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헤밍웨이의 대표작. 이야기는 멕시코 만류에서 조각배를 타고 고기잡이를 하는 노인 산티아고와 정감 넘치는 소년 마놀린의 대화로부터 시작된다. 80일간의 허탕 끝에 먼바다까지 나가 어렵사리 낚은 청새치와 힘을 겨루고, 피땀으로 거둔 노획물을 향해 덤벼드는 상어떼와의 눈물겨운 사투를 그린 이야기이다.
출판사 리뷰
이야기는 멕시코 만류에서 조각배를 타고 고기잡이를 하는 노인 산티아고와 정감 넘치는 소년 마놀린의 대화로부터 시작된다.
80일간의 허탕 끝에 먼바다까지 나가 어렵사리 낚은 청새치와 힘을 겨루고, 피땀으로 거둔 노획물을 향해 덤벼드는 상어 떼와의 눈물겨운 사투를 그린 이 야기이다.
노인과 바다는 헤밍웨이 문학의 에센스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널리 알려진 걸작이며, 그에게 퓰리처상과 함께 노벨 문학상을 안겨 주게 된 결정적인 저작이다. 이른바 ‘잃어버린 세대(Lost Generation)’의 대표작가로 평가받았던 그의 문학 세계는 그의 삶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이 사실이다. 헤밍웨이 문학은 주로 그의 체험을 바탕으로 빚어지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섬세한 묘사와 강렬한 문체가 돋보이며, 그가 전생애를 통하여 지향해 왔던 휴머니즘의 진수가 면면이 깃들여 있다.
기존 간행된 수많은 종류의 세계문학전집(또는 세계문학 시리즈)은 작품 선정 과정 자체가 서양식 관점에 머물러 있었고, 또한 인종·민족·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해석에 그쳤던 것이 사실이다. 더욱이 새로운 관점에서의 재해석을 표방하는 최근의 작품 선집조차 단지 시류에 영합하여 원작을 훼손 또는 왜곡하는 중대한 오류를 범하고 있음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본사에서는 시리즈 수록 작품을 선정함에 있어서, 첫째로 세계 문학사적 가치를 우선 평가하였다. 둘째로 시대와 민족(또는 인종) 환경을 얼마나 충실히 반영하고 있는가를 평가하고, 셋째로 글 작품이 일반적인 문학 교육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먼저 고려하였다. 따라서 선정된 작품의 번역 또한, 현대인이 이해하기 쉬운 어휘 표현을 취하고, 원작의 골격과 내면의 상징성을 훼손하지 않으며, 기존 작품 해석의 오류를 검색 보정하는 데 주력하였다.
이 시리즈를 통해 독자들은 새로이 재조명한 세계문학 걸작의 진면목을 발견하게 될 것이며, 작품에 대한 Post-modern한 접근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전혀 낯설고 새로운 형태로 나타날 미래 문학과의 만남에도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어니스트 헤밍웨이
1899년 7월 21일, 미국 일리노이 주 오크파크에서 태어났다. 고등학생 때 학교 주간지의 편집을 맡으며 직접 기사나 단편을 쓰기 시작했고, 졸업 후에는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캔자스시티 스타〉의 수습기자로 일했다. 제1차 세계대전 때 적십자 야전병원 수송차 운전병으로 이탈리아 전선에 투입됐다가 다리에 중상을 입고 귀국했다. 휴전 후 캐나다 〈토론토 스타〉의 특파원이 되어 유럽 각지를 여행하며 그리스 ? 터키 전쟁을 보도하기도 했다. 이후 파리로 건너가 거투르드 스타인, 스콧 피츠제럴드, 에즈라 파운드 등과 같은 유명 작가와 친분을 맺으면서 작가로 성장해 갔다. 1923년 《세 편의 단편과 열 편의 시(詩)》를 시작으로 《우리들의 시대에》(1924),《봄의 분류(奔流)》(1926), 《해는 다시 떠오른다》(1926)를 발표했다. 전쟁의 허무와 비련을 테마로 하여 전쟁문학의 걸작이라고 평가받는 《무기여 잘 있거라》(1929)는 그가 작가로서 이름을 날리는 데 일조했으며,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1940)는 출판되자마자 수십만 부가 팔리는 기록을 세웠다. 그 후 십 년 만에 내놓은 《노인과 바다》(1952)를 통해 퓰리처상(1953)과 노벨문학상(1954)을 수상한다. 이후 신경쇠약과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1961년 아이다호 케첨의 자택에서 자살로 추정되는 엽총 사고로 생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