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입사만 하면 멋진 인생이 시작될 줄 알았는데…”
브런치에 올린 글이 백만 명 넘게 공감 얻어
역대 최강 고스펙 세대인 MZ - 왜 회사에선
공략집 없이 고난도 게임에 내던져진 기분일까?
‘피지컬*릴레이션십*멘탈’ 3요소,
Lv.1이라 생각하고 ‘천천히’ 득템해야-
“MZ세대가 지쳐서 이탈하지는 않기를 바라고 썼다”저자 옴스는 제조업부터 금융까지 다양한 산업에서 잔뼈가 굵은 선배이자 회사생활 레벨1에게 도움을 자청하는 친절한 초고수다. 면접, 자기소개서에 관한 베스트셀러를 펴낸 지독한 N잡러이기도 하다. 그런 그도 과거를 회상하면, 넘치는 재주를 참지 못해서 너무 조급했고 또한 개인플레이만 반복해 자주 실패하기도 했다. 그의 블로그, 유튜브가 5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건, 옴스의 웃픈 경험담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이다.
저자 옴스는 MZ세대를 무조건 위로하려 하지 않는다. 뼈를 때리고 공감을 이끄는 재밌는 화법을 통해 녹록치 않은 현실을 알려준다. MPRI 4요소를 갖추기 위한 방법론은 회사생활판 ‘권력의 법칙’이라 불릴 만하다. 누구도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끝까지 살아남을지, 다른 인생게임으로 넘어가 또 다른 성공을 이룰지는 알 수 없다. 이토록 변화가 큰 시대에 도착 지점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어떤 몬스터와 빌런 때문에, 게임 방법을 몰라서 튕겨나가는 일만은 피해야 하지 않을까? 현재의 게임에서 해낸 빌드업이 인생의 밑천이 될 것은 분명하다.
이 책은 “읽는 즉시, 5년차!” 마인드셋을 갖출 수 있다고 호기롭게 주장하고 있다. 추천사에서 사원들은 회사생활을 관찰할 여유를 얻었다고, 팀장과 N년차들은 자신들에게도 지난 시간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며 MZ를 좀더 이해하게 되었다고 호평했다.
회사는 MMORPG게임이다. 당신은 Lv.1아무리 대학생활(튜토리얼)에서 날고 기었다 한들, 결국 회사생활은 레벨1부터 시작이다. 다른 게임에서 이름 좀 날렸다 한들 아무런 의미가 없다. 새로 익히고 배워야 한다. 또한 게임의 규칙과 룰을 잘 지켜야 한다. 게임의 플레이스타일, 육성시스템과 아이템 체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투정 부리는 건 생떼 피우는 어린아이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게임의 규칙이 쉽게 변하지 않듯, 회사의 규칙도 쉽게 변하지 않는다. RPG 게임이 단 한순간의 결전으로 끝나지 않듯이 회사 생활도 오랜 시간(20~30년)을 걸쳐 플레이해야 하는 장기전이다. 일관성과 꾸준함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MMORPG가 철저한 팀 게임이듯이 회사에도 각각의 주 포지션과 역할이 있고, 하나의 완벽한 파티를 이뤄야 원하는 목표 또는 퀘스트를 달성해낼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게임을 언제든지 떠날 수 있듯이 한번 시작한 회사생활을 무조건 끝까지 해야 할 이유는 없다. 스토리도, 성장시스템도 엉망이고 업데이트도 제때 되지 않는 게임을 만났을 때 아쉬움 없이 계정을 삭제하듯 중고 신입으로든 경력이직으로든 다른 회사로 이동해 새로운 사회생활을 시작할 수 있다.
이 게임에 참여한 많은 신입 사원들에게 사실 회사는 큰 기대를 걸지 않는다. 그럼에도 입사 전부터 꿈꿔온 설레는 기대와 잘 해내고 싶은 욕심 때문에 지시하지 않은 업무까지 자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사람에게는 보상심리라는 것이 있다. 초반에는 배움이 목적이었던 만큼 어떤 일도 다 감사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업무가 익숙해지기 시작하면 다른 직원들과 나의 업무량을 비교하게 되고, 동시에 내가 수행한 업무의 성과에 대한 보상까지도 비교하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더 큰 문제는 의욕적으로 나서서 연차에 맞지 않게 잔뜩 늘려 놓은 업무범위와 업무량이 ‘나에 대한 구성원들의 기대치’를 끌어올리게 된다. 이는 이후의 회사생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그렇기 때문에 너무 급하게, 조바심을 갖고 과욕을 부려서는 안 된다. 처음부터 많은 것을 해내려고 하기 보다는 기본기에 충실하자. 길게 해야 할 회사 생활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기본기를 갈고 닦아야 한다. 공부가 그렇듯이, 게임에도 기본기가 중요하다. 게임 고수들의 숨겨진 비결은 기본기를 잘 지킨다는 것이다. 휘황찬란한 전술, 전략보다는 핵심 아이템이 더 빛을 발할 때가 많다. 옴스가 제시하는 [Physical X Relationship X Mental]이라는 회사 생활 불변의 공식에 기초하여 세 가지 중요요소를 배양한다면, 나의 회사생활은 더 나아질 것이다. 천천히, 하나만 하지 않고 세 가지 요소를 꾸준히 갈고 닦는 게 중요하다.
인생도, 회사 생활도 단 세 가지만 명심하자!저자는 어디에서도 배울 수 없는 회사 생활을 위한 지침들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서 설명한다. 예를 들어, 피지컬(기본업무스킬)에 해당하는 보고서는 1쪽으로 짧게 쓰되, 상사가 원하는 내용을 써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수시로 점검 받아야 하는 것은 필수이다. 업무 보고를 할 때는 진행상황 위주로 빠르게 보고하고 최대한 구체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화 받기는 조용한 회사에서 자신의 업무 스킬을 뽐내기 좋은 수단 중 하나이다. 수화기가 울리면 바로 펜을 들어서 통화 내용을 메모하는 것이 중요하고, 상대방의 말을 끊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말을 끊는 한이 있더라도 중요한 내용을 재차 확인하라는 말이다. 모두 우리의 통념과 상식을 깨는 지침이다.
멘탈이 무너지면 피지컬도 무용지물이다. 반대로, 압도적인 멘탈로 피지컬의 한계를 뛰어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예를 들어, 기껏 조직과 팀을 위해 책임감 있게 일을 해놓고도 잔뜩 뿔이난 감정을 그대로 표출한다면 고생은 고생대로 해놓고 본전도 찾지 못한다. 과거 저자는 상사가 부당한 지시, 하기 싫은 일을 지시했을 때 감정적으로 대처해 일은 일대로 하고, 혼만 났다고 한다. 반면에 해맑게 웃으면서 그 일을 왜 맡아야 하는지 따져 묻는 동료를 보면서 스스로의 수가 얼마나 얕았는지 반성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릴레이션십은 혼자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하지 못해 멀리가지 못하는 신입사원들을 위한 지침이다.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한달 내내 자신이 관심 있는 주제의 보고서를 수십 페이지 정도 쓰는 게 전부다. 여럿이 머리를 맞대면 수조 원대의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공사를 수행해 제품을 납품하여 세상의 발전에 기여하는 거대한 업무도 거뜬히 해낼 수 있다. 혼자서 모든 것을 해내려는 사람은 결코 높이 올라갈 수 없고 자기효능감에 취한 사람의 주변에는 사람들이 모이지 않는다. 직장 동료에게 커피 사는 것도 아까워 해 주변에 아무도 남지 않은 신입 사원에게 저자 옴스는 칭찬의 기술부터 상사와의 밥 약속 잡는 법, 상사의 가스라이팅에 대응하는 법까지 당신에게 직장생활 처세의 비법을 A부터 Z까지 알려준다.
중요한 것은 회사 생활은 회사생활로 그치지 않고 인생이라는 더 큰 무대에서 빛을 발할 수 있게 도와주는 학교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저자가 강조한 ‘피지컬*릴레이션십*멘탈’은 나중에 경영을 하든, 정치를 하든,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실무능력, 문제해결력, 인성, 리더십 등을 길러줄 것이다. 그리고 회사는 이것들을 시험해 보면서 경험치를 올릴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이다. 이 책을 통해 진정한 팀플의 노하우를 배우며 ‘회사’라는 ‘인생 게임’에서 우리 모두를 새롭게 인큐베이팅 해보자!

분명 대학생 때는 파워포인트 디자인 좀 하고, 엑셀 단축키 좀 쓰고, 달변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씹어 먹기도 했으나 회사에서는 누구도 나를 파티에 끼워주지 않는 이유다. “발표는 우리 옴스형이 최고지!” “형님, 저희 이번 조모임 같이 하면 안 돼요?” 모두가 중력처럼 나에게 이끌리던 시기는 딱 대학생 때까지다. 동네 초등학생들에게 인기 꽤나 있는 초등학교 6학년에 불과할 뿐이다. 일찍이 구축되어 있는 단단한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서로 밀어주고, 당겨주느라 서로가 정신없는 조직생활 내에서 갑자기 등장한 동네 꼬마를 자신들의 세계에 끼어줄 여유는 없다.
오히려 신입사원은 먹이사슬 상단에 속하지 못한 어쭙잖은 선배 초식동물의 먹잇감이 되기 십상이다. 중장기적으로 보면 2~3년밖에 차이나지 않는 선배들에게 나는 승진과 고과를 놓고 다퉈야 될 경쟁자다. 내가 너무 잘해도 곤란하고, 자신의 말을 듣지 않으면 기분이 나쁘다. 그들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가질 수 있는 생각이다. 누구도 나에게 선의를 베풀어야 할 의무가 없다. 오히려 내가 이빨을 드러내고, 더 크고 맛있는 먹잇감을 노리는 야생성을 갖고 있음을 알게 되는 순간 먹이사슬 하단의 수많은 초식동물들은 나를 적대관계로 돌려버릴 것이다.
-서문 중에서
우리는 왜 회사생활에 만족할 수 없는 것인가? 신입사원 시절 나도 그랬지만 우리의 회사생활이 불만과 불평, 부정적 인식으로 가득 찰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잘못된 기대’에서 출발한다. 큰 기대는 큰 실망을 낳는 법이다. 개봉만을 기다렸던 기대작이 상상 이상으로 엉터리일 때, 설렘을 가득 안고 시작했던 첫 연애가 생각처럼 떨리지 않을 때, 신나고 즐거운 일만 가득할 줄 알았던 대학생활이 생각만큼 극적이지 않을 때 등등이 그렇다. 사람은 끝없이 기대하고, 기대의 크기에 따라 만족과 실망을 반복하게 된다.
주체성을 갖고 다양한 활동을 선택적으로 하면서 자신감을 높여온 대학생들은 회사생활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 하루 빨리 난이도 높은 업무를 부여받아 탁월하게 실력 발휘를 하고, 조직 내에서 인정받는 상상을 하지만 조직은 내 생각처럼 움직여주지 않는다. 하물며 원하는 대로 팀을 짜고, 1주일 만에 뚝딱 과제를 끝내고 성적을 받던 패턴에 익숙했던 초년생 입장에서는 모든 것들이 기대와 다르고,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1장 회사게임 본격시작, 나는 Lv.1 신규유저다 중에서
목차
추천사
서문 회사에 들어가면 멋진 인생이 펼쳐질 줄 알았다
Ⅰ. 회사 게임 본격 시작, 나는 Lv.1 신규유저다
서비스 이용자에서 서비스 제공자로
회사생활은 MMRORPG, 나는 Lv.1 신규유저다
회사생활은 로또가 아닌 포인트 쌓기다
회사생활은 멋진 인생을 위한 튜토리얼이다
회사에서 쌓은 유·무형자산은 유통기한이 없다
프로직장인 전투력 측정 공식 ‘MPR’
Ⅱ. 모든 스트레스는‘잘못된 기대’에서 출발한다_멘탈
최소 책임 최대 자유, 신입사원은 기간 한정
일방적인 과속은 결국 새드 엔딩을 부른다
초년생은 평생과정 1학년, 실수·실패는 성장의 밑거름
프로는 잡일에서도 의미를 찾는다
상사는 왜 되지도 않을 일을 시키나
열심히 일해도 ‘전문성’이 보이지 않는 이유 1
Ⅲ. 기본 스킬만 100% 발휘해도 괴물 신입으로 시선집중!_피지컬
보고서 작성의 기본, Top Down & Detail
보고서 작성의 응용, 변칙보다는 기본과 속도
상사의 시간을 아끼고, 신뢰를 얻는 리포팅 기술
전화법 기본, 3가지만 알면 전화포비아 극복
전화법 응용, 똑 부러지는 통화로 인정 받기
S급 인재의 이메일 작성 노하우
히스토리 파악과 데이터/레퍼런스 관리의 중요성
시체는 사인을 남기고, 업무는 근거를 남긴다
기획은 아이디어 공모전이 아니다
조직도와 핵심인물을 알면 업무속도가 세 배 오른다
업무처리속도와 멀티태스킹을 향상시키는 잡 스킬
Ⅳ. 회사생활에 날개를 달아주는 기술_릴레이션십
신입사원은 남는 게 시간, 관계조급증 멈춰!
마음을 얻는 게 실력이다
부자에게 밥을 사듯 동료에게 커피를 사라
져 주는 게 이기는 것. 가끔은 연기자가 되자
가벼운 칭찬이 갖는 묵직한 힘
거절은 똑 부러지게, 상냥하게 웃는 얼굴로
내 밥그릇은 내가 챙긴다
아무도 믿지 마라
가스라이팅 대응법
“퇴사하겠습니다.” 판을 바꿀 딱 한 번의 기회
좋은 리더 vs. 나쁜 리더 구별법
누구나 을이 될 수 있다
Ⅴ. 회사생활의 격을 높이는 관리자의 시각_인사이트
우리는 결국 관리자가 된다
지식사회, 그리고 전문지식
대기업 총수의 위치는 자유로울까?
KPI를 알면 I/O 극대화가 가능하다
셀프 피드백, 셀프 세일즈가 가능한 공식행사 ‘인사평가’
초고속 승진 X차장은 왜 임원이 될 수 없었을까?
액션도 업무의 일부다
직급이 높아질수록 영업력과 네트워크가 실력
TPO를 고려한 배석능력이 회사의 격을 높인다
Ⅵ. 인생 2막, 넥스트 레벨 커리어의 확장
철부지 신입사원 시절에는 몰랐던 착각들
평생이직 시대 개막, 적자만 생존한다
평화로운 호황기는 물경력의 전조증상
이직할 이유가 없다는 위험한 착각
초보 이직러를 위한 이직 프로세스
상식을 벗어나는 요지경 경력 이직 세계
스탭부서 vs. 사업부서. 이직은 스탭이 유리하다
중소기업에서 대기업, 공기업에서 사기업
학력 인플레이션 시대. MBA? 대학원?
어설픈 변화 대신 확실한 스텝 업을 위한 올인
저자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