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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세대의 위선과 선무당의 정치철학
지식과감성# | 부모님 | 2022.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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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고전의 반열에 오른 서양의 주요 정치사상을 중심으로 86세대 정치인들의 사회적 폐해를 분석했다. 냉전 형 반공주의를 고수하는 수구 반동 성향의 정치세력에게는 기대할 것이 없어 비판의 대상에서 제외했다. ‘혁명 시인’ 김남주의 절규 섞인 죽비의 언어도 등장하지만, 소크라테스나 플라톤부터 한나 아렌트에 이르는 서양 정치 철학자들의 논의를 전면에 깔고 86세대 정치인들의 위선과 오만, 폐쇄적 집단 문화를 비판하는 논거로 삼았다. 글 말미에는 좌파와 우파, 한국 보수주의의 역사적 기원과 뉴라이트로 대변되는 신보수주의의 이념적 성향을 주제로 한 글을 덧붙였다.

  출판사 리뷰

1960년대에 태어나 1980년대에 대학을 다니며 학생 운동에 참여한 경력이 있는 이른바 86세대는 정치와 경제, 문화 등 우리 사회의 전 영역에 걸쳐 중심적인 위치에 있다. 86세대의 대표적 이미지는 20대 피 끓는 청춘의 열정을 민중 민주주의 정착과 통일 조국 건설을 위해 소진하다 독재 정권의 폭정으로 영어의 몸이 되기도 했던 이른바 청년 민주 투사이다. 이들은 수평적 정권 교체 이후 민주주의의 확장적 정착과 통일 민족 국가 수립을 위해 불철주야 고심하는 인물로 정형화되었다. 그러나 민주주의 확산과 서민 경제 활성화, 민족 통일을 위해 자기희생도 마다치 않는 영웅적 이미지는 여느 보수 정치인과 다를 바 없는 이권 추구와 엘리트 의식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면서 스스로 빛을 잃었다. 이들은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으로 대변되는 표리부동의 위선을 펼치며 정권 유지와 조직 보위의 차원에서 전개된 진영 논리의 확산과 여론의 극심한 양극화 현상을 배후에서 부채질했다.
이 책에서는 고전의 반열에 오른 서양의 주요 정치사상을 중심으로 86세대 정치인들의 사회적 폐해를 분석했다. 냉전 형 반공주의를 고수하는 수구 반동 세력에게는 기대할 것이 없어 비판의 대상에서 제외했다. ‘혁명 시인’ 김남주의 절규 섞인 죽비의 언어도 등장하지만, 소크라테스나 플라톤부터 한나 아렌트에 이르는 서양 정치 철학자들의 논의를 전면에 깔고 86세대 정치인들의 위선과 오만, 폐쇄적 집단 문화를 비판하는 논거로 삼았다. 글 말미에는 좌파와 우파, 한국 보수주의의 역사적 기원과 뉴라이트로 대변되는 신보수주의의 이념적 성향을 주제로 한 글을 덧붙였다.
관점에 따라 견강부회牽强附會와 침소봉대針小棒大로 비칠 우려도 있으나 우리 사회 정치 문화의 선진화를 앞당기고 일상의 민주주의를 확장하는 데 일조하고 싶어 서툰 붓을 감히 들었다. ‘선무당의 칼’도 새로운 대안의 실마리를 마련하는 데 최소한의 쓰임은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여기서 소개하는 다양한 정치사상의 향연을 만끽하면서 현실 정치의 모순을 바로잡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정부원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 사학과에서 서양 근대 사상사를 전공했다. 서양 사상사와 역사 철학, 현대 정치 철학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지금은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

글을 시작하며
소크라테스‧플라톤의 정의론과 86세대 정치인들의 오만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과 86세대 정치인들의 편협성
스토아적 삶과 86세대의 위선
키케로와 그들의 공화국
아우구스티누스의 『신국론』과 당신들의 천국
보에티우스와 정치의 위안
마키아벨리의 비르투와 공화국의 적
에라스무스와 우신들의 정치
볼테르의 『캉디드』와 86세대의 위선적 목적론
몽테스키외의 『법의 정신』과 86세대의 거짓 명예
에드먼드 버크의 보수주의와 진보 정치의 미래
칸트의 정언 명법과 86세대 정치인들의 위선
데이비드 흄의 시민 사회와 86세대의 야만 사회
애덤 스미스의 동감의 정치와 86세대의 적대의 정치
루소의 일반 의지와 그들의 개별 의지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주의와 86세대의 진영 논리
막스 베버와 책임 윤리의 정치
미국 건국 영웅들의 대의 공화정과 팬덤의 직접 민주주의
간디의 시민 불복종 운동과 86세대의 대중 선동 정치
니체의 아모르파티와 약자들의 팬덤 정치
한나 아렌트의 정치 철학과 공적 영역의 식민지화
김남주와 참된 혁명의 정치
좌파와 우파
뉴라이트 비판
한국 보수주의의 방향 정립을 위한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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