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영국 시인의 거장 테드휴즈(Ted Hughes)의 철학동화 How the Whale became의 번역서입니다. 진정한 나를 찾아서, 내 존재의 의미는 무엇인지, 내가 살아가야 할 곳은 어디인지 오랜만에 깊은 사색의 세계에 잠겨들게 할 것 같습니다. 동물들의 이야기 속에서 발견되는 인간의 모습을 볼 때면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너무나 닮아있음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합니다.
고래가 거친 바다에서 물기둥을 뿜어대며 살게 된 것은 원래 풀로 존재 했던 고래가 날이면 날마다 몸집이 커져 하느님이 바다에서 살게 했다는 것이랍니다. 바다 위로 올라와 숨을 내쉬면 몸이 작아지고 잠을 자고 싶어 숨을 들이쉬고 바다 밑으로 가라앉으면 거대한 몸집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육지로 돌아올 그 날까지 다른 동물들은 고래풀을 \'고래\'라고 부르기로 했답니다. 이것이 고래가 바다로 떠나게 된 사연이었던 것입니다.
평원에서 가장 존경받는 대상이었던 \'표범이 될 놈\'은 \'들개가 될 놈\' 이라고 불린 하이에나가 가장 닮고 싶은 존재였습니다. 항상 쫓아다니다 보니 사냥할 여유가 없어 표범이 될 놈이 먹다 남긴 것을 먹기 시작했고 그래서 썩은 음식도 익숙해졌다고 합니다.
동물들의 세계에서 \'아름다운 동물 뽑기 대회\' 가 있었답니다. 남다른 외모를 자랑하는 북극곰이 일등을 도맡았다고 하는데, 온몸이 흰 털로 덮여 있는 곰의 아름다움에 다른 동물들의 시기가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자만한 북극곰은 자신의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해 먼지가 없는 깨끗한 나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날 곰을 시기하던 방랑자 송골매가 찾아와 이 세상에서 북극곰을 제거하기 위한 묘책으로 아무도 살지 않는 \'북극\'이라는 곳을 알려주게 됩니다. 이것이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온통 하얀 세상 \'북극\'으로 이사를 떠나게 된 흰곰의 연유였던 것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테드 휴즈
1930년 영국 요크셔에서 출생하여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영문학 및 고고인류학을 전공했다. 테드 휴즈는 영문학사에서 블레이크, 키츠, 오든에 버금가는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집으로 <빗속의 매> <숲 속의 정령> <물방울에게 길을 묻다>등이 있으며 1967년에 출간한 <시작법>으로도 유명하다. <오비드 이야기> <생일 편지>로 저명한 문학상인 화이트브레드상을 연속 수상했다. 그는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와 시를 많이 지었다. <철가면> <고양이와 뻐꾸기> <세상이 열리던 날에>등 풍부한 상상력과 철학이 담긴 여러 권의 작품이 있다. <나를 찾아 떠나는 모험>은 그가 자신의 두 아이들에게 들려 주기 위해 지은 동화로 1963년에 처음 출간 된 이래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림 : 재키 모리스
1961년 영국에서 출생하여 바스 예술 대학에서 일러스트를 전공했다. 많은 동화에 그림을 그렸으며 <바닷속 도시>로 어린이 문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