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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보다 아름다운 너
사유와시선 | 부모님 | 202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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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백승연 작가의 첫 번째 시집.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전 세계적 사건과 사고는 오랫동안 유지해 온 소중한 일상에 균열을 가져 왔다. 작가는 당연하게 여겨왔던 주변의 존재를 다시 살피기 시작했고, 오랜 팬데믹으로 무뎌진 감성과 감정들을 회복해야함을 절실히 깨달았다. 작가는 감성적인 시와 순수 창작된 캔버스 아크릴화 꽃 그림을 통해 따뜻한 일상이 다시 시작되기를 기원한다.

시집은 총 4부로 구성되었다. 1부 ‘사랑, 우주보다 크고 아름다운’은 인생에서 마주하는 여러 형태의 사랑과 배려를, 2부 ‘오늘도 네가 있어 세상은 광활하다’는 전쟁없는 세계에서 평화로운 일상을 염원하는 마음을, 3부 ‘오롯이, 너답게 그리고 행복하게’는 작가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그 자신에게 보내는 애정어린 마음을, 4부 ‘세계에서 가장 귀한 소우주인 너를 만나’는 딸을 향한 온전한 사랑을 고스란히 시로 표현했다.

  출판사 리뷰

“날마다 더욱 건강하고 아름답게 사람다운 모습으로 살아 갈 것이라고 담대하게 자신에게 속삭이세요”

우주보다 아름다운 너에게 건네는 80편의 이야기


작가가 "너"에게서 "우주보다 아름다"움을 느꼈다는 것은, 작가 그 자신이 우주의 아름다움을 이미 알기 때문일 것이다. 우주란 지구 바깥의 무한한 공간을 뜻하기도 하지만, 한 개인의 사유가 도달할 수 있는 모든 유무형의 세계를 뜻하기도 한다.

백승연 작가의 세계는 당연하게도 그 자신에게서 시작한다. "오늘 내가 꾸민 겉모습이 (...) 꼭 나의 모든 내면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고찰은 곧 너로, 우리로 향한다. "주어진 모든 것에" 더해 "내면의 힘찬 에너지와 고결함"을 가꿔나가자는 권유는 '우리'라는 연결고리를 상기시킨다. 이 고리는 가족, 친구를 지나 전쟁이 일어난 우크라이나까지 이어진다("그 나라는 지금 같은 시간 같은 지구공간에서 / 얼마나 아프고 고뇌하고 힘들어할까요?").

작가의 우주가 그 곳까지 다다를 수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딸에 대한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온 세계가 팬데믹으로 힘든 시기를 함께 버티고 그 고통에 서로 공감하고 있는 지금, 전쟁 또한 언제든지 우리에게 닥칠 수 있는 일이다. "함께 만들어가야 할 / 아이들의 지구"의 일부가 전쟁으로 참혹하게 스러져 가는 모습을 보며, 작가는 절망을 하기보다 "어린 너희들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내보인다. 미래를 표상하는 아이에 대한 사랑이 인류애로 나아가는 것이다.

딸의 존재가 작가의 우주의 지평선을 넓혀 주었듯이, 『우주보다 아름다운 너』는 우리 자신의 우주를 넓혀 준다. 무엇보다 부모로서, 자식으로서, 친구로서, 또 한 개인으로서 일상에서 마주한 빛나는 장면들을 기꺼이 내어준다. 우리가 아주 오래 전에 잊어 버렸던 우주까지 밝혀준다. 작가의 애정으로 우리는 "우주보다 아름다"워지는 경험을 하고, 작가가 그러했듯 또 다른 "너"에게 그 애정을 전하게 될 것이다.




내가 지금 이곳에서 느끼는 봄비가 / 더욱 따뜻한 날개를 달고 멀리멀리 날아서 / 우크라이나의 대지에도 사람답게 인간답게 생명답게 / 그렇게 평화롭게 적시면 좋겠네요 / 그 나라 아이들이 다시 웃게 - 「대지를 평화롭게 적시는 봄비」 중에서

살긋한 향기로 바람아 / 이제 향기 가득한 꽃이 되어라 / 나와 너의 손 안 한 가득 / 깊이 고이 담아 바람이 / 꽃으로 변할 수 있도록 / 나는 오늘도 아기의 분유가 묻은 / 손수건을 말끔하게 닦아내며 / 저 밖의 살랑거리는 바람을 / 꽃잎으로 물들여본다 - 「바람아 꽃으로」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백승연
언론과 국제학을 전공하고 베트남에서 2년간 봉사 활동을 하고 온 대한민국 태생의 엄마. 엄마이기 이전에 여성으로서 유리천장을 깨보고자 KAIST 경영대학원 SEMBA과정에 입학하였으나 출산으로 1년 만에 자퇴했다. 이후 자녀 교육에 모든 역량을 쏟으면서 창의학습지도사, 독서논술지도사 등의 자격증까지 땄다. 팬데믹 시대를 맞이하면서 엄마표 홈스쿨링을 꾸준히 실행하면서 아이와 생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체감하고 있다. 올해 초등 1학년에 입학한 딸아이를 보며, 세상 모든 아이들의 매일을 축복하고 격려하고 싶은 마음에 주변의 모든 것에서 영감을 얻어와 시와 에세이를 매일 쓰기 시작했다. 전쟁으로 물들고 있는 우크라이나에도 언젠가 일상의 소소함과 행복이 담긴 글과 시들지 않는 꽃그림을 전달하고 싶다. 현재는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며 소소하게 백엄마의 홈스쿨링(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yewonbsy)을 운영중이다.

  목차

프롤로그 · 8

1부 : 사랑, 우주보다 크고 아름다운
우주보다 아름다운 너 · 16
진정한 사랑이란 · 19
진정한 배려 · 24
솔숲 · 28
화해 · 29
이상(理想) · 30
마음지기 · 32
사랑이라는 이름의 시 · 35
온열한 마음의 구덩이에서 · 37
손을 마주하면 · 39
보석처럼 빛나는 너 · 42
영향력이 있는 사람 · 45
누군가를 아낀다는 것은 · 50
부부라는 것은 · 52
사랑 · 55
사랑은 왜 직진하는 것일까 · 58
다시, 그대 · 63
너와 나의 파도 · 65
소심한 방해 · 67
나의 엄마 · 69

2부 : 오늘도 네가 있어 세상은 광활하다
대지를 평화롭게 적시는 봄비 · 74
지구야 생일 축하해 · 77
전쟁이 없는 세상을 바라며 · 80
세상에서 더불어 산다는 것은 · 82
전쟁이 난, 묶인 그 세상 · 84
나무 · 87
모란과 책가도(冊架圖) · 91
시간의 움직임 · 95
저 하늘의 별 · 99
환경의 소중함 · 103
비 · 108
누리호의 2차 비상 · 111
고래 · 114
살아갈 희망 · 117
여름을 기다리는 꽃들 · 120
나비 · 123
바람아 꽃으로 · 126
늦은 밤에도 상쾌한 새벽녘에도 · 128
사랑의 상실을 예방해야 할 시대 · 131
존재(存在) · 136

3부 : 오롯이, 너답게 그리고 행복하게
쪼꼬와 기쁨이 · 140
친구에게 · 143
산 너머 · 146
색깔 속에 숨어 있는 다양한 면역 · 151
장마 바람과 함께 오는 상쾌함 · 154
나는 나 너는 너 · 157
겉 사람과 속사람 · 160
잠 · 163
좋은 사람이 좋다 · 166
아름다울 청춘 · 170
엄마의 자유 · 172
그 오래전 · 175
우리 안의 천국의 노마드 · 177
마음의 침묵 · 179
푸르름이 주는 희망 · 181
너의 마음 · 185
음악이 삶에 주는 기쁨 · 186
마음과 마음으로 대화하면 · 189
내 기억 속의 애착 인형 뽀삐 곰 · 192
우리 걸음 · 197

4부 : 세상에서 가장 귀한 소우주인 너를 만나
딸을 위한 시 · 200
맛나는 학교 급식 · 203
우리는 초등 1학년 우주새싹들 · 205
어화둥둥 우리 딸 사랑하는 우리 딸 · 210
온화할 때 더욱 빛이 나는 너 · 213
너도 누군가의 귀한 자녀 · 217
여름을 부르는 하늘 · 221
딸아이의 예쁜 드레스 · 223
육아에 지칠 때 · 226
아이의 진정한 웃음 · 228
우리 아이 이마에 상처가 났어요 · 232
엄마표 당근이 좋아요 · 235
여름의 물놀이 · 240
아이들의 다채로운 감성 · 243
아이를 양육하며 오손도손 · 246
딸아이의 기도 · 251
아이다움 · 254
5월, 어린이들의 세상 · 256
도서관에 가면 · 260
원과 타원의 사이에는 · 262

에필로그_작별인사 · 265

작품목록 · 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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