 된다는 것, 초등생 학부모가 된다는 것,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아주 커다란 변화이다. 소위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시절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이야기한다. 오죽하면 당사자도 아닌 부모들을 보고 그냥 부모가 아니라 ‘학부모’로 거듭난다는 표현을 할까 싶다. 그래서일까? 요즘은 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아이와 부모는 기초학습능력부터 시작해서 학교생활 잘하는 법에 관한 온갖 비법과 전략을 마스터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정작 초등학생이 된 아이들 중에는 2학년이 넘도록 학교생활에 자신감도 없고, 학교 가는 게 즐겁지 않은 아이들이 꽤 있다고 한다.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다. 이에 좋은책어린이 《초등학교 생활 교과서》 시리즈는 어린이들이 학교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길러 주고, 더불어 자신감을 키워 주는 동화로 만들어졌다. 이야기를 읽는 동안 학교생활의 재미에 푹 빠지고, 친절한 교과서 같은 정보 페이지를 통해 알짜 정보도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추천 포인트》* 발표에 대한 부담을 없애고, 말하기를 즐길 수 있게 도와줍니다.
* 말하기에 대한 자신감, 모든 일에 적극적인 태도를 갖게 합니다.
* 초등 교과 연계 : 1학년 국어①-가 4. 기분을 말해요
1학년 통합교과 학교1 1. 우리 학교




“아직 발표하지 않은 사람 앞으로 나오세요!”
나는 마지못해 앞으로 나갔어요.
“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었더니, 그동안 목이 꽉 잠겼나 봐요. 할아버지 같은 이상한 소리가 불쑥 나왔어요.
“내, 에흠, 에흠!”
나는 목소리를 가다듬느라고 헛기침을 했어요. 그러자 아이들이 까르르 웃었어요.
‘뭐야? 내가 웃기려고 헛기침을 한 게 아닌데.’
그러자 명우가 냉큼 따라 했어요.
“에흐으음, 에흐으흠…….”
염소가 간드러지게 우는 소리처럼 흉내를 내는 거예요.
“와하하하하!”
아이들이 큰 소리로 웃었어요.
나는 너무 당황해서 얼굴이 빨개지고 말았어요.
그동안 발표하는 것을 왜 이렇게 무서워했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내 생각을 정확히 말하면 되는 건데……. 하고 나면 마음이 얼마나 시원해진다고요!
“이달 황금 마이크는 박수찬한테 주겠어요!”
“우아!”
아이들이 무척 부러워하며 소리를 질렀어요.
내가 우리 반에서 두 번째로 황금 마이크를 받게 되다니 꿈만 같아요.
나를 힐끔힐끔 보는 명우를 보자, 웃음이 나올 뻔했어요. 상을 못 받아 약이 올랐는지, 명우의 입이 툭 튀어나와 있었어요.
‘쌤통이다! 이제 나보고 바보, 똥개라고 못 하겠지?’
그때였어요.
“박수찬, 축하해!”
글쎄, 다혜가 나를 보고 생긋 웃는 거예요. 아마도 앞으로 내 팬이 될 것 같아요.
‘야호!’
난 하늘을 날 것처럼 기분이 좋았어요.
작가 소개
저자 : 정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단국대학교 문예창작 대학원에서 아동문학을 전공하여 박사 과정을 마쳤다. 1994년 새벗문학상에 동화가 당선되었으며, 지은 책으로 <칭찬 한 봉지> <내 이름은 김창> <우리 반 암행어사> <꿈이 나를 불러요> <황금 갑옷을 빌려줄게> 외 여러 권이 있다. 한국독서지도연구회 초빙 연구원이며, 현재 장안대학교 미디어스토리텔링과에 출강하고 있다.
목차
내 손은 약손
끔찍한 자기소개
안방 호랑이
너구리 아저씨의 두 얼굴
너구리 아저씨의 조수가 되다
특별한 아이
생각이 반짝반짝
(부록) 황금 마이크를 갖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