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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랑 춤출래!
그린애플 | 3-4학년 | 202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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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공주 탐정 엘리자베트가 쾌걸 공주로 돌아왔다. <공주 탐정> 시리즈에서 암호를 풀어 친구의 보물을 되찾아 준 엘리자베트가 이번에는 스스로 선택한 인생을 향해 당차게 나아가는 <쾌걸 공주>로 활약한다.

이 책은 18세기 프랑스에 실제 살았던 엘리자베트 공주의 삶을 바탕으로 쓰였다. 역사 속 실존 인물인 엘리자베트가 공주라는 굴레에 갇히지 않고 진정한 친구를 사귀며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나가는 모습은 독자들에게 큰 귀감이 된다.

또한 <쾌걸 공주> 시리즈 1권 '강아지랑 춤출래!'는 반려동물과 동물원을 소재로 삼아 ‘동물 권리’에 대해 고민할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책의 마지막 부분에 ‘바베의 역사 수업’, ‘바베의 동물권 이야기’를 구성해 독후 활동을 위한 자료를 풍성히 담았다.

  출판사 리뷰

■ 실존 인물의 파란만장한 삶을 기반으로 한 역사 동화
이 책의 작가 아니 제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역사 동화 작가이다. 특히 <엘리자베트> 시리즈는 100만 부 넘게 판매되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주인공 엘리자베트는 대중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실제 역사 속에 존재하는 인물이다. 엘리자베트는 검소하게 생활하며, 공주로서는 드물게 결혼하지 않고 프랑스에 남아 백성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았다.
혁명으로 프랑스 왕실이 몰락하자, 엘리자베트는 해외로 탈출할 기회를 버리고 끝까지 가족 곁을 지켰다. 결국 사형 선고를 받게 되는데, 많은 사람이 엘리자베트가 단두대에 오를 때조차 존경의 뜻을 담아 허리를 굽혀 인사하고 손에 키스했다고 전한다. 전형적인 왕족과 다른 삶을 살았던 엘리자베트의 어린 시절을 작가는 활기차고 재기발랄한 소녀의 모습으로 풀어낸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혁명 직전 프랑스의 사회?문화를 엿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역사를 이해하는 식견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 반려동물을 끝까지 책임지는 엘리자베트의 용기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전체 가구의 약 15%가 반려동물을 기른다. 반려동물과 한 가족이 되어 정서적 안정감과 행복감을 누리는 사람이 많은 것이다. 대부분의 어린이들도 동물을 좋아하고, 반려동물을 기르고 싶어 한다. 하지만 한 생명을 기르는 일은 엄청난 책임감이 필요한 일인데, 이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도록 이끌어 주는 이야기는 드물다. 《강아지랑 춤출래!》는 엘리자베트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생명에 대한 책임감을 감동적으로 전하는 책이다.
주인공 엘리자베트 역시 강아지 쿠키를 맞아들이기 위한 준비가 부족했다. 보호자인 마코 부인과 상의하지 않아 부인을 당황스럽게 하고, 개집과 화장실 같은 용품을 마련하지 못해 곤란을 겪는다. 그 결과 쿠키가 쫓겨나 추운 밖에서 지내게 되자, 엘리자베트는 죄책감에 괴로워한다.
「 엘리자베트가 더욱더 큰 소리로 울었다.
“쿠키를 줄리에트에게 돌려주는 것이 낫겠어. 나 때문에 강아지가 고통받는 것은 원하지 않아.”
-본문 72쪽 」
그러나 쾌걸 공주 엘리자베트는 특유의 지혜와 행동력을 발휘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강아지 쿠키를 끝까지 지켜낸다. 왕실 예절을 지키고 수업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엘리자베트는 가정 교사에게 벌 받을 것을 무릅쓰고 위험에 처한 쿠키를 구하러 뛰쳐나간다. 물벼락이 떨어지고 으스스한 울음소리가 나는 동물원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러한 엘리자베트의 모습은 반려동물 기르는 일을 너무 안이하게 생각하고, 심지어 마음이 바뀌면 반려동물을 유기하기도 하는 일부 사람들의 태도와 매우 상반된다. 어린이 독자들은 엘리자베트의 모험을 함께하며 반려동물에 대한 공감 능력과 책임감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 ‘동물원’으로 역사와 동물 권리를 동시에 짚는 책
현대에선 수많은 동식물을 책이나 텔레비전 등을 통해 손쉽게 접하지만, 엘리자베트가 살았던 18세기에는 이국적인 동물을 접하기 힘들었다. 세계 각지에서 구해 온 동물들을 울타리 안에 전시해 두고, 그 한가운데 있는 건물에서 내려다보는 일은 엄청난 권력과 부를 가진 자만이 할 수 있었다. 이 책에서는 루이 14세 때 베르사유 궁전 동물원이 만들어진 시대적 맥락과 그 후 동물원의 변화, 동물원에서의 소소한 에피소드를 엘리자베트의 이야기와 ‘바베의 역사 수업’으로 전한다. 독자들은 프랑스의 절대 왕정부터 혁명까지의 역사 흐름을 자연스럽게 짚어 볼 수 있다.
이 책은 역사뿐 아니라 오늘날 동물원을 둘러싼 논쟁을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앙젤리크가 코뿔소를 보며 무서워하자, 동물원에서 사는 줄리에트가 그 이유를 ‘갇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 “코뿔소 표정이 무서운 건 동물원에 갇혀 있기 때문이에요. 원래는 광활한 자연을 원 없이 누리며 평화롭게 사는 동물인데, 좁은 동물원에 갇혀 있으니 무척 답답한 거죠. 게다가 밤이 되면 작은 우리 안으로 들어가야 해요. 누구든 갇혀 있으면 답답하잖아요. 동물도 마찬가지예요.”
-본문 65~66쪽 」
궁에서 매일 가정 교사에게 통제를 받는 엘리자베트도 코뿔소의 심정을 이해한다. 이야기 속 인물에 공감하다 보면, 동물 권리에 대한 배경 지식을 쌓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 또한 기를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아니 제
프랑스교육부상을 수상했고, <엘리자베트> 시리즈가 프랑스에서 100만 부 넘게 팔리며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회계사로 일하다가 34세의 나이에 첫 번째 책 《베르사유의 음모》를 쓰기 시작해, 《폼페이의 노예》, 《독바늘》 등 30여 편의 소설을 썼다.

  목차

귀여운 선물
무도회 수업
라로쉬 동물원장
동물원 구경
이상한 쪽지
모리스의 복수
왕비의 무도회
쿠키를 위해
사자 우리
클로틸드의 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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