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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장례식
마르코폴로 | 부모님 | 20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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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1991년 8월, 뉴욕시의 아파트에서 러시아 이민자들이 ‘알릭’이라는 임종 직전의 예술가 주위에 모인다. 죽어가는 남자와 러시아에서의 삶에 대한 그들의 회상은 논쟁과 말다툼으로 강조된다. 루드밀라 율리츠카야의 소설 ‘행복한 장례식’은 우리 모두의 삶의 방식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이다.

성공하지 못한 화가인 알릭은 친구들에 둘러싸여 죽음을 기다린다. 러시아 이민자들이자 유태인들인 이 친구들은 보드카를 마시면서 왁자지껄 떠들어대면서 알릭의 마지막을 함께하고 있는데, 때 마침 텔레비전을 통해 모스크바의 쿠데타를 시청하게 되면서 이들은 러시아인이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생각하게 된다. 삶과 죽음, 사랑과 비탄, 가정과 이민에 대한 통찰력으로 가득 차 있다.

  출판사 리뷰

1991년 8월, 뉴욕시의 아파트에서 러시아 이민자들이 ‘알릭’이라는 임종 직전의 예술가 주위에 모인다. 죽어가는 남자와 러시아에서의 삶에 대한 그들의 회상은 논쟁과 말다툼으로 강조된다. 루드밀라 율리츠카야의 소설 ‘행복한 장례식’(Веселые похороны)은 우리 모두의 삶의 방식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이다. 성공하지 못한 화가인 알릭은 친구들에 둘러싸여 죽음을 기다린다. 러시아 이민자들이자 유태인들인 이 친구들은 보드카를 마시면서 왁자지껄 떠들어대면서 알릭의 마지막을 함께하고 있는데, 때 마침 텔레비전을 통해 모스크바의 쿠데타를 시청하게 되면서 이들은 러시아인이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생각하게 된다. 삶과 죽음, 사랑과 비탄, 가정과 이민에 대한 통찰력으로 가득 차 있다.
정말 놀라운 지점은 알릭이 죽은 다음에 일어난다.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그 없이 어떻게 인생이 계속될 수 있을까?”라는 물음 속에서 소용돌이 치는 삶으로 다시 들어가게 된다. 하나의 커튼 뒤에 있는 세계는 새로운 스토리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1943년 가족이 2차 세계대전을 피해 머문 구소련 바시키르 자치 공화국에서 태어났다. 어머니 마리안나 긴스부르크는 생화학자로 소아과 연구소에서 일했고, 아버지 예브게니 울리츠키는 과학자, 엔지니어로 역학 및 농업에 관한 다수의 저서를 출판했다. 전쟁이 끝나고 생후 9개월이 되었을 때 모스크바로 돌아왔고 거기서 초중등 교육을 마쳤다. 모스크바 국립대학 생물학부에서 유전학을 공부했고, 소연방 학술원 산하 유전학 연구소에서 근무한 지 2년 만에 지하출판물을 읽고 유포한 혐의로 자발적이지만 사실상 강제적으로 연구원직에서 해임되었다. 9년 후에야 친구의 소개로 유대인 음악 극장에서 일하면서 어린이극, 라디오극의 각본을 쓰고 인형극을 각색했다. 몽골어 시를 러시아어로 번역하기도 했다. 울리츠카야는 유대인 혈통을 지녔으나 유대교인은 아니다. 유대인 극장에서 쌓은 경험은 이후 유대인적 특성을 작품에 녹여내는 근간이 된다. 그는 소설가 이전에 시나리오 작가로 먼저 인정받았다. 영화 <리버티 자매들 Сестрички Либерти(1990)>, <모두를 위한 여인 Женщина для всех(1991)> 등의 각본을 썼다. 1980년대 후반부터 잡지에 단편 소설을 발표하던 울리츠카야는 1994년 프랑스어로 번역된 중편 「소네치카(1992)」가 메디치상을 수상하면서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리게 된다. 『쿠코츠키의 경우(2001)』로 러시아 부커상을, 『당신의 슈릭 올림(2004)』으로 러시아 올해의 소설상을 수상했고, 『번역가 다니엘 슈타인(2006)』, 『야곱의 사다리(2015)』로 두 차례 러시아 대작상을 받았다. 국내에는 2012년 박경리 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대중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울리츠카야는 사회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평하며 다양한 자선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가족력이 있는 유방암 발병으로 이스라엘에서 수술받고 회복되었는데 암 환자에 대한 외과적, 심리적 돌봄에 깊이 감명받아 러시아에서 호스피스 활동을 돕는 자선 재단 베라(Вера)의 이사회에 합류했다. 2007년에는 자신의 이름으로 재단을 설립해, 러시아에서 출판된 책을 선별하여 전 세계의 도서관에 보내는 좋은 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그런가 하면 2011년에는 런던 포린 폴리시 센터(London Foreign Policy Centre)에서 열린 대회에 참석, 러시아에서의 정치적 자유에 대해 연설했고, 2014년에는 키예프에서 열린 ‘우크라이나-러시아의 대화’에 참석하는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에 보내는 문화계 인사들의 서한에 서명하여 인권 단체 메모리알(Мемориал)의 체첸 지역 운동가인 오유브 티티예프(Титиев Оюб Салманович) 석방을 요청했다. 분명한 반푸틴 노선을 보이나, 일반적인 반체제 인사들과 달리 모스크바가 유럽의 문화적 일부라는 생각에는 반대한다.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노바야 가제타에 성명을 내고 전쟁을 강력히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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