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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누구신가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계시의 결정적 순간
새물결플러스 | 부모님 | 202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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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기독교 신앙의 근본은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아는 지식이다. 사실 신구약 성경이 기록된 목적 또한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우리에게 알려주기 위함이다. 흔히 이러한 주제는 하나님의 속성(특성)을 다분히 철학신학적으로 분류하고 통합하는 곧 조직신학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 책은 성서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는 성경신학적인 관점에서 이 중요한 주제를 풀어낸다.

초기 기독론 연구에서도 주목할 만한 족적을 남긴 본서의 저자는 성경에서 하나님이 직접 자신을 계시하신 중대한 세 가지 사건을 기점으로 하여 신구약 성경 전반에 걸쳐 나타난 하나님의 정체성을 추적해나간다. 그는 성경 본문에 담긴 의미를 쉽게 풀어나가면서도 성경 전체에 흩어져 있는 계시의 결정적인 순간을 놓치지 않고 거기에 담긴 함축적 의미들을 끄집어내는 성서신학자로서의 탁월한 안목과 놀라운 통찰을 아낌 없이 보여준다.

  출판사 리뷰

기독교 신앙의 근본은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아는 지식이다. 사실 신구약 성경이 기록된 목적 또한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우리에게 알려주기 위함이다. 흔히 이러한 주제는 하나님의 속성(특성)을 다분히 철학신학적으로 분류하고 통합하는 곧 조직신학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 책은 성서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는 성경신학적인 관점에서 이 중요한 주제를 풀어낸다. 초기 기독론 연구에서도 주목할 만한 족적을 남긴 본서의 저자는 성경에서 하나님이 직접 자신을 계시하신 중대한 세 가지 사건을 기점으로 하여 신구약 성경 전반에 걸쳐 나타난 하나님의 정체성을 추적해나간다. 그는 성경 본문에 담긴 의미를 쉽게 풀어나가면서도 성경 전체에 흩어져 있는 계시의 결정적인 순간을 놓치지 않고 거기에 담긴 함축적 의미들을 끄집어내는 성서신학자로서의 탁월한 안목과 놀라운 통찰을 아낌 없이 보여준다.
1장은 “하나님의 임재의 계시”를 다룬다. 창세기 28장의 벧엘에서 야곱의 꿈에 나타나셔서 그와 함께 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장막을 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성취되었고(요 1:14) 새 하늘과 새 땅에서도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의 말씀과 연결되어 있음을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2장의 주제는 “하나님의 이름의 계시”로서, 출애굽기 3장의 불타는 떨기나무에서 모세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이 자신의 이름을 계시하신 사건은 예수가 지상에서 하나님을 “아버지”로 지칭함으로써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계시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이는 또한 하나님이 예수를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 즉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시인하는 빌립보서 2장의 찬송시와도 연결되어 하나님의 이름을 온전히 계시한다는 설명은 구약과 신약을 정경적으로 읽는 독법의 좋은 예를 보여준다. 3장에서는 출애굽기 34장의 시내산 현현 사건에서 계시된 하나님의 성품이 요엘서와 요나서 그리고 시편 145편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예수 안에서 드러난 하나님의 성품을 기록한 요한복음 프롤로그에서 그 절정에 이른다는 성경신학적 해석은 읽는 이에게 감동을 주며 “은혜롭기”까지 하다. 4장에서는 삼위일체의 계시를 마가복음에 기록된 중요한 세 가지 계시의 순간, 즉 세례받을 때 본 환상, 변용 사건, 백부장의 고백을 중심으로 찬찬히 설명해나간다. 이로써 독자들은 비록 신약성경에 삼위일체 교리가 정교하게 정립되어 있지는 않지만, 성경에 이미 계시되어 있음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다. 이렇듯 본서는 신구약 성경에 나타난 신현과 관련된 결정적 계시의 장면들을 날줄과 씨줄 삼아 하나님의 인격과 사역이라는 훌륭한 옷을 직조해낸다. 따라서 저자의 친절한 인도를 따라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하나님은 누가신가”라는 성경의 핵심 주제가 눈앞에서 정경적/성경신학적으로 펼쳐지는 말씀 잔치에 참여하는 기쁨을 만끽하게 될 것이다.

기독교 신학 전통에서 하나님의 “편재”(omnipresence)는 종종 형이상학적 속성의 하나로 여겨졌으며, 우리는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은 어느 곳에나 계신다”라고 말하거나 생각하는 것을 흔히 발견할 수 있다. 이것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우리는 이에 관해 신중히 생각해야 한다. 하나님은 온 우주를 만드시고 유지하시는 분이시므로 그분은 그의 피조물을 지키시고 그들과 항상 함께 계시며, 일어나는 모든 일에 긴밀하게 관여하신다. 이것이 창조주로서 하나님의 우주적인 임재다. 이것은 어떤 사람들이 상상하는 것처럼 하나님이 공간적인 의미에서 온 세상에 만연해 계신다는 의미가 아니다. 이것은 단순히 정적으로 “그곳에 계시다”는 의미도 아니다. 하나님의 임재는 인격적이며 적극적이다. 그분은 모든 순간에 모든 피조물과 함께 존재하기를 원하며 또 그렇게 하신다. 하지만 하나님이 모든 피조물과 함께 모든 순간에 똑같은 방식으로 존재하신다는 이 근본적인 생각은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 아니다. 왜냐하면 비록 성경이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강조하긴 하지만, 우리는 오직 하나님이 특정한 사람으로서의 우리—개인이든 집단이든—와 관계를 맺을 때만 이것을 인식하게 되기 때문이다. 심지어 하나님의 “편재”에 대한 성경의 증거로 종종 인용되는 시편 139:7-10도 단순히 “하나님은 어느 곳에나 계신다”는 사실을 단언하는 것이 아니다. 시편 저자에게 중요한 것은 그가 어디로 가든지—심지어 우주의 가장 끝자락까지도—하나님은 거기서 그를 만나실 것이라는 사실이다.
_1장 하나님의 임재의 계시


이 구절을 요한복음 1:14에 대한 우리의 해설과 함께 상고해보면 우리는 성육신이 궁극적으로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할 수도 있다. 요한복음 1:14에서 하나님이 그의 백성과 함께 거하시리라는 예언자의 소망은 예수, 곧 새 성막 안에서 성취된 반면, 요한계시록 21:3에는 하나님 자신이 그의 백성과 함께 거하신다는 이야기만 등장한다. 하지만 이야기를 계속 읽어나가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새 예루살렘에서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예언자는 “성 안에서 내가 성전을 보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 양이 그 성전이심이라”라고 말한다(21:22). 어떻게 보면 이 성 전체가 성전이다. 왜냐하면 이 성 전체가 하나님이 계셨던 성전 지성소의 완벽한 정육면체(21:16)의 모습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의미에서 보면 이 성에는 성전이 없다. 왜냐하면 이 성은 지성소처럼 하나님의 임재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기서는 하나님이 계셨던 특별한 장소 대신에 “전능하신 주 하나님과 어린양”이 성전인 셈이다.
_1장 하나님의 임재의 계시

히브리어 성경 나머지 부분에서 하나님의 이름은 6,800번 이상 등장한다. 이것이 구약 신학의 중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하나님 이름의 중요한 의미는 이 단어에 담긴 어떤 의미에 있다기보다는 그 이름이 하나님의 정체성을 대변한다는 사실에 있다. 이것이 바로 한 개인의 이름이 하는 역할이다. 이름은 누구인지를 식별하고 우리가 그 사람에 대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가리킨다. 이름은 우리가 아는 한도 내에서 어떤 사람의 정체성을 요약해준다. 하나님의 경우에는 유한한 피조물이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것을 모두 다 알 수 없다. 하나님은 우리가 요약할 수도 없고, 확정할 수도 없는 무한한 신비로 남아 있다. 하지만 사람들이 그분을 알고 그와 연관 지을 수 있도록 이 세상에서 하나님이 자신에게 부여한 특별한 정체성을 우리는 알 수 있다. 하나님의 이름은 그분의 정체성을 말해준다. 이 하나님 이름의 계시는 자신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으로 알려지고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기로 작정하신 그 하나님이 베푸시는 최상의 은혜 행위다.
_2장 하나님의 이름의 계시

  작가 소개

지은이 : 리처드 보컴
세계적으로 저명한 영국의 신약학자다. 케임브리지 대학교(B.A., M.A., Ph.D.)에서 공부했으며, 리즈 대학교와 맨체스터 대학교를 거쳐 1992년부터 2007년에 은퇴할 때까지 세인트앤드루스 대학교에서 가르쳤다. 현재는 케임브리지 대학교 리들리홀의 명예교수(Senior Scholar), 런던 세인트멜리투스 칼리지의 초빙교수, 세인트앤드루스 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영국학사원(FBA) 및 에든버러 왕립협회의 선임연구원, 영국 국교회 교리위원회 회원이기도 하다. 대표적 저서로는 『예수와 그 목격자들』, 『요한복음 새롭게 보기』(이상 새물결플러스), 『요한계시록 신학』(한들), 『유다서, 베드로후서: WBC 성경주석』(솔로몬), 『예수: 생애와 의미』(비아), Gospel Women (2002) 등 다수가 있다.

  목차

서문
서론
1장 하나님의 임재의 계시
2장 하나님의 이름의 계시
3장 하나님의 성품의 계시
4장 삼위일체의 계시
성구 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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