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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집에 가야 해
BF북스 | 3-4학년 | 2013.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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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아주 특별한 우리 형>, <가방 들어주는 아이>의 고정욱 작가가 새롭게 선보이는 그림책이다. 국내 최초의 점자도서관인 한국점자도서관을 세운 故육병일 관장의 실화를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더불어 사는 삶과 나눔의 가치를 일깨워 준다.

멀쩡한 사람들 읽을 책도 부족한데, 장애인들 읽을 점자책을 왜 만드냐는 사람들의 인식을 극복하고 수많은 점자책을 만들어 도서관을 설립한 육병일 관장의 이야기를 통해 장애인 학우들을 편견의 눈으로 보지 않고, 그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진정한 친구가 되는 방법도 알려준다.

  출판사 리뷰

고정욱 작가의 신간 『나 집에 가야해』가 출간되었습니다. 장애인 아동작가로 널리 이름을 알려 온 고정욱 작가의 이번 신간은 국내 최초의 점자도서관인 한국점자도서관을 세운 故육병일 관장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멀쩡한 사람들 읽을 책도 부족한데, 장애인들 읽을 점자책을 왜 만드냐는 사람들의 인식을 극복하고 수많은 점자책을 만들어 도서관을 설립한 육병일 관장의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더불어 사는 삶과 나눔의 가치를 일깨워 줄 거에요. 또한 장애인 학우들을 편견의 눈으로 보지 않고, 그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진정한 친구가 되는 방법도 알려준답니다. 훈훈한 감동이 벌써부터 느껴지는 『나 집에 가야해』, 같이 읽어보실래요?

‘틀림’에서 ‘다름’으로!

최근 학교폭력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관련된 드라마와 영화가 화제가 되고, 특집 다큐멘터리가 제작되는 등 각종 미디어를 통해 우리는 학교폭력의 현실을 조금씩 체감하고 있지요. 이처럼 사회를 좀먹고 있는 학교폭력의 가장 큰 요인은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아이들의 문화가 아닐까 합니다. 아이들은 ‘그냥 기분이 나빠서’, ‘마음에 안 들어서’와 같이 나와는 다른 것을 틀린 것으로 치부해 버리곤 하죠. 대부분의 비극은 ‘다른 것’을 ‘틀린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일어나는데 말이지요.

이러한 문제들의 해결을 바라며 도서출판 점자가 책을 한 권 냈습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올바른 사고관을 가지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책을요.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영어 학원, 태권도 학원에 다니느라 미처 알지 못했던 고귀한 가치를 배울 수 있게 될 거에요. 부모님들도 아이들과 함께 읽어주세요. 내가 잠시 잊고 있었던 가치, 우리 아이가 꼭 알아야 할 배움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거에요.
결국, 『나 집에 가야해』는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중요성을 일깨워 줄거에요. 삶은 혼자 살 때보다 여러 사람과 나누면서 함께 살아갈 때 더욱 풍성해진다는군요. 이런 가치를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확고하게 인식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한 태도는 장애인을 대할 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에요. 육병일 관장의 나눔과 헌신을 보며 우리 주변의 장애 학우들에게도 자연히 관심을 쏟게 되지 않을까요? 나와 다른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한다면 이 사회가 변화할 거고 그러다보면 보다 따뜻한 대한민국이 될 거라고 믿어요.

더불어 사는 삶의 중요성을 담은 메시지

“점자책은 무슨 놈의 점자책! 멀쩡한 사람 읽을 책도 모자라는 판국에.”
1960년대. 전쟁의 상흔이 채 가시지 않아 춥고 배고픈 시절이었습니다. 하루하루 밥 먹기도 벅찼던 시절. 먹고 사는 일이 가장 큰 고민이었죠. 그런데 이렇게 어려운 환경 속에서 시각장애인들에게 한 줄기 빛이 내려졌어요.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을 극복하고 1969년 대한민국 최초의 점자도서관인 한국점자도서관의 설립이 바로 그 빛이었습니다.

한국점자도서관을 설립한 주인공은 故육병일 관장입니다. 그는 어렸을 때에 갑작스럽게 시력을 잃었습니다. 부모가 남긴 막대한 재산이 있었기 때문에 편안한 여생을 즐길 수 있었음에도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책 제작에 그 모든 재산을 투자했습니다. 『나 집에 가야해』는 육병일 관장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로 아이들에게 더불어 사는 삶, 남을 도우며 사는 삶의 가치를 전달해줍니다. 또한 장애인들이 차별 받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묵묵히 애쓰는 사람이 많다는 것도 알려주죠. 나밖에 모르는 이기주의, 맹목적인 물질 만능주의가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 아이들 뿐만 아니라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도 육병일 관장의 이야기는 많은 시사점을 준다고 봅니다.

나 자신도 장애인이면서 다른 장애인들을 위한 나눔과 더불어 사는 삶을 몸소 실천한 육병일 관장의 발자취는 미래의 주인이 될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하는 고귀한 가치입니다. 부모님이나 선생님들도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에게 어떤 가치를 심어주는 것이 중요한지를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점자도서관은
1969년에 설립된 한국점자도서관은 약 32,400종(2012년 기준)에 달하는 도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찾아가는 이동도서관 개방을 시작으로 시각장애인들의 사회참여를 위한 정부간행물 보급 사업, 인터넷 전자도서관 개관, 디지털 토킹북 도입 등으로 시각장애인들의 독서환경을 개선하는 데 힘썼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는 시각장애인을 넘어 노환이나 다양한 불편으로 인하여 독서에 장애를 갖고 있는 는 독서 장애인들에게까지 서비스를 확대하였습니다. 또한 단순히 봉사 활동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일반 시민들이 시각 및 독서 장애인들의 문화를 느끼고 향유하도록 하였으며 두 번의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함으로 장애인서비스의 국제화에 기여하였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점자도서관이 사회적 차별에 맞서 그 장벽을 점점 무너트리는 역할의 중심에 설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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